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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자의 의미있는 가족원을 위한 대처기술향상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에 관한 연구

Title
알코올중독자의 의미있는 가족원을 위한 대처기술향상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에 관한 연구
Authors
이종숙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우리사회에 알코올 중독이 점차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어 이에 대한 정부와 민간 전문기관의 대처가 절실한 실정이다. 알코올 중독자 개인의 역기능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은 자신의 정상적인 사회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결국 중독자 자신의 경제적 · 사회적 지위를 현저히 저하 시킬 뿐 아니라 가족원들에게 심한 신체적 · 정서적 · 심리적 고통을 안겨준다. 이로 인해 알코올 중독자는 별거와 이혼을 경험하게 되고 이것은 가족해체의 요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런데 알코올 중독자로 인해 가족원 모두가 위와 같은 고통을 겪게 됨에도 불구하고 가족원들은 알코올 중독이 가져다주는 해악에 대해 대부분 무지 할뿐 아니라 오히려 알코올 중독자의 음주 사실을 은폐?보호 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알코올 공동의존자가 된다. 본 연구는 따라서 알코올 중독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배우자, 부모, 형제 · 자매, 며느리 등 의미있는 가족원들에게 알코올 중독이 가져다주는 개인적 · 가정적 · 사회적 피해에 대한 현실 인식을 높이고 교육과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유발되는 중독자의 문제행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그로부터 받게 되는 고통을 최소화 하고 가족들이 공동의존에서 탈피하여 자신들의 삶을 영위하도록 하여 가족체계가 안정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알코올 중독자의 회복을 돕는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대처기술향상 프로그램 개발에 그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첫째, 국내외의 선행연구와 문헌고찰을 통해 알코올문제치료에 효과적인 인지행동치료 이론에 근거하여 예비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둘째, 구성된 예비프로그램을 서울 강북지역(강북구, 도봉구, 성북구, 노원구)에 거주하는 12명의 중독자 가족에게 1일 2시간 1주 1회의 24주간 연속 실시하였고 전문가의 지도와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내용을 수정 · 보완하여 본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셋째, 실험집단(13명)에게 이 대처기술 프로그램을 주1회(1회 2시간) 총 13주간 실시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시행이전과 이후에 실험집단(13명)과 통제집단(15명)에 대해 사전조사와 사후조사를 실시하였고 또한, 프로그램 종료 6개월 후 추후조사를 실시하여 알코올 인식도, 공동의존, 불안, 스트레스, 의사소통, 분노조절 등 6개 변수에 대한 변화량을 비교함으로써 그 효과성을 측정하였다. 효과성 검증은 양적분석과 과정평가를 병행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알코올인식도 알코올인식도에 대한 실험집단의 사전 · 사후, 사전 · 추후의 변화량이 통제집단의 사전 · 사후, 사전 · 추후 변화량보다 점수가 큰 폭으로 증가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본 프로그램이 알코올중독자의 의미 있는 가족원에게 효과적인 개입임을 입증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실험집단에서도 동일한 결과로 나타나 알코올 인식에 관한 프로그램은 단기간으로 효과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공동의존 공동의존에 대해 집단간 변화량을 비교한 결과 통제집단보다 실험집단이 점수의 감소 폭은 더 크게 나타났으나 두 집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본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의존감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원들의 공동의존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것인만큼 단기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의존을 감소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실험집단 내 변화분석에서는 사전조사에 비해 추후조사에서 공동의존의 감소가 유의한 수준에서 이루어짐을 볼 때 본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의존의 감소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불안 불안의 변화량의 집단간 분석결과 실험집단이 사전 · 사후, 사전 · 추후 모두 큰 폭의 점수의 감소를 보인 반면 통제집단은 오히려 점수가 증가함을 보여 두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결과는 불안은 공동의존과는 달리 단기간의 프로그램으로도 효과가 나타남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프로그램을 통한 지지적인 개입의 효과가 연구대상자의 불안수준을 낮추었다고 볼 수 있겠다. 마찬가지로 실험집단 내에서도 사전 · 사후조사에서 불안에 대한 점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을 보여주었고 추후검사에서도 유의미함을 보여 불안의 감소가 프로그램이 종료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스트레스 (대처기술관련변수) 실험집단과 통제집단간의 스트레스 대처의 변화량의 사전·추후 결과를 살펴보면 실험집단은 점수가 증가한 반면 통제집단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실험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연구대상자들의 알코올중독자를 돕는 실질적인 지식의 습득과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이 이루어진 점이 사후조사 결과보다 추후조사에서 효율적인 스트레스 감소효과를 가져왔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실험집단 자체내의 변화량에 있어서도 사전 ·사후 검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주었으나 사전 · 추후검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 않아 프로그램 종료후에도 계속적인 개입이 요구됨을 보여주고 있다. 의사소통 (대처기술관련변수) 의사소통에 대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간의 변화량을 분석해 본 결과 사전 · 사후 조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사전·추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되지 못하고 있었다. 실험집단내에서는 사전 · 사후 조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전·추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프로그램의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이 끝난 6 개월후 변화가 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프로그램 계획에 있어서 연구대상자들의 장기간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계획되어야 할 것이다. 분노조절 (대처기술관련변수) 특성분노에 대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변화량 비교 결과 실험집단이 더 많은 점수가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본 프로그램이 연구대상자에게 분노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었음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추후조사 시점까지 효과성이 지속되지 못하였다. 