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378 Download: 0

중년 여성의 폐경 증상과 폐경 관리 및 삶의 질

Title
중년 여성의 폐경 증상과 폐경 관리 및 삶의 질
Authors
한숙희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중년 여성들의 폐경 증상 정도 및 폐경 관리 방법 정도와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여 중년 여성의 효과적인 폐경 관리를 위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V병원 외래에 내원한 중년 여성과 서울의 D동과 S동에 거주하는 45세에서 60세까지의 중년 여성 223명을 대상으로 하여 그 중 부적합한 것을 제외한 218명을 실제 대상으로 하였고 자료수집기간은 2004년 3월 17일부터 2004년 5월 10일까지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한 후 본 연구자가 직접 자료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폐경 증상을 측정하기 위하여 Sarrel(1995)이 개발한 MENSI(Menopause Symptom Index)를 조현숙(2001)이 한국인에 맞게 수정 보완한 20문항과 이경혜 외(1992)의 연구에서 정서적 증상에 관한 3문항을 보완하여 구성한 23문항에 의한 것이었다. 폐경 관리 방법은 배경의(1999)가 사용한 36문항의 적응방법에 대한 도구를 수정 보완한 32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삶의 질은 노유자(1988)가 개발한 47문항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방법은 SPSS10.0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폐경 증상, 폐경 관리, 삶의 질은 빈도, 평균 및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폐경 관리 방법, 폐경 증상, 삶의 질간의 차이에 대해 t-test로 유의성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3.3세로 52.3%가 45~49세군에 속하였다. 교육 수준은 고졸이상이 79.3%이었고, 86.7%가 기혼 상태였다. 50.0%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며, 80.7%가 종교를 가지고 있었고, 75.7%가 1~2명의 자녀를 가지고 있었고, 월수입 정도는 72.6%가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였다. 가족 형태는 87.6%가 핵가족이었고, 77.5%가 건강하다고 생각하였다. 폐경 상태는 54.1%가 폐경 전기, 13.8%가 중기, 32.1%가 폐경 후기에 속했다. 2. 연구 대상자 중 폐경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대상자의 폐경 증상 정도는 성적 증상(1.24점)이 가장 높았으며, 신체적 증상(1.22점), 정신적 증상(1.19점) 순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폐경 관리 방법 중 치료적 방법은 9.5%, 예방적 방법 40.7%, 대안적 방법 52.0%, 대증적 방법 27.6%로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삶의 질은 이웃관계 2.40±0.491점, 자아 존중감 2.39±0.577점, 가족관계는 2.34±0.606점으로 평가되었다. 5. 대상자들의 폐경 관리 방법 적용 정도에 따른 폐경 증상을 보면 전체 폐경 증상은 대증적 방법 적용 정도가 높을 때 0.61점(p=.005), 치료적 방법 시 0.68점(p=.008), 예방적 방법 시 0.56점(p=.991), 대안적 방법 시 0.58점(p=.332)으로 대증적 방법과 치료적 방법 적용 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와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대증적 방법을 많이 적용하는 경우는 신체적 증상(0.63점, p=.004)과 성적 증상(0.58점, p=.024)이 높을 때 사용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왔다. 치료적 방법은 정신적 증상(0.72점, p=.029), 신체적 증상(0.69점, p=.013), 성적 증상(0.63점, p=.054)이 심할 경우 사용하였으며, 예방적 방법과 대안적 방법은 정신적 증상(0.64점, p=.084: 0.65점, p=.039)이 심할 경우 사용하는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왔다. 6. 연구 대상자의 폐경 증상 정도에 따른 삶의 질 정도는 신체적 증상(2.06점, p=.000), 정신적 증상()2.13점, p=.000, 성적 증상(2.08점, p=.000)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을 영역별로 비교해보면 신체적 증상 정도가 높을 경우 삶의 질은 가족관계(2.16점, p=.000), 이웃관계(2.29점, p=.002), 경제상태(2.00점, p=.089), 신체상태()1.86점, p=.000, 정서상태(2.01점, p=.000), 자아 존중감(2.23점, p=.001)에서 낮게 나타났다. 성적 증상에서도 증상이 높을수록 가족관계(2.16점, p=.000), 이웃관계(2.30점, p=.006), 경제상태(2.01점, p=.079), 신체상태(1.91점, p=.097), 정서상태(2.06점, p=.000), 자아존중감(2.34점, p=.000)에서 낮게 나타났다. 정신적 증상에서는 가족관계(2.16점, p=.000), 이웃관계(2.34점, p=.097), 신체상태(1.95점, p=.000), 정서상태(2.17점, p=.000), 자아 존중감(2.25점, p=.001)에서 유의하게 나타나 증상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연구 대상자의 폐경 관리 방법 적용 정도에 따른 삶의 질을 비교해본 결과 전체 삶의 질은 폐경 관리 방법 중 예방적 방법(2.35점, p=.029)과 대안적 방법(2.36점, p=.008)을 적용할 때 삶의 질이 높았으며 영역별로 보면 예방적 방법에서는 가족관계(2.42점, p=.080), 이웃관계(2.47점, p=.077), 신체 상태(2.19점±0.40, p=.020)의 삶의 질이 높았으며, 대안적 방법에서는 가족관계(2.45점, p=.004), 이웃관계(2.52점, p=.000), 신체상태(2.17점, p=.056), 자아 존중감(2.47점, p=.043)에서 삶의 질이 유의한 차이로 높았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볼 때 중년 여성의 폐경 증상과 폐경 관리 방법은 삶의 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 여성들은 건망증, 우울, 피로, 성생활의 불편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나 여러 가지 폐경 증상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리 방법에 있어서 신체적 증상이 높을 경우 치료적 방법과 대증적 방법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두 가지 방법의 적용에 있어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었다. 