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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金奎玉.-
dc.creator金奎玉.-
dc.date.accessioned2016-08-26T10:08:08Z-
dc.date.available2016-08-26T10:08:08Z-
dc.date.issued1981-
dc.identifier.otherOAK-000000034978-
dc.identifier.urihttps://dspace.ewha.ac.kr/handle/2015.oak/201524-
dc.identifier.urihttp://dcollection.ewha.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34978-
dc.description.abstract世界文學에서 20C의 「戰後文學」이라 하면 흔히 1945년, 제2차 世界大戰 以後의 文學의 새로운 傾向을 意味한다. 그러나 우리의 「戰後文學」은 이것과 時代的으로나 傾向上으로 一致할 수 없는 特殊性을 가진다. 그 特殊性은 우선 時代的인 面에서 말하여질 수 있는데 韓國文學에서의 「戰後文學」이란 6.25動亂 以後, 즉 1950年代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또 傾向上으로 볼 때 西歐의 「戰後文學」은 프랑스의 實存主義와 不條理, 美國의 비트 제너레이션, 英國의 앵그리·영맨 등으로 그 代表的인 傾向을 규정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韓國의 「戰後文學」은 이와 같은 傾向을 띨 수도 없었으며 어떠한 뚜렷한 文壇的 움직임을 새로이 기대할 수도 없었던 것같다. 그것은 戰爭으로 인한 文壇的 損失이 워낙 컸을 뿐만 아니라 전투는 끝났다 하더라도 전쟁은 끝났다고 할 수 없는 休戰의 상태로 전쟁이 일단 終止符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다는 不安이 주요한 원인이 될 것이다. 다만 1950年代 後半부터 「新世代 作家」라 하여 「戰後文學」의 새로운 모습을 試圖하기는 하였으나 西歐의 그것과 두드러진 특색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바로 이 땅에서 이 民族이 피를 흘리며 싸워야 했던 6.25動亂은 近代史 以後 이 땅에선 처음 겪는 戰爭이었으므로 하나의 엄청난 충격이었으나, 이로 인한 社會的인 대혼란 속에서도 이것은 文人들에게 莫大한 量의 새로운 文學的 素材를 경험하게 했으며 創作 意慾도 크게 불러 일으켰음은 틀림없는 事實이라 하겠다. 그러나 當代의 作家들은 戰爭이라는 엄청난 상황을 극복하고, 그것을 作品으로 形象化시켜 成功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그것은 한국의 「戰後小說」에서 보여 주는 戰爭에 대한 作家의 소극적이고도 도피적인 태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戰爭으로 인한 충격이 生硬한 體驗으로 남아있고, 그 전쟁이 兩大 이데올로기의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전쟁의 특수성에 대한 意識의 不在에서 기인되는 것이라 여겨진다. 한국의 「戰後小說」도 이러한 상태에서 쓰여졌으며 이것은 바로 한국의 「戰後小說」이 보여 주는 後方性의 傾向과 直結된다. 「한국전후소설」에서 보여 주는 後方性의 樣相은 이들 小說 속에 設定된 空間이 대부분 <戰線 아래에 있는 兵營이거나 戰爭이 휩쓸고 지나간 마을, 또는 먼 後方의 都市> 등의 後方이라는 점을 들수 있으며, 이것은 <動亂의 民族的 悲劇에 대한 眞實한 證言과 告發의 文學, 그 리얼리즘의 文學>을 우리의 「戰後文學」에서 기대하기 힘들다는 一說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 「戰後小說」에 後方性이 짙으면 짙을수록 戰爭의 生生한 現場과는 遊離될 가능성이 크며 文學이 歷史의 산 기록이 될 수 있다고 볼때 前方을 리얼하게 다룬 「戰後小說」이 드물다는 것은 우리 文學에 있어 적지 않은 損失이며 또한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라 하겠다. 本稿에서는 1955年度 「現代文學」에 발표된 67편의 小說을 중심으로 「韓國戰後小說」의 「後方性」을 고찰하였는 바 대체로 다음과 같은 6가지의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첫째는 적 치하의 殘留地를 中心으로 나타나는 不安과 恐怖이고 둘째는 避亂地의 우울과 초조이며 셋째는 捕虜收容所에서의 狂亂과 暗鬪이며 네번째로는 其他 후방에서의 야전병원을 그렸거나 검문소 혹은 前線아래의 병영 등을 묘사한 것들이고 다섯째는 共産治下에서의 고뇌로 나타나고 있으며 마지막 여섯 번째 樣相은 戰時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戰後에 戰爭이 남긴 상흔(傷痕)을 다룬 작품들 속에서 나타난다. 이와같이 韓國의 戰後小說은 -다루고 있는 시간적 배경면에서도 戰後를 다룬 것이 戰時를 다룬 것보다 45對22의 비율로 많을 뿐더러- 戰時를 배경으로 하더라도 事件이 전개되는 공간이 전쟁의 현장인 前方인 것은 거의 없고 殘留地나 避亂地같은 後方이 대부분이라는 점, 그리고 韓國戰爭이 양대 이데올로기의 對立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戰爭에 대한 뚜렷한 이해나 의식이 작품속에 너무나도 빈약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 또한 더나아가서 戰爭에 직면하는 확고한 意識體가 不在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後方性」을 갖는다고 규정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과연 「韓國戰後小說」의 「後方性」이 어디에서 기인되고 있는 것인가를 살펴보는 것도 意味있는 일이 될 것인 바, 여기에는 몇가지 主要한 原因이 있다. 