실험집단내에서는 사전 · 사후, 사전 · 추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표현의 실험집단과 통제집단간 사전 · 사후 변화량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사전·추후조사 결과에서 약간의 점수차이는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알코올중독자 가족원들이 알코올중독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는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단기간의 프로그램으로 부족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실험집단 내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 프로그램을 통한 분노표현의 효과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따라서, 분노표현 프로그램은 장기간을 가지고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상과 같은 알코올 중독자의 의미있는 가족원을 위한 대처기술향상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통해 본 연구가 갖는 의의 및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에서 알코올 중독자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의 대다수는 알코올 중독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단기간동안 배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나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주민들 중 지역사회에 오랜 기간 잠재되어 있는 중독자를 발견, 이들을 돌보는데 책임을 갖고 있는 의미있는 가족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둘째, 병원에서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과는 달리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지지함으로서 퇴원한 알코올 중독자는 AA에, 가족원은 Alanon에 참여하게 된 점과 지역사회 복지관의 여러 자원을 활용 알코올중독자의 입원비 지원, COA의 상담 및 미술치료, 놀이치료, 할인혜택이 협정된 알코올 전문병원 연계, 병원사회복지사와 사례공유, 가정지원금 및 자녀의 장학금 지원, 실험집단 성원의 무료의료수술지원 등 지역사회의 여러 자원을 연계한 지역사회 모델의 강점을 활용하여 사후관리를 함으로서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셋째, 본 연구결과는 알코올 가족원을 위한 프로그램 계획시는 알코올인식, 불안, 특성분노는 단기간의 개입으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으며 공동의존, 분노조절은 장기간의 개입을 염두에 두어 야 함을 시사함으로서 임상실천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는데 의미가 있다.;In Korean society today, alcoholism has emerged as a serious social problem. This makes it urgent for relevant counter-measures to be facilitated by both government policies and by intervention on the part of professional human service organizations. Dysfunctional and violent behaviors of alcoholics cause grave damage to families, resulting not only in deterioration of economic and social status, but also in physical, emotional and psychological pain of the family members. Because of the economic difficulties and stressful family life caused by alcoholism, alcoholics often experience separation and divorce; this leads to family disorganization. Despite negative influences of alcoholism on family life, family members are rarely aware of the vicious harm alcoholism is bringing about in the family. Even though they may feel dismayed, frustrated, confused, scared, crazed, upset, ashamed, and sick of the alcoholic's continued drinking, family members often try to cover-up the alcoholic's drinking behavior, and sometimes they even support the alcoholic's drink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therefore, is to develop a coping skill improvement program for the family members of alcoholics aimed at helping them get out of alcoholic co-dependency. Such a program, in turn, could assist participants to stabilize the family system, leading to normal family life. This comprehensive program was designed, first of all, to help family members recognize the deleterious effects of alcoholism by acquisition of better knowledge about alcoholism and awareness of how alcoholism affects them pathologically and socially. The next step was to educate and train family members to cope effectively with the problem behaviors of the alcoholics. Improvement in their use of coping strategies would minimize the effects of the abusive and violent acts of the alcoholics. The target behaviors of the program included the coping behaviors of communication skill, anger control, stress management and resolving stressful situations so as to help the family members improve relationships with the alcoholic. In this way, family members could detach from co-dependency with the alcoholic. This, in turn, could assist the alcoholic to recover from alcoholism. The design of the present research included a pilot study. The construction of the preliminary program was based on cognitive behavioral treatment theory and review of pertinent literature. The preliminary program was applied to 12 families residing in four northern districts of Seoul Gangbuk-gu, Dobong-gu, Sungbuk-gu and Nowon-gu two hours a day, one day per week for 24 consecutive weeks. The program contents were modified and revised after careful assessment and in-depth evaluation with supervisors and professionals. The revised program was applied to the experimental group (13 families) two hours per day, one day per week, for 13 consecutive weeks. Before and after the revised program was administered to the family members of alcoholics, pre- and post-tests including process evaluation and follow-up investigations were conducted. Process evaluation was obtained by interviewing the participants of the experimentalgroup four months after the program was terminated. A follow-up test was executed six months after the program was terminated. In these tests, variations within the six areas recognition of alcoholism, co-dependency, anxiety, stress management, communication skill and anger control were compared in order to measur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A comparable control group (15 families) received pre-, post-, and follow-up tests but no treatment program. Statistical analysis was by SPSS ll.5.The analysis showed both between and within group variations. Recognition of Alcoholism After treatment, the scores on recognition of alcoholism on the part of experimental group were high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This statistically significant between group difference indicates this program proved to be an effective intervention for recognition of the reality of alcoholism. These findings were also shown within the experimental group itself in variations between their pre-and post-tests. Co-dependency Comparison of the variables on co-dependency in the two groups showed no statistical significance, though the difference in reduced scores of the experiment group is larg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This result