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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의 전형화된 여성이미지 연구

Title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의 전형화된 여성이미지 연구
Authors
정미경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thesis is a study about typified aspects of a unique sensitivity in the Victorian era, which was expressed in the feminine image in the art of John William Waterhouse RA, one of the academicians representing the late 19th century Britain. Waterhouse has been generally categorized as one of the Pre-Raphaelite painters and thus his works have been just briefly mentioned in the Pre-Raphaelite history. Or only a few of his works were included as a part of the discussion about feminism. Even though studies on Waterhouse provided new perspectives on the thorough understanding of his artistic world beyond its relatedness with the Pre-Raphaelites, studies on his woman image as a whole have been delayed till now. It is very interesting that Waterhouse painted only feminine figures during this entire career. The woman image, which appeared in his works, was figured in one ideal type, which was a nubile young woman firstly appearing in the early 1890's works. This type of woman image was created not only from his personal taste, but also in his eclectic manner, which was mingled with the typical woman types represented in the arts of Pre-Raphaelites and Victorian Classicists. During the second half of the Victorian era in Britain, feminine figures were largely represented in the arts, literary and in the mass culture. Feminine figures and femininity were one of the hottest issues in the cultural and political discourses. Victorians categorized femininity into two different types. One in an image of a woman, who is passive and ideal. The other is an image of a woman, who is sensual and immoral. Both images functioned as a device to sustain the privileged and empowered male hierarchy, which is in favor of men. Such types of woman images continually reappeared in the late Victorian paintings and were typified in the works of Pre-Raphaelite Brotherhood, Aestheticism and Victorian Classicism. It was Pre-Raphaelite Brotherhood who first used the image of heroines in literary for their paintings. They were characterized as a woman with passivity. In the writings and paintings of Aestheticist, such as Rossetti, from 1860's, a whore-like, sensual woman image, which is totally different from the early pre-raphaelite's woman image began to appear. In different methods, each of Pre-Raphaelites and Victorian-Classicists expressed such woman images. In 1880s and 1890s, those typified woman images reappeared continually, being popularized among the public. In the Waterhouse's art, he mixed the various aspects in theme and technique of the two different types of femininity into his own unique image of woman. The Waterhouse's woman image was characterized as passivity, which was a typical method used for expressing woman in the Victorian era. The outer appearance of woman and technique he used add more passivity to the woman image in his paintings than any one else. Thus, in the consistent frame of passivity, Waterhouse expressed the dual image of woman in the Victorian era. Passivity can be understood as a characteristic that a woman was represented as an object, not an subject in paintings in the Victorian period. In relation to passivity endowed to the feminine figures, parts of body in the typified figures, such as head, breasts, and arms, which repeatedly showed up, could be read as plastic motifs producing decorative effects with the painter's unique, jewel-like colors on the paintings. Flattened and harmonious decoration was a trend that Victorian painters, such as Burne-Johns and Leighton, preferred to move towards at that time. The decorative effects of woman image in Waterhouse's works contributed his woman images to be accepted universally beyond his own period. Therefore, as a mixture of various characteristics of woman images prior to him, the Waterhouse's passive and decorative woman image could be understood as typified images in the late Victorian period.;본 논문은 19세기 말 영국 화단의 대표적인 아카데미 화가였던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의 여성 이미지가 빅토리아 시대 독특한 감수성을 담아내는 전형화된 측면에 관한 연구이다. 