하나는 우리 작가들에 있어서 6.25戰爭이 문학적 소재로서 너무 生疎하고 生硬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6.25動亂은 韓國文學이 文學的 素材의 實體로서 경험한 최초의 전쟁으로 이것을 전면적이고 포괄적으로 받아 들이기에는 너무나 엄청나고 힘겨운 素材로 인식되었으며 作家들은 그들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비교적 커다란 중압감 없이 다룰 수 있는 것으로 戰爭의 1次的 現場인 前方보다는 이 곳에서 벗어난 後方을 中心 素材로 선택하게 됐던 것이다. 둘째의 理由로 당시 문단을 이루고 있던 문인들의 文學的 未熱性을 들 수가 있다. 전쟁을 체험한 당대의 문인들의 갸냘프고 나약한 抒情性과 悔恨的인 性格은 깊이 있고 包括的인 戰爭文學을 낳는데 장해가 되었으며 戰爭의 第1線이 되는 前方을 다루기를 회피하는 理由가 되었던 것이다. 셋째로 時間的 背景으로써 當時의 문인들이 전쟁을 체험한 當事者이기 때문에 오히려 事態의 眞相을 包括的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위치에 놓여 현장감 있는 포괄적인 戰爭文學을 낳는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네번째 理由는 戰爭에 임한 우리 民族의 主體的인 自我喪失에서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6.25動亂은 같은 民族끼리의 相殘이었다는 점, 當時 冷戰을 이끌던 美·蘇間의 後見戰爭이었으며 또한 결국 승리도 없이 타의에 의해 休戰으로 일단락 되었다는 점 등에서 民族的 自尊心의 상실을 강요한 戰爭이었으며 따라서 戰爭을 통해 살아 남을 수 있었다는 文化的 긍지나 자부심 따위를 갖지 못하도록 하여 戰爭을 대하는 作家의 태도에 적극성을 부여치 않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작가들은 戰爭 自體를 外面하는 消極的인 자세를 취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우리의 戰後文學이 後方性을 띠도록 하는데 또하나의 중요한 이유가 되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데올로기, 즉 理念의 不在를 들 수가 있다. 6.25戰亂이 民主主義와 共産主義의 양대 진영간의 이데올로기 전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우리 民衆 一般에게는 양 이데올로기에 대한 뚜렷한 인식이나 확고한 이론적 의식이 없었으며 戰爭을 겪는 文人들조차 戰爭을 主體的으로 체험·파악하고 포괄적으로 평가·형상화할만한 理念的 水準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 있었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의 不在는 결국 作家로 하여금 「戰爭文學」에 대한 消極的 姿勢를 취하게 함으로써 韓國戰爭文學이 「後方性」을 띠는데 直接·間接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위와같은 다섯가지가 주요원인이 되어 우리의 「戰爭文學」은 6.25전쟁에 대한 全面的이고 總體的인 記錄이 되지 못하고 전쟁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역사적 사실로 조감할 수 있는 거시적 안목을 지니는데 실패하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전쟁에 대한 총체적이고도 포괄적인 理解와 受容이 없이는 전쟁의 충격을 극복하거나 전쟁이 남긴 파괴와 피해에서 벗어나기는 곤란할 것이며 6.25전쟁을 後方뿐만 아니라 前方까지도 포함하여 그 原因에서 結果까지, 피상적인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감동을 통한 문학적 체험을 겪어 완전히 파악할 수 있을 때, 비로서 전쟁이 안겨준 비극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며 散在해 있는 전쟁의 상처와 충격도 완전히 복구될 수가 있을 것이다.;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tudy the rear character which is appeared in the Korean post-war novels. The post-war novels of Korea mean those which were written after Korean War on June 25, 1950, and which were much concerned with that. The Korean post-war novels are different from those of the world. The post-war novels of the world are characterized by the Existentalism of France, the Beat-generation of the U.S.A. and the Angry-Young man of England. Korean War had a large influence on our literature as well as our society, and this influence still remains in our literature. So, in order to analyze and estimate our literature we have to study the meaing of Korean War and the influence of that on our literature. The reason to study the rear character of the Korean post-war novels in this thesis is that there are very few novels which dealt with the front part of Korean War. The scenes of the Korean post-war novels are almost limited to the rear part such as occupied cities by the communists, war prisoner's camps, field