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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티즘(Automatism)에 의한 인간의 감성을 표현한 도자조형 연구

Title
오토마티즘(Automatism)에 의한 인간의 감성을 표현한 도자조형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Automatist disposition of the Mind for a New ceramic Expression
Authors
박혜련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공예학부도자예술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Automatism is an important surrealist technique of the 20th century involving spontaneous writing, drawing, or the like practiced without conscious aesthetic or moral self-censorship. In order to express the unconscious state of mind, all conscious thoughts are restricted. Such a state of mind is applied to painting, drawing and also to literature in addition to a wide range of other disciplines. Automatism eliminates the significance of Dadaism and it began from the efforts to maximize the effect of coincidence, inspired by Freud's psychological analysis, the notion was developed by surrealists using the unconscious state of mind, mysteriousness, dreams, madness, etc, influencing even abstract surrealism that was to follow. The unconscious state of mind reflected in automatism allow imagination to develop on its own without any restraint. In other words, the fountain of imagination flows abundantly if the mind is freed from any mental restrain allowing to develop at its own cause. Therefore all forms of creativity is largely dependent on the emotion and state of mind of the maker and it is this that is reflected in individual artworks. This study focuses on precisely this point and it studies the harmony of lines created through consciousness and coincidence. New images are produced, found and possibly re-interpreted with meanings and imaginations. Rather than planning and calculating the work, the mind is left to follow the hand allowing it to flow freely. At the same time, the inherent characteristics of clay as a material has been examined closely. Existing boundaries are overstepped to find a new chapter in ceramic art and also to experiment with the limit of clay as a material for creative expression. To conduct the study, research work was done on the theoretical aspects of automatism, looking at its concepts and formative interpretations. Along the same lines, the psychological aspects of the unconscious mind has been examined. The works of Masson, Arp, Miro, Chirico, Ernst and Dali were studied closely. Finally the images for the artworks relating to automatism have been included in the study. In the process of making the clay works, expressions typical of automatism were re-interpreted, including its mental qualities, in addition to the freedom of the imaginative world. The work was made using the coiling, pinching, sculpting and wheel-throwing techniques in ceramics. Mostly stoneware clays such as the white, san-white and another white stoneware clay with iron oxide, were used. These stoneware clays are plastic in quality and easy to manipulate for organic shapes. Many quartz based glazes were used to decorate the surface. In them, cobalt oxide, copper carbonate, nickel, manganese oxide and iron oxide were added in different percentages. To make a difference in effect, some pieces were painted with color stains, oxides and slips before glazing. The glaze were applied on to the surface in a number of methods - brushed, sponged, dipped and sprayed. The first bisquit firings were conducted in 0.5㎥ and 1.5㎥ gas kilns, fired to 800℃ in 8 hours. The second firings were done in a 1.5㎥ gas kiln. This took 15 hours reaching a temperature of 1250℃. Both oxidation and reduction firings were done. Through the study and research on automatism, clay proved to be an apt material in expressing the qualities embedded in this particular form of art. Imaginative and unconscious expressions were shown by interpreting elements of the human figure and facial expressions. The