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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1면의 사진보도 양식 변천에 관한 연구

Title
한국신문 1면의 사진보도 양식 변천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Development of Newspaper Front Page Photography in Korea : 1920-2000
Authors
오윤정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재경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rends in the way of reporting the news using pictures from 1920 through 2000 in korean newspapers. Especially, this study focused on photographs as news communication media. For this study, photographs were sampled at intervals of ten years from two daily newspapers, The Choson Ilbo and The Donga Ilbo, and content analysis was selected as the method of study. By analyzing them, three findings were revealed. First, the Korean news pictures have increased their visual effect by degrees. The newspapers have devoted more space to photographs and preferred larger size pictures to smaller ones, including mug shots. At the same time, they have increased the vitality of photographs by laying greater emphasis on the action and subject's facial expression and through the transition to color. Second, in terms of content, photographs on the front page have been diversified and democratized. The percentage of political subjects started to increase from 1950, after the emancipation from Japan, and in 1960 it reached the highest peak. From 1950 to 1980, when the front page was perceived as a politics page, picture reporting of political events and people have become more diverse, including the people reported in photographs as well as the subjects of photography. By 1980, presidents, politicians, ambassadors, soldiers, and professionals, almost exclusively male, had become the most dominant characters. But from 1990, by opening the front pages to lesser-known people, including women, front-page photographs have been democratized quantitatively little by little. Finally, korean news photography has developed from being mere decoration of stories into an independent news media. Until the 1980s, most photographs had been used as a kind of accessory in order to decorate the stories, or as fillers to take up space, in that they were completely dependant in accompanying stories or were published without concern for their news value and didn't provide readers with even minimal information. By contrast, these days newspaper photographs are being used as an independent unit of news communication media, incorporating more informative captions and attractive catchlines. These trends had been gradual until 1980, but since that time the speed of change has accelerated. Therefore, the significant turning point for visualization for newspapers by using photographs can be inferred to be some time between 1980 and 1990. One of the motive forces for these changes is the establishment of infrastructure for reporting news pictures, that is, the increase of newspaper pages and introduction of new printing presses, due to intensification of competitive press between the newspaper publishing companies after the destruction of the cartels in the late 1980s. Another force is the change in the way of taking in information due to the change of media surroundings and the rise of the "visual generation". Today, photojournalism in korea is faced with a potentiality for development, enjoying enough space, improved technological equipment, well-educated staff, and relatively liberal situation for publishing photographs. Undeniably, there still exists the perception and practice of regarding photographs as a decoration for or secondary thing to stories. For the practical development of photojournalism, it is an essential requirement that the selection of photographs has to be considered carefully for effective news communication, not for merely decorative purpose. As well, the size and composition of photographs has to be decided not by quantity of stories or mere visual effect but by taking consideration into the news value and significance of the photographs.;이 연구는 한국 신문에서 사진보도 양식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으며 그러한 변화가 한국 포토저널리즘의 역사에서 갖는 의미는 어떤 것들인가에 대한 논의이다. 이 연구는 사진을 그것을 만들어낸 역사적 상황에 따라 영향받는 사회ㆍ문화적 산물로 보는 시각에서 접근하였고, 특히 뉴스전달매체로써의 사진에 주목하였다. 연구를 위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1면을 대상으로 192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단위로 표집하였고, 그렇게 얻어진 사진들은 내용분석방법(content analysis)을 통해 분석되었다. 한국신문사진의 역사와 그 변천양상을 조망하기 위해서 이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졌는데, 보도된 사진의 수량적 변화, 사진의 내용과 성격상의 변화가 나타내는 특성, 사진의 역할과 위상 변화의 측면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축으로 사진보도의 변화 경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신문사진들은 점차로 시각적 효과가 증대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사진은 점차 넒은 지면공간을 차지하면서 신문의 시각화를 견인하였는데 예를 들어, 기사면적 중 사진에 할당되는 지면의 비중은 1920년에 비해 1950년에는 7.8배로, 1970년에는 15.1배로, 그리고 2000us에 이르면 45.7배로 크게 증가하였다. 한편, 사건의 전체적인 상황과 배경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던 사진의 초점이 보다 세밀한 부분으로 좁혀지면서 피사체의 동감과 표정을 강조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동감과 표정의 각ㅇ조와 더불어 1990년대 급속히 진행된 1면 사진의 컬러화는 사진의 생동감을 배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둘째, 사진의 내용적 측면에서 1면 사진은 다양화되고 민주화 되어왔다. 해방이후 1950년부터 정치관련 주제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여 1960년에 이르러 최고조에 달했으며, 1면이 정치면으로 인식되어온 1950년부터 1980년까지 정치적 사건과 정치관련 인물은 가장 일반적인 사진보도의 소재였다. 그러나 1면에 대한 인식이 정치면에서 종합면으로 바뀌어감에 따라 1면 사진은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의 주제 뿐 아니라 보도대상이 된 사람들 또한 그렇다. 1980년까지 대통령, 정치인, 외교관, 군인은 가장 지배적인 등장인물이었지만 1990년부터는 일부 권력층 분 아니라 일반시민들을 촬영한 사진게재가 크게 증가하면서 1면 사진은 보다 개방되고 민주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셋째, 한국 신문사진들은 독립적인 뉴스매체로 발전해 왔다. 1920년에서 1940년에 이르는 사진보도 초기에는 기사를 동반하지 않은 사진의 비율이 60-8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기사로부터 독립되어 있었으나 당시는 기사와의 관련성이 채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고, 독자들에게 사진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조차 제공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단순한 풍경스케치나 선전적 목적의 전쟁관련사진이 많아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매체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 1950-80년대는 뉴스매체로의 사진사용이 활발했으나 기사에 종속되어 기사를 꾸미기 위한 장식물이나, 기사가 부족한 지면을 메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최근으로 올수록 다시 독립적 사진 게재량이 20-30%를 상회하는 한편, 사진이 보다 설명력 있는 캡션과 시선을 그는 캐치라인과 결합되면서 뉴스전달 매체의 독립적인 한 단위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이상의 사진보도 변화는 1980년까지 점진적으로 진행되었으나 그 이후로 변화의 속도는 크게 가속되었다. 따라서 사진의 사용으로 인한 신문 시각화의 중요한 전환점은 1980년과 1990년 사이의 어느 지점으로 추정되다. 그런데 한국의 신문사진이 일제 식민지 시대와 1970, 80년대 군사정권 하에서 정치적 통제를 위한 일종의 이데올로기적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는 한국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사진보도 변화의 방향은 시간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복된 해외 뉴스사진 연구들의 결과와 매우 유사했다. 이러한 사진보도의 변화경향은 영상시대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세계적인 추세로 보인다. 오늘날 한국 포토저널리즘은 확대된 지면 공간과 개선된 기술장비, 고급인력, 그리고 사진을 취재하고 편집하는 데 있어서의 상대적 자유가 부여된 상황에서 중요한 발전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데 사진을 장식물이나 기사에 대해 2차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인식과 관행이 여전히 잔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독자들의 사진 열독(readership)과 선호도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아 바람직한 포토저널리즘의 발전을 위한 몇몇 과제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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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론홍보영상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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