indicates that it would be difficult to reduce the degree of co-dependency by a short-term program in that co-dependency has been form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However, within-group comparison of pre-test scores with the follow-up investigation revealed a slight reduction of co-dependency in the experimental group. This means that a slight decrease of co-dependency could be achieved through extension of the short-term program. Anxiety The results of analysis of variation on anxiety in the two groups confirmed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scores of the experimental group at both the pre- and post-tests, and the pre-test and follow-up investigation while the control group's scores on anxiety actually increased. This resulted in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anxiety between the two groups. Thus, it can be claimed that short-term treatment for anxiety could be effective; that is, supportive interventions were effective in decreasing the level of anxiety of the program participants. The program was effective for both the short and the extended term. Stress (Variables relative to coping skill) Comparison of variations between pre-test and follow-up investigation of coping skills against stress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shows that variations in coping skills of the experimental group increased while those of the control group decreased. This indicates that the experimental group members had learned how to help the alcoholics, and how to cope with stressful situations by participating in the program. Within the experimentalgroup,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variations between the pre- and post-test, but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noted between the pre-test and follow-up comparison, indicating that continued intervention would be needed after the programs were terminated. Communications (Variables related to coping skill) A statistically significant between groups result was confirmed on communication variations between pre- and post-test. However,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the pre-test and follow-up investigation during this short-term observed period, suggesting that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did not last long. On the other hand, investigation of variations within the experimental group itself comparing pre-test with follow-up scores turned to be statistically significant..This result meant that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could be shown in about six-months after the program was terminated. Anger control (Variables related coping skill)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between group variations in trait anger control showed the effectiveness of this program. However, the between group differences did not continue until follow-up time. Within the experimental group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rait anger control was shown between pre- and post-test as well as pre-test and follow-up test times. A significant between groups pre- and post-test difference was not found on anger expression. Though there was a little pre- and follow-up test difference between groups, this difference showed no statistical significance. This indicates that a short-term program was not sufficient to help the family members to get along with the alcoholic by expressing anger appropriately. Within the experimentalgroup, effective anger expression was not evidenced. This indicated that effective anger expression might be improved only by continued interventions. The following discussion was based on assessment of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implemented in the present research. First, most of the programs for the families of the alcoholics in Korea had previously focused on spouses only, particularly, during the period when the alcoholics were hospitalized for treatment. In contrast, the present research was designed to help all significant family members of alcoholics. Therefore, this program started first to locate alcoholics as well as their family members who had been imbedded in the community without the benefit of professional services. Secondly, unlike the programs provided for the family members at hospitals, this program emphasized follow-up case management by encouraging the alcoholics and the family members to participate in Alcoholics Anonymous and Alanon, respectively after the program was terminated. This program was also designed to assist alcoholics and their family members with financial support such as hospital charges and school fees for the Children of Alcoholics (COA) and to provide various professional social services to COA and significant family members such as counseling, art and play therapy, and connecting with medical institutions in cooperation with the medical social workers of the hospitals where the alcoholics were given treatment. Thirdly, it was verified that for recognition of alcoholism and decrease in anxiety, short-term intervention would be effective whereas a long-term program should be utilized for co-dependency and anger control. In conclusion, results of the present research show that this program can be applied to th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services and programs for families of alcoholics. The researcher's proposals and suggestions for clinical practice and policy framing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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