work is an open-ended interpretation of these two factors. Automatism is an interesting subject in understanding the self and the self's inner world. It was most appropriate for expressing the hidden psyche. Clay allowed the maker to carry some of the serious inner psychology, as it is a material that can easily be molded into the character of the maker. The study process of this research is comparable to a self-journey, attempting to overstep existing boundaries in order to progress into a new realm - a continued search for the self. The study hopes to contribute to all those interested in working with automatism. Moreover, it has opened a start in this genre to discover more possibilities for future development. The study endeavors to find new forms of expression in ceramic art.;오토마티즘(Automatism), 즉 자동기술법은 20세기 초현실주의의 핵심 개념으로 모든 관습적 기법이나 고정관념, 이성 등의 영향을 배제하고 무념무상의 상태로 손이 움직이는 대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무의식을 표현하기 위해 예술가가 일체의 의식적 통제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회화나 드로잉 또는 문학과 그 밖의 여러 영역에 걸쳐 나타난다. 이러한 오토마티즘은 다다이스트들이 의미를 배제한 채 우연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시작되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 고무된 초현실주의자들에 의해 무의식, 불가사의, 꿈, 광기 등을 실체적으로 접근하는데 이용되었으며 후에 자기 표현적 요소에 집중하는 추상 표현주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오토마티즘이 반영하는 무의식은 숨겨진 샘이 있어서 우리가 우리의 상상력의 고삐를 매지 않는다면, 즉 우리가 사고를 자유롭게 놓아둔다면 이 샘은 솟아날 것이라 믿고 있다. 이에, 어떠한 예술 행위도 궁극적으로는 그것의 창조자의 감성과 정신 상태를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믿는 본 연구자는 오토마티즘적 표현 방식에서 오는 무의식의 반영, 우연한 선들의 만남으로 인해 생성되는 새로운 이미지의 발견과 재해석 가능한 의미와 상상력에 주목하고자 한다. 자유로운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 마음이 가는대로, 흙이 가진 물성을 활용하여 감각의 흐름을 따라 형태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또 다른 열린 해석의 장으로서의 도자예술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며 도예의 특성상 가마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의도 되지 않은 변화에도 주목하고자 한다. 이러한 본 연구자의 작업을 위해서 본 연구의 내용은 이론적으로 오토마티즘의 개념과 조형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같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의 무의식을 표현한 조형예술의 방법에 대해 고찰해 볼 것이며 마지막으로 오토마티즘에 의한 선행 작품을 도판으로 제시하고 연구하였다. 작품의 조형과정에서는 오토마티즘의 표현 특성을 근거로 자연스러운 형태의 재현, 의식의 흐름, 상상의 세계를 자유로운 시각으로 표현하였다. 제작 방법으로는 자유로운 형태의 표현을 위해 타렴 성형, 핀칭성형, 물레성형을 하였다. 태토는 백색도가 높아 발색에 효과적인 백자토, 약간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분위기 있는 색상을 의도할 수 있는 산백토와 세인토, 점력이 좋고 수축률이 적어 성형에 용이한 석기질점토를 사용하였다. 유약은 깊이감 있는 표현을 위해 석회 유약을 기본으로 산화코발트, 탄산동, 산화니켈, 이산화망간, 산화철 등의 금속 산화물을 종류와 비율을 달리하여 다양한 효과를 유도하였다. 일부 작품에서는 발색에 있어 음영의 강한 대비를 위해 화장토와 금속 산화물을 시유 전에 바르기도 하였으며 경우에 따라 색 안료를 사용해 색감의 다양화를 유도하였다. 시유는 부분적인 곳에 붓을 사용하거나 스폰지로 두들겨 찍어 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양한 색감의 유약을 자유롭게 뿌리고 흘리며 유약성분이 덧입혀지고 섞이며 자연스러운 효과를 나타내도록 하였다. 소성은 0.5㎥와 1.5㎥ 도염식 가스가마에서 800℃까지 8시간 동안 1차 소성하였고, 1.5㎥ 도염식 가스가마에서 15시간 동안 1250℃를 마침온도로 산화염 소성과 환원염 소성하였다. 연구자는 본 연구를 통해 자동기술법(Automatism)에 의한 조형 활동을 통해 자유로운 표현의 장으로서의 도자예술의 잠재적 가능성을 발견 할 수 있었으며, 인간의 감성을 드러내는 인체와 표정, 그리고 자유로운 조합으로 인한 상상력의 표현과 무의식의 나열은 연구자의 내면세계를 담아내기에 적절한, 흥미로운 주제가 됨을 알 수 있었다. 시간과 기타 외부 요인에 민감한 점토의 물성은 내면의 분위기와 같은 감성을 간접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표현해내는데 효과적인 재료였다. 또한 소성 시 가마 안에서 일어나는 의도되지 않은 다양한 화학 반응에 의해 일어나는 색감의 변화와 형태의 일그러짐 등은 작품에 활기를 더하여 보다 깊이 있는 감성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연구와 노력이 뒷받침되어 본 연구자의 진솔한 내면과 점토의 물성이 잘 어우러지고 거기에 더하여 요변에 대한 가능성을 작품 안에 수용할 때 진정 독창적인 도자조형작품을 창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자유로운 표현 방식으로서의 오토마티즘적 방법론에 따라 형식과 내용 모두에 있어 충실한 작품이 후속 연구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작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작가와 감상자간의 보다 폭 넓은 이해와 소통의 공감대가 형성돼 도자예술이 조형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를 보다 굳건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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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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