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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영화 관습의 반복과 변화

Title
한국 공포영화 관습의 반복과 변화
Other Titles
Repetition and Transformation of korean Horror movie Conventions : Comparative Analysis of 1960-80s' and 1990s' movies
Authors
김양지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훈순
Abstract
In the late 1990s, Korean horror movies were popularized, Korean horror movies had been actively produced since the 1960s, but the production started to decline in the 1980s: No horror movie was produced from 1987 to 1994 in Korea. After this period, Korean horror movies revived in the 1990s. Paying attention to this situation, this study concentrates its focus in Korean horror mov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onventional repetitions and changes of Korean horror movies, and also to investigate their social implications. for this, this research analyzes the narrative structures of the 1960-80s' and the 1990s' korean horror movies. The methods of analysis are differentiated into two directions. One is the syntagmatic plot analysis, and the other is the paradigmatic analysis based on characters' types and binary oppositions. According to the analysis, the properties of 1960-80's horror movies as follows. The movies connote the rebellion against feudal system such as a patriarchy and a hierarchy. However, they emphasize female's devotion towards male and maternity, and reinforce traditional sex roles. ultimately, they represent male-dominated society. When the 1960-80s' and the 1990s' horror movies are compared the first-found repetitive convection os that a female is represented as a monster. Secondly, the horror movies are added with melodramatic elements such as affection between a female and a male characters. The monster of The nine-taled fox and The soul guardians give up their own desire and sacrifice themselves for male characters. After all, these movies appear to reinforce conservative ideologies. Meanwhile, several kinds of changes have been found in the Korean horror movies. First of all, the subject of horror movies expand into Korean educational system(Whispering corridor) and also sexuality(The ring virus, Whispering corridor : Memento mori). Secondly, a target of the monster's private grudge and unsolved ending of the movie disclose structural problems of Korean society(Whispering corridor, the ring virus, Whispering corridor: Memento mori) The Third change is the examination of antagonism between women. Lastly, families disappear in the 1990s' horror movies became more critic against social system than those of the 1960-80s'.; 이 연구는 90년대 후반 한국 공포영화의 흥행이라는 현상에 주목하면서, 90년대 이전의 영화와 90년대 영화는 어떤 관습적인 특성이 반복되고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그 사회문화적인 의미를 찾기 위한 것이다. 한국 공포영화는 1960년대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시작하여, 80년대 후반에 이르러 맥이 끊긴 이후, 90년대 후반 다시 등장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공포영화 제작의 흐름 속에서 약 7년의 공백기를 거친 한국 공포영화 장르의 관습적인 특성과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1960-80년대의 영화와 90년대의 영화를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90년대 이전 한국 공포영화의 서사구조는 무엇인가. 둘째, 90년대 이후 한국 공포영화의 서사구조는 무엇인가. 셋째, 한국 공포영화 관습의 반복과 변화는 무엇이며, 그 사회문화적 의미는 무엇인가. 이에 따라, 연구방법은 서사분석을 기초로 하여, 플롯과 인물을 분석하였다. 먼저 플롯의 분석은 텍스트의 사건과 배열에 따른 중심적인 기능과 사건의 해결과정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인물의 분석은 공포를 유발하는 귀신, 귀신의 반대편에 있는 방해자, 사건을 해결하고 귀신을 퇴치하는 퇴마사, 그 해결에 도움을 주는 조력자라는 인물유형에 따라 텍스트 내의 특성과 역할을 살펴보고,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항대립을 찾아보았다. 먼저, 90년대 이전의 공포영화는 지배질서에 대한 ks란이라는 전복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나, 여성의 사랑과 모성만을 부각시키고, 성별 역할의 고착화, 여자 대 여자의 대립구도를 만들면서 결국 남성중심적인 가부장제 질서로 통합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다. 1990년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포영화였던 전통적인 시대물이 사라지고,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만이 제작되는 특성이 있다. 분석대상인 5편의 공포영화는 개별 영화의 플롯과 인물의 이항대립을 각각 분석한 결과, ‘인간적인 가치의 추구(<구미호>,<여고괴담>)’, ‘억압된 성 정체성의 표현(<링>,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절대악의 출현(<퇴마록>)’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90년대 이전과 이후의 공포영화의 비교를 통해 살펴본 관습의 반복과 변화는 다음과 같다. 먼저 1990년대 공포영화 장르에서 반복되는 두드러진 관습을 공포를 조장하는 인물이 항상 여성으로 재현되고 있는 것으로, 이 여성은 사회의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와 질서에 의해 희생도고 억압받은 자인 동시에, 원한 맺힌 귀신이 되어서는 이러한 현실을 위협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리고, <구미호>와 <퇴마록>은 멜로적인 요소와 결합되면서, 남자를 위해 자신의 욕망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애정 중심주의의 여성으로 묘사하는, 보수적인 이데올로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90년대 이후의 한국 공포영화에서 변화지점은 여러 가지고 나타난다. 우선, 가부장제에 의한 억압이 약화되고, 교육, 성(sexuality)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원한의 대상도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사회적인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결말을 통해 사회구조적인 문제임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여성간의 대립구도가 약해지고, 성 역할의 구분도 사라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주의적인 사회를 반영하면서, 가족이라는 사적 공간이 아닌 공적 공간의 사건들로 채워지고 있는 영화적인 특성은 가족의 부재라는 관습을 변화로 나타난다. 이러한 90년대 공포영화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변화지접은 공포영화 장르가 보다 사회비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이러한 갈등의 구도와 사건의 해결방식을 볼 때, 90년대 이전의 작품들은 결과적으로 가부장제의 강화와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에 복종을 요구하며, 당시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능을 해왔다. 그러나 90년대 부활한 한국 공포영화는 사회의 다양한 모순지점에 균열을 내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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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론홍보영상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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