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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정도에 관한 연구

Title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정도에 관한 연구
Authors
유소연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어느 민족이나 국가에서도 정신질환이 나타나지 않는 민족과 국가는 없으며(WHO, 2001), 역사적으로 정신질환자는 위험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두려워하였으며, 오늘날까지도 이러한 부정적 인식과 태도는 사회전반에 남아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구의 탈원화 정책, 우리나라의 정신보건정책으로 인해 세계적으로나 국내에서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올바른 개념 및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과 관심을 둔 정신보건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WHO, 2001 ; 황태연, 이주훈 2001).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인이 사회 전반적으로는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정신질환자들은 낙인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에 복귀하여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에서 정신질환자들의 낙인을 감소시켜 사회에 적절하게 적응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런 현실에 부딪혀 살아가는 정신질환자 개개인의 개인적인 대처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의 정도 및 대처경향을 알아보고, 정신질환자의 개인적 대처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회적응성, 가족지지,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그래서 정신질환자가 사회적 낙인을 효과적으로 극복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중재를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소재하는 정신보건시설 12곳을 이용하고 있는 정신질환자로 총 241명이였다. 연구 도구는 일반적 특성 7문항, 질환/치료적 특성 4문항, 낙인지각 정도와 낙인대처 경향에 관한 측정 도구 29문항, 사회적응자가평가척도 21문항, 가족의 지지척도 11문항, 자아존중감척도 10문항으로 총 83문항의 구조화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 수집은 2004년 3월 29일부터 4월 25일까지 시행하였고,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AS Package를 이용하여 기술 분석, 일원분산분석, Duncan's test, t-test, 상관계수분석(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의 정도를 6점척도로 측정한 결과 3.69로 낙인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낙인의 대처 경향에서도 '비밀', '교육', '철회'를 모두 다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학력(P<0.05)과 유병기간(P<0.001)에 따라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의 정도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력이 낮을수록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낙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성별(P<0.05)과 유병기간(P<0.05)에 따라 낙인대처 경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자보다 여자가 낙인대처 중 '교육'을 많이 사용하고, 유병기간이 오래될수록 낙인대처 중 '비밀'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정신질환자의 사회적응성(M=33.93), 가족지지(M=37.10), 자아존중감(M=26.33)은 사회적응을 시도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가족지지는 비교적 적게 받고 있다고 느끼며, 자아존중감은 중간정도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의 정도와 대처경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낙인지각정도와 낙인대처 중 '비밀'(r=0.385, P<0.001)과 '철회' (r=0.314, P<0.001)에서는 정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낙인대처 중 '교육'(r=-0.272, P<0.001)에서는 역 상관관계를 나타났다. 이는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의 정도가 높을수록 낙인 대처 중 '비밀'과 '철회'를 많이 사용하고, 지각하는 낙인의 정도가 낮을수록 낙인 대처 중 '교육'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6.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의 정도와 사회적응성(r=-0.455, P<0.001), 가족지지(r=-0.302, P<0.001), 자아존중감(r=-0.337, P<0.001)과는 역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응성, 가족지지,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낙인을 지각하는 정도가 낮게 인식되는 것을 의미한다. 7. 낙인대처 중 '비밀' 및 '철회'와 사회적응성(r=-0.280, P<0.001 : r=-0.130, P<0.05), 가족지지(r=-0.250, P<0.001 : r=-0.131, P<0.05), 자아존중감(r=-0.235, P<0.001 : r=-0.183, P<0.01)과의 사이에서는 역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나타났으며, '교육'과는 사회적응성(r=-0.394, P<0.001)과 가족지지(r=-0.315, P<0.001)에서만 정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응성, 가족지지,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낙인 대처 중 '비밀'과 '철회'를 적게 사용하고, 사회적응성, 가족지지가 높을수록 낙인 대처 중 '교육'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을 종합하여 볼 때, 정신질환자들은 낙인을 높게 지각하고 있었는데, 낙인지각 정도가 높다는 것은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로 나아가 사회로 복귀하려할 때 낙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낙인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낙인대처 방식 중 자신이 정신질환자임을 숨기려하는 '비밀'과 자신을 차별할 것 같은 사람과의 관계를 미리 피하는 '철회'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는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사회에 복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정신질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로서(간호함에 있어) 낙인에 대해 정신질환자 스스로가 극복할 수 있도록 개인적 대처 능력을 증진시켜주는 간호중재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 정도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는 정신질환자 내부 요소인 사회적응성, 가족지지, 자아존중감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유의한 수준에서 차이가 있다고 나타났다. 