예방적 방법과 대안적 방법을 적용하는 중년 여성들은 폐경 증상이 심하지 않은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들의 삶의 질은 치료적 방법을 적용하는 여성들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중년 여성의 폐경 증상은 적절한 관리 시기와 방법에 따라 자신과 가족, 이웃관계 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쳐 건강한 중년을 보낼 수도 있으며, 적절하지 못한 관리 방법으로 삶의 질이 떨어져 이후의 삶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중년 여성의 폐경 증상의 관리는 악화되어 질병으로 진행한 후의 치료적인 관리보다는 폐경 전기부터의 예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즉 여성 건강을 담당하는 간호사는 중년 여성들이 폐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폐경 전기에 해당하여 증상이 없거나 경한 여성들에게도 미리 정보제공과 지지체계를 구성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또한 증상이 심각한 여성에게는 치료적 방법의 적용만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으므로 대증적, 예방적, 대안적 방법을 병행하여 치료 후 여성 스스로 관리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여성 스스로도 폐경 증상을 방치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보다는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스스로 동기 부여하여 폐경기 증상 완화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여 중년의 삶의 질을 관리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cognize the menopause symptom and menopause management of middle-aged women and their quality of life on it. The subjects were 218 middle-aged women who reside at D, S-dong or visit outpatient department of V-Hospital in Seoul, Korea. The data was collected by using a modified MENSI(2001), a modified adaptive method by Bae(1999) and a modified Rho's the quality of life scale(1988) from Mar. 7 to May. 10, 2004.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ratio, t-test with SPSS PC program.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 The averaged age of the sample was 53.5 years old and 45.9% of them were perimenopause or postmenopause state. 2. As for the orders of complained menopausal symptom, excessive perspiration was 1.36, weakness or fatigue and pain in bone joint were 1.30, loss of sexual desire 1.27, vaginal dryness and pain with intercourse were 1.26. 3. As for the orders of menopause management method, consultation with a specialist was 14.2% in treatment method, limited in sugar was 52.3% in preventive method, eating whatever she likes was 67.9% in substitutional method and wearing light clothes in symptomatic method. 4. The scores on the quality of life scale were relationships with neighbours 2.40±0.491, self-esteem 2.39±0.577 and family relationship 2.34±0.606. 5. The more sever menopause symptom, the more adaptiation of treatment method(0.68, p=.008) and symptomatic mehtod(0.61, p=.005). 6. The more sever physical(2.06, p=.000), psychiatric(2.13, p=.000) and sexual symptom(2.08, p=.000), the lower quality of life. 7. The more adaptation of preventive(2.36, p=.029) and substitutional method(2.36, p=.008), the higher quality of life. Therefore, the result of this study was different from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menopausal management method.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간호과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