워터하우스는 빅토리아 후반기 대표적인 미술 경향인 라파엘전파를 잇는 라파엘전파 제 3세대의 화가로 성격지어지며 라파엘전파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 간략하게 언급되거나 또는 그의 몇몇 작품들이 페미니즘 미술사의 논의에서 거론되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20세기 말 워터하우스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들은 라파엘전파와의 연계를 넘어선 그의 전반적인 예술 세계에 관한 새로운 이해의 장을 제공하였으나, 그의 여성 이미지 전반에 대한 연구는 지금껏 보류되어왔다. 일생 여성 이미지만을, 그것도 자신만의 고정 타입으로 이상화시킨 여성 이미지만을 그려온 워터하우스의 작품들에 주목하면서, 그의 여성 이미지가 작가 개인의 취향을 넘어선 당대 영국 화단의 독특한 풍토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 미술, 그 중에서도 라파엘 전파 형제회가 등장한 이후의 영국 미술은 그 어느 시대보다도 여성 이미지의 재현이 풍부하였다. 여성 이미지가 많이 재현된 데에는 당대 문학과 사상의 여성성에 대한 관심에 연유한 것으로, 매춘의 증가와 신여성의 등장에 따른 정치, 사회적인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들은 당대 여성 담론들을 더욱 활성화 시켰다. 빅토리아 시대 여성관은 수동적이고 바람직한 여성성과 요부적이고 타락한 여성성 두 가지로 범주화되었는데, 이 두 가지 여성성 모두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의 체제 유지를 위한 장치로서 기능하였다. 이러한 두 가지 여성성은 빅토리아 후반기 회화에서도 끊임없이 재탄생되었는데, 라파엘전파 형제회와 로제티의 후기 경향으로 대표되는 심미주의,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한 빅토리안 고전주의에 의해 전형화된 여성 이미지들이 등장하였다. 라파엘전파 형제회는 최초로 문학적인 여주인공들을 회화에 등장시켰는데, 이들 여성 이미지들은 수동적이고 가부장적인 여성성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도상들이었다. 이후 1860년대 로제티를 비롯한 심미주의자들의 글과 회화에는 이전의 초기 라파엘전파 여성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요부적인 여성 이미지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이러한 여성 이미지들은 재현적인 방식에 있어서 라파엘전파와 빅토리안 고전주의의 각기 고유의 형태로 전형화 되었다. 1880년대와 90년대에는 각기 전형화된 여성 이미지들이 반복되어 재현되는 대중화의 단계를 밟았다. 1880년대 말부터 워터하우스는 이러한 앞선 세대, 즉, 라파엘전파와 빅토리안 고전주의의 여성 이미지 재현의 주제적인 측면과 형식적인 측면의 여러 다양한 특성들을 절충함으로써 자신만의 고유한 여성 이미지로 재탄생시켰다. 워터하우스적인 여성 이미지는 그가 이전의 장르화적인 여성 이미지들을 접고 라파엘전파적인 주제와 고전주의적인 주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1890년대 초반에 완성되었다. 이후의 작품의 주제들은 라파엘전파적인 문학적 주제와 고전주의적인 신화적 주제를 넘나드는 것으로 이들 주제들이 1890년대 대중화된 여성 도상들로 이미 받아들여졌던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그의 여성 이미지들이 갖는 여성 홀로 화면의 중심에 놓이는 형태는 그 이전의 라파엘전파와 빅토리안 고전주의 여성 이미지가 가졌던 빅토리아 시대 여성 이미지 재현방식의 독특한 측면으로서, 이러한 틀 안에 놓인 그의 여성 이미지는 라파엘전파와 빅토리안 고전주의의 여성 재현의 각기 다른 특성들을 절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절충을 통해 탄생한 워터하우스의 여성 이미지는 수동성을 특징으로 하는데, 수동성은 빅토리아 시대 여성 재현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 워터하우스의 여성 이미지들은 그만의 독특한 재현 방식들, 여성의 외모, 자세 등을 통해 당대 어떠한 여성 이미지보다도 수동성이 강하게 부여되었다. 워터하우스의 팜므 파탈적인 여성 이미지들 또한 수동적인 틀 안에서 재현되었는데, 의미에 있어서는 여성의 치명적 힘을 강하게 전달하는 한편 외관은 빅토리아 시대 전형적인 수동적이고 얌전한 소녀의 모습을 따르는 독특한 방식이었다. 워터하우스의 여성 이미지는 빅토리아 시대 이중적 여성성을 수동성이라는 일관적인 외형 속에 담아내었고, 그러한 수동성은 여성이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서 재현되었던 빅토리아 시대 여성 재현의 보편적 틀을 가장 충실히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수동성에 의해 부여된 여성 이미지의 대상화된 측면은 그의 여성 이미지가 화면에 조형적 장식성을 이끌어내는 조형적 요소로서 기능케 하였다. 장식성은 당대 여러 화가들에 의해 추구되었던 빅토리아 후반기 회화가 지향한 주된 특성 중 하나였고, 워터하우스 또한 그러한 경향을 따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일견 서술적인 측면으로만 파악될 수 있었던 그의 여성 이미지들은 화면을 구성하는 장식적 모티브로 기능하여, 여성 이미지를 구성하는 모티브들의 반복이 보석과 같은 워터하우스만의 독특한 색채의 장식적인 효과와 함께 화면의 조형적 미에 일조하였다. 워터하우스의 여성 이미지가 갖는 조형적 장식성은 그의 여성 이미지들이 그 시대 보다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전형화되는데 기여하였다. 이렇듯, 워터하우스의 여성 이미지는 그 이전부터 숱하게 재현되었던 여성 이미지 전형들의 다양한 특성들을 절충함으로써 탄생하여, 수동성과 장식성이라는 방식을 통해 가장 그 시대적인 전형화된 여성 이미지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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