따라서 정신질환자가 낙인 현상을 덜 지각하도록 하여 낙인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개인적 대처 능력을 증진시켜주기 위해 사회적응성, 가족지지,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간호 중재를 함으로써, 사회에 복귀하여 질적인 삶을 영위하면서 최적의 건강상태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낙인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과 더불어 비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을 개선시키는 간호 중재를 통해 긍정적으로 적응해 가도록 하여 낙인 과정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The main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find out relationships of the perceived stigma & coping orientations and social adaptation, family support, self-esteem of patients with mental illness. The subjucts of this study were 241 patients with mental illness diagnosed with schizophrenia or mood disorder by DSM-Ⅳ.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march 29 to April 25, 2004 by using the questionnaire filled in by the subjects themselves. The main instruments used for this study were a translated version of 'Wording of Items in the Stigma Scale' developed by Link, Bruce G. These measures which were consisted of 29 items included "Devaluation & Discrimination" and "Coping Orientation(Secrecy, Avoidance-Withdrawal, Education)". The other instruments used for this research were a translated version of SASS(Social Adaptation Self-rating Scale) developed by Bosc, the Family Support Scale developed by Kang Hyun-Sook and a translated version of Self-Esteem Scale developed by Rosenberg.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ANOVA, t-test, duncan's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using the SAS Package.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 1. The perceived stigma extent of patients with mental illness was 3.69. This result indicates that mental patients devalued and discriminated themselves against most people. The average of stigma coping orientations ; Secrecy (M=3.72), Education (M=3.94), Withdrawal (M=3.96), these results indicate that all of three multiple-item used to manage stigmatization. 2. The correlations between general & disease-related characteristics and Devaluation-Discrimination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for an academic background (F=2.43, P<0.05), duration with disease(F=11.40, P<0.001). The correlations between general & disease -related characteristics and stigma coping orientations(Education)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for sex(F=5.01, P<0.05). The correlations between general & disease-related characteristics and stigma coping orientations(Secrec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for duration with disease(F=2.94, P<0.05). 3. The extent of social adaptation(M=33.93), family support (M=37.10) and self-esteem(M=25.33) were similar to an average. 4.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Devaluation- Discrimination and stigma coping orientations, such as between Devaluation-Discrimination and Secrecy(r=0.385, P<0.001), Education (r=-0.272, P<0.001), Withdrawal (r=0.314, P<0.001). 5.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Devaluation- Discrimination and social adaptation(r=-0.455, P<0.001), family support (r=-0.302, P<0.001) and self-esteem(r=-0.337, P<0.001). 6.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stigma coping orientations and social adaptation, family support, self-esteem, such as between Secrecy & Withdrawal and social adaptation(r=-0.280, P<0.001 : r=-0.130, P<0.05), family support(r=-0.250, P<0.001 : r=-0.131, P<0.05), self-esteem(r=-0.235, P<0.001 : r=-0.183, P<0.01). And such as between Education and social adaptation(r=-0.394, P<0.001), family support(r=-0.315, P<0.001). In conclusion, the relationships of the perceived stigma & coping orientations and social adaptation, family support, self-esteem were important to overcome percieved stigma of patients with mental illness and to manage stigmatization effectively. Therefore, we have to develop nursing interventions, to decrease the percieved stigma & coping orientations of patients with mental illness, using social adaptation, family support, self-esteem with patients and their family. On the basis of the above, the following suggestion may be put forward ; 1. It is requested to develop instruments that measure korean idiosyncracies. 2. It requires further research about perceived stigma of patients with mental illness in the purpose of effective coping for the stigma. 3. It is also necessary to study about thier families because they strongly perceived the stigma and cope with stigmatization ineffectively. In addition, they are the most influential supporters and the primary careg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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