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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건축속에 내재된 시김의 미에 관한 사진 표현 연구

Title
한국 전통 건축속에 내재된 시김의 미에 관한 사진 표현 연구
Authors
안경실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디자인대학원 사진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우리의 전통 건축은 자연의 정신을 담았다.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아름다운 그림을 건축으로 실현한 것이다. 등 뒤로는 산이 펼쳐지고, 집 앞으로 내가 흐르는, 그 자체의 한 풍경화가 바로 우리의 건축이었다. 자연 속의 집. 자연 속에 집을 지은, 자연과 함께 어울어진 삶이 바로 우리 조상들의 삶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 서구 자본주의는 우리의 자연관을 고민없이 밀어내버렸다. 서구적 합리주의와, 그것을 키운 서구적 세계관이 우리의 새로운 가치인 양 곳곳에서 그 모양새를 드러내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이 시대 문화 사회적 정체성의 상실감은 물론,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기준 조차도 상실해 버린 실정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의 서구는, 진정한 정신의 가치를 찾기 위해 오히려 우리 동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오늘날의 체계화되고, 발달된 세계문명을 자신들이 이루어왔다고 자부하던 그들이, 자연과 인생의 멋진 동반 관계를 이루어 오던 우리 동양 고전 가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의미 깊은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한 사상의 근원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역시 우리의 정신 가치를 이끌어 왔던 그 소중한 가치에 대하여 올바른 눈을 떠야 할 때다. 우리의 전통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것을 한국적 맥락으로 이해해 갈 때, 비로소 우리 것으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루어가야 한다는 우리의 임무를 다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 안타까운 것은 우리의 사진 역사가 서구의 그것에 비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속에서도 특히 한국 전통 건축 사진은 찾아보기가 어려웠으나 몇몇 선배님들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한국 전통문화 사진의 명맥을 이어 왔고, 근래에 들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진계나 건축계에서 한국 전통건축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논문은, 조상들의 자연과 융화된 삶이 가장 잘 묻어있는 한국 전통건축 사진을 김영기 선생이 피력한 '시김의 미'의 관점으로 해석하여 바라보고자 한다. '시김'이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뤄지는 깊은 맛을 이름이다. 시간의 변화, 한정되지 않은 시간의 흐름 속에 한결같이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의 삶, 얼, 정신이 스스로 삭아 인간의 마음을 엮어 내면을 만들어 간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상을 어떻게 관찰하여 그 본질을 바라볼 수 있을까? 그 길은 주관적 요소나 시간의 경계에 구속됨이 없이 사물이나 대상을 관찰하여 본질을 이해하려는 태도, 관조의 태도일 것이다. 관조는 계시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했다. 관조는 일상적으로 부딪쳐오는 사물들과의 접촉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삶을 주관하려는 정신을 수반한다. 이미 오랜 세월 우리의 숨결이 묻어있는 한국 전통건축에서 우리는 '시김의 미'를 어떻게 관조하고 발견할 것인가! 마음의 눈을 열고, 본질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마음속에서 한국의 건축미는 그 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Our traditional architecture contained the spirit of nature. Our architecture style was a landscape itself which back of house is a mountain and front of house is a river. The spirit of nature represents this beautiful picture. The house was inside of nature and the life of ancestor was inside of the house. But, when modern times comes, the western capitalism is changed our views of nature by us. The western rationalism and the western view of the world speak for our new spirit. Following as this change, we are losing our cultural and social identity. A basis of looking at korean culture is being lost in our ages. However, ironically nowadays western is turning their eyes towards asia to seek the true worth of spirit. This fact gives a important meaning for us. A western people who has a pride of structural and developing civilization world becomes adapt theirselves to our spirit of nature. Although we live in the origin of oriental spirit, today is when ourselves open our eyes towards a oriental spirit. When we understand rightly our traditional culture and find our own korean style, we will be able to conduct our duty that the general worth of people should accomplish to ours. But, our picture history is more shorter than western one. It's sad reality for us. Specially, it was hard to find out pictures of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Fortunately, with endeavor of several seniors, pictures of korean traditional culture can be connected continuously. Nowadays following as increasing a concern about a traditional korean culture, people who is in either at a party of picture or at a party of architecture are having many interests about this. Thus, our thesis deals with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picture which represents very well combinations of nature and our ancestor lives as a view of 'beauty of see-gim'. 'See-gim' is announced by Dr. Young-Kee Kim'. A beauty of 'See-gim' means the beauty developed as passing by times. A change of time is being made our lives and spirits. This spirit developing as times consists of our mind. How can we look at a basis of objects without relation of times? This answer is that we push away a prejudice and have to watch a object without our personal opinion and a restriction of time. When we can overcome the difference of time, we can see the basis of object for the first time. Contemplation or meditation is needed to us for observing an object. Contemplation has also a character of apprentice. This is not a contact with a object but a spirit of life transcending a time and a space. We have to open our mind towards difference of times. For the first time, we will be able to find out and contemplate a beauty of 'See-gim' in our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And in this mind we should watch deeply about a basis of object. Finally, through this attitude, we will be able to see the true beauty of korean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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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학원 > 사진과편집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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