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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성실어증과 비유창성실어증환자의 생성이름대기 특성

Title
유창성실어증과 비유창성실어증환자의 생성이름대기 특성
Authors
김애리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실어증 환자들은 다양한 언어수준에서 이름대기의 문제를 나타내는데 이러한 낱말인출(word retrieval)의 문제는 실어증 환자들이 경험하는 언어장애의 중요한 특징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실어증 환자가 보이는 이름대기 장애의 본질과 그 정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준에서 이름대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환자의 현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접근법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제한된 시간내에 특정단서에 따라 산출된 어휘의 수로 이름대기 장애정도를 평가하는 생성이름대기는 심성어휘집에서 낱말을 탐색하고 인출하는 전략과 의미체계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이상적인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Martin, Wiggs, LaLonde, & Mack, 1994). 언어이해와 산출이라는 두 영역에서 대비되는 유창성과 비유창성실어증 집단의 생성 이름대기능력을 비교하여 각 실어증 유형이 보이는 음운·의미체계로의 접근정도, 낱말탐색·인출전략을 통한 언어산출의 효율성을 비교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도(moderate)의 중증도를 가진 유창성실어증 환자와 비유창성실어증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생성이름대기 능력을 평가하여 두 장애군의 수행력을 비교하였다. 어휘생성의 단서로는 의미단서와 음소단서를 제시하여 단서유형에 따른 수행력의 차이 또한 비교하였다. 두 집단이 전체 과제에서 산출한 어휘수와 오류수를 제시하고 Mann-Whitney 검정을 통해 집단간 차이를 알아보았다. 더불어, 집단내에서 단서유형에 따라 어휘생성능력차이와 상호작용 효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반복측정을 통한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두 집단이 산출한 오류유형비율을 제시하고 생성이름대기 점수와 K-WAB의 대면이름대기 점수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생성이름대기 능력에 있어 유창성실어증과 비유창성실어증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비슷한 수준의 이름대기 능력을 보이는 두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유창성실어증 환자들이 비유창성실어증 환자보다 유의하게 높은 생성이름대기 수행력을 보였다. 각각의 단서에 따라 행해지는 탐색전략의 의존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관적으로 비유창성실어증 환자들이 어휘산출의 어려움을 보인 것은 각 단서에 따라 적절한 어휘를 체계적으로 탐색하는 탐색전략의 선택과 그 전략의 적절한 수행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상대적인 결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둘째, 집단내에서 단서의 유형에 따라 이름대기 수행력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유창성실어증 집단과 비유창성실어증 집단 모두 의미단서가 제시되었을 때 유의미하게 많은 어휘를 산출하였다. 이는 두 집단이 모두 어휘의 효과적인 산출이라는 문제에서 어휘탐색과 인출에 부여된 제약인 단서의 유형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창성실어증 집단은 심성어휘집으로의 의미적 탐색에서 상대적인 어휘생성의 어려움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음소단서보다 의미단서에서 더 효과적인 어휘산출력을 보여주었다. 유창성실어증 집단은 심성어휘집으로의 접근과정과 어휘정보를 활성화하는 기능에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해당의미범주에 대한 지식과 의미에 따라 항목(item)을 생성하는 능력은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더불어 두 집단 모두 음소단서의 경우 이름대기수행력의 저하를 보였는데, 음소단서인 경우 음운론적 탐색전략이 필요하며 추상적인 낱말표상에 기초를 두고 탐색전략이 행해지기 때문에, 심성 어휘집을 통해 어휘를 찾는 데 더 많은 어려움을 나타내었다. 셋째, 두 실어증 집단이 산출한 오류유형의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범주나 글자와 관계없는 반응을 하는 침입오류와 동일한 반응을 반복하는 보속오류, 무의미낱말의 산출 등의 오류는 개인간 차이가 크고 그 수가 적었다. 넷째, 두 실어증 집단은 생성이름대기 능력과 K-WAB의 대면이름대기 능력간 상관관계가 없었다. K-WAB의 대면이름대기 점수보다는 두 실어증유형을 민감하게 구별하는 이름대기도구는 생성이름대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생성이름대기가 단순한 이름대기보다 두 실어증집단의 구별에 유용한 도구이며 음소구조와 의미구조에의 접근정도와 이에 따른 언어 효율성의 측면에서 실어증 환자군들이 가진 낱말인출 능력의 차이를 고찰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각 장애군이 가지는 어휘탐색과 인출전략의 상대적인 어려움을 추정하는데 단서와 시간이라는 제한점에 따른 이름대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generative naming ability between fluent aphasiacs and non-fluent aphasics. Ten fluent aphasics(6 Wernicke's and 4 conduction) and ten non-fluent aphasics(6 Brocas's and 4 transcortical motor type) administered K-WAB. All the patients were limited with the AQ and naming subtest scales of K-WAB. Both aphasics were given two types of generative naming task by requiring subjects to generate lists of words to categorical ('animal', 'things at a supermarket') and phonetic('ㄱ', 'ㅇ', 'ㅅ') cues. The total correct and incorrect response numbers of task were elicited, and the results were analyzed by Mann-Whitney test and repeated 2-way ANOVA. Error type ratios also are presented and correlation between generative naming in this study and confrontation naming in K-WAB is performed using the SPSS program.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is as follows: (1) Fluent aphasics had higher generative naming scores than did the non-fluent aphasics. (2) A remarkable dissociation between performance on categorical and phonetic cue in both aphasic groups were observed. Both aphasic groups produced a large number of correct responses in the categorical cue. (3) Both groups didn't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error type. (4) Generative naming in this study and confrontation naming in K-WAB didn't show any correlation. The results is consistent with the previous study, which suggests that aphasics do not efficiently organize and develop retrieval strategies. Aphasic patients depend on cue type in word search and word retrieval for effective word-finding. The generative naming task consistently separated the fluent aphasics from non-fluent aphasics. The present results emphasize the clinical value of verbal cue for examining aphasic word retrieval performances. In conclusion, clinical language examinations need to utilize verbal cue for word retrieval other than naming tasks not only for detecting the presence of word retrieval problems, but also for differentiating the two polar types of aphasia. The present study would be useful for presuming characteristics of naming process to verbal cue and provide with useful information when SLP identify patient's pathology clin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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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협동과정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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