hospitals, prisons, refuge places, ..... etc. The rear is the spatial concept against the front which means the part where fighting is actually taking place in War. The Korean post-war novels failed in describing the real features of Korean War vividly and estimating the result of that war because of their rear character. From that view point I tried to analyze the rear character of the Korean post-war novels, and define the reason why the Korean post-war novels should have that character in this thesis. This study is limited to the 67 novels which were published in "Hyun Dae Mun Hak" during the year of 1955. That is because most of the post-war novels began to be published from that year and "Hyun Dae Mun Hak" was the representative literary magazine at that time in which most of the Korean famous novelists participated after Korean War, and there are too many post-war novels to deal with in this study. There are six aspects of the post-war novel's rear character. The first aspect of the rear character is anxiety and fear at the occupied places by north communists. The second aspect is depression and uneasiness at the refuge places. The third is strife and madness at the war prisoner's camps. The fourth aspect of that is appeared at the other rear parts which have something to do with the front part such as field hospitals, prisons and barracks during Korean War. The fifth is concerned with the hurt, or the injury left from Korean War. And the sixth aspect of the rear character has nothing to do with Korean War, but only with common lives at the peace time. There is no novel which describes the vivid front where the real fighting is actually taking place in these 67 novels of 1955's "Hyun Dae Mun Hak" magazines. From this fact it can be concluded that the Korean post-war literature has the rear character, so Korean War can not be described lively and vividly. Therefore the Korean post-war novels seem to fail in defining the meaning of Korean War, describing the real features of the ideologie war between the same people, and estimating the influence of that war on this peninsula. There are some reasons why our post-war novels couldn't succeed in gaining the affirmative estimacy. This thesis will be ended in lighting these reasons on the conclusion.-
dc.description.tableofcontents論文槪要 = ⅳ Ⅰ. 序論 = 1 Ⅱ. 本論 = 15 A. 「韓國戰後小說」의 特殊性 = 15 B. 作品考 = 22 1. 槪要 = 22 2. 殘留地의 不安과 恐怖 = 27 3. 避亂地의 우울과 초조 = 47 4. 捕虜收容所의 狂亂과 暗鬪 = 56 5. 其他 後方의 樣相 = 64 6. 戰後를 背景으로한 作品들 = 69 C. 「韓國戰後小說」에 나타난 後方性의 樣相 = 70 Ⅲ. 結論 = 80 參考文獻 = 88 ABSTRACTS = 89-
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3036530 bytes-
dc.languagekor-
dc.publisher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c.subject한국소설-
dc.subject전후소설-
dc.subject현대문학-
dc.title韓國 戰後小說의 後方性-
dc.typeMaster's Thesis-
dc.title.subtitle1955年度 "現代文學"에 發表된 小說을 中心으로-
dc.title.translated(The) Rear character of the korean post-war novels-
dc.format.pageix, 93 p.-
dc.identifier.thesisdegreeMaster-
dc.identifier.major교육대학원 어학교육전공한국어교육분야-
dc.date.awarded198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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