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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하에서 가족의 대처전략과 부부관계의 변화

Title
경제위기 하에서 가족의 대처전략과 부부관계의 변화
Authors
신명일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이 논문의 목적은 경제위기 하에서 대처전략에 따라 부부관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 논문에서는 대처전략을 성격별로 나누어 가족구성원의 신규취업, 저축사용, 사채, 대출, 재산매각, 정부제도 활용, 삶의 기회 축소 및 변화, 확대가족 연결망 활용, 사회적 연결망 활용의 9개 범주로 유형화하여 보고 있으며, 가족구성원의 신규취업 전략은 세분하여 남편과 부인의 취업상태에 따른 영향력을 본다. 또한 종속변수가 되는 부부관계는 역할과 권력구조의 측면에서 접근하여 총괄적 권력의 의미를 갖는 의사결정권과 도구적 권력의 의미를 갖는 가사분담이라는 두 개의 분석 축을 통해 살펴본다. 이 논문은 질적 자료를 통해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대처전략들을 파악한 후 설문조사 자료를 근거로 통계적인 분석방법을 택하였으며, 질적 깊이를 위해 인터뷰도 추가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의 위기 상황에서 선택하는 여러 가지 대처전략들은 전략에 따라 가장의 역할수행 미비, 부부 간 자원균형의 변화, 생활방식의 부정적 변화의 특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처전략 중 부부 간 의사결정권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강한 것은 가족구성원의 신규취업 전략으로 가장의 역할수행 미비, 부부 간 자원균형의 변화, 생활방식의 부정적 변화의 세 가지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분석 결과 이 전략을 사용한 경우 의사결정권에서 부인의 영향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부의 취업상태로 제한하여 의사결정권에서의 영향력을 살펴보았을 때, 남편이 실직상태에 있을 때 부인의 권력이 강화되었고 부인이 전업주부였다가 신규로 취업을 한 경우 상대적으로 부인의 권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가족구성원의 신규취업 전략 이외에도 사채 전략과 사회적 연결망 활용 전략도 부부의 의사결정권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채 전략은 가족의 안정을 위협하고 생활방식을 부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면이 다른 전략에 비해 강해 권력의 변화를 일으키며, 사회적 연결망 활용은 경제적인 자원이 친구나 이웃 등 외부로부터 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원의 균형에 변화를 일으켜 부부 간 권력 관계가 변화하게 된다. 또한 이 두 전략 모두 가장인 남편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을 반영하므로 남편의 권력은 약화되고 부인의 권력은 상대적으로 강화되어 관계적인 특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 논문에서는 대처전략이 의사결정권의 변화와 가사분담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분석 결과, 가사분담의 변화에는 가족구성원의 신규취업, 특히 부인의 취업상태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사분담의 영역에서는 가장의 역할수행 미비, 자원균형의 변화, 생활방식의 부정적 변화 뿐 아니라 특히 가용시간과 문화에 대한 저항감이 중요한 요소임이 드러났다. 넷째, 의사결정권과 가사분담의 변화는 계층별로 차이를 보인다. 대처전략에 따른 의사결정권의 변화와 가사분담의 변화는 상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상층에서는 부부관계가 대처전략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반면 중층과 그 이하의 계층에서는 대처전략에 따라 부부관계가 달라짐을 보여준다.;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hange of marital relationship by family coping strategies in economic crisis. I divide the coping strategies into 9 classes; new employment of family members, use of savings, personal debt, loan, sale of property, use of governmental system, reduction and change of life chance, use of expanded family networks, and use of social networks. Also, this study subdivided the coping strategy of new employment of family members by the employment states of husband and wife. The concept of marital relationship includes two dependent variables: decision making power and division of household labor. The data of the study were collected by a survey of husbands and wives in Seoul and its suburban areas in July, 1999. The data were analyzed by various statistical techniques of frequencies, correlation coefficients, crosstabulation, comparison of means and two-way analysis of variance(ANOVA).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coping strategies are characterized into three dimensions in terms of their effects on marital relationship: failure of the husband to perform the role as a household head, change of resource balance between husband and wife, and deterioration of life style. Second, new employment of family members, personal debt and use of social networks among the coping strategies affect the balance of decision making power. These strategies strengthen wife's decision making power. Third, only one of the coping strategies, new employment of family members, affects the division of household labor. Especially, new employment of wife is influential. Fourth, the effects of decision making power and division of household labor on marital relationship vary with classes. In all classes but the upper class, the coping strategies affect the two variables of marital relationship: decision making power and division of household la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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