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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주변의 여성들을 통해 본 신명기 역사가의 여성관

Title
다윗 주변의 여성들을 통해 본 신명기 역사가의 여성관
Authors
유성희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대학원 기독교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clarify the Deuteronomist(=Dtr)'s view of women who were related to David. From Joshua to the Book of Kings were covered with Dtr's theology, and Dtr reported Israeli History centering around David. The episodes of David's women were included in the narrative of David's rise and the narrative of David's successor. These women appeared supporting actresses for a hero David. When the redactor accepted the traditions of women in the narratives of David, the stories of women who were related to David were described distortedly and reductively. In order to make clear women's true images which were hidden in the bible, I used the method of redactional criticism and feminist criticism of biblical narrative for this study. I organized this thesis in four chapters. In Chapter Ⅰ, I raised a question and provided the framework of the thesis. In Chapter Ⅱ, I examined women who were related to David. They are Saul's daughter Michal, Abigail Nabal's widow, Bathsheba the wife of Uriah, Abishag the Shunammite, and wives in the list of David's sons, Ahinoam from Jezreel, Maacah, the daughter of King Talmai of Geshur, Haggith, Abital, Eglah, and a wise woman in the city of Abel. First of all, Michal plays a significant in the events surrounding the demise of Saul's house and David's rise to the throne. The rejection of Saul's house requires that Michal have no children. But she has an active and positive mind differs form the story in the bible. On the other hand Abigail represents the prophetic voice. Because David's marriage to Abigail provides an important link to the Calebite clan of Judah and prepares for David's anointing in Hebron. The old story of David's meeting with Abigail has been employed as a vehicle for an early reference to the promise of dynasty to David. As Dtr has an interest in David and Solomon, not Bathsheba, so she is a completely passive figure in the narrative. Dtr is also indifferent about Abishag who takes care of king David and waits on him. We don't know how she is after the death of David, because Abishag is disappeared in the narrative. The list of David's sons is to show that David constantly increased. David's wives exist only a mother who gives a son for David. Dtr's patriarchical thinking is revealed here. The wise woman of Abel is representative of at least one significant, political role available to women in the years preceding the establish of the kingship in Israel, a role that continued to exist into the monarchic era. The wise woman is not important to David, but narrator makes her feature of a stereo typed character. In Chapter Ⅲ, I explained the Dtr's view of women who were related to David. In conclusion, this thesis claims that Dtr's estimate of women is affected by David. It can be said that Dtr has not positive nor negative view of women but an androcentrism and a patriarchism. So the women's stories must be reread by woman's perspective. I;이 논문은 다윗 주변의 여성들 이야기에 나타난 신명기 역사가의 여성관을 살펴본 것이다. 신명기 역사가가 다윗 중심으로 역사를 정리하고 기술했기 때문에, 다윗 주변 여성들은 남성 성서 기자의 남성적 편견이 개입된 모습으로 서술되었다. 다윗과 관련된 여성들 이야기는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걸쳐 소개되어 있는데, 다윗의 등극 설화와 왕위 계승 설화에 포함되어 있다. 여성들은 다윗을 영웅으로 만드는 조력자이거나 다윗의 대를 이을 아들들을 낳아 주는 존재로 보도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신명기 역사가의 신학이 채색되어 왜곡되고 축소된 다윗 주변 여성들 이야기를 역사 비평 방법으로 분석하고 여성 신학적 접근으로 재해석하여 감추어졌던 여성들의 본 모습을 찾아내려 하였다. 본 논문에서 살펴본 여성들은 다윗의 아내이거나 후궁으로서, 사울의 딸인 미갈,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 노년의 다윗을 수종들던 아비삭과 이름만 언급된 이스르엘의 아히노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 학깃, 아비달, 에글라 등이다. 이와 더불어 다윗 주변의 여성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다윗 시대에 한 도성을 지휘했던 아벨의 여인도 포함시켜 다윗 시대의 여성을 모두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 결과, 신명기 역사가는 여성상들을 자신의 신학에 맞춰 상당 부분 수정 왜곡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가령 다윗을 비난한 것 때문에 정죄받고 부정적으로 해석되었던 미갈이 사실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이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미갈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게 된 것은 아마도 신명기 역사가가 사울의 몰락과 다윗의 등극을 서술하면서 사울 가계가 끊어졌음을 강조하기 위해 사울의 딸인 미갈을 깎아내리는 방향으로 묘사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반면 순종적이고 현명한 아내의 모습을 간직하였으며 부유한 과부로서 다윗에게 갈멜 지방의 세력을 넘겨 준 아비가일은 신명기 역사가들의 편집을 통해 다윗 왕조를 예언하는 예언자로까지 격상된 모습을 지니고 있음을 보게 되었고, 밧세바는 다윗의 범죄에 연루되었으나 다윗의 회개와 용서만 드러날 뿐 밧세바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하지 않고 중립적으로 보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는 일에서 밧세바는 수동적으로 움직이는데, 이는 신명기 역사가가 밧세바가 아닌 다윗과 솔로몬을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했기 때문이라 하겠다. 노년의 다윗을 수종들던 아비삭은 다윗이 죽은 뒤 아도니야를 제거하는 구실로 이용된 이후 성서에서 사라져, 신명기 역사가가 여성의 삶에는 관심이 없음을 입증해 주었다. 아히노암 등 다윗이 헤브론에서 얻은 아내들은 각 지역의 세력을 가지고 있던 여성들로서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고, 이들은 아마도 다윗의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 다윗 가족 명단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딸의 이름이나 아들을 낳지 못한 아내의 이름은 소개되지 않은 이 기록에서 가부장적인 남아 선호 사상과 남성 중심의 사고 방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다윗 주변의 여성은 아니지만 다윗 시대에 활약했던 아벨의 지혜로운 여인을 통해 이스라엘 초기 시대 여성들의 능력과 사회적 활동 상황을 가늠해 보았다. 신명기 역사가가 여성에게 관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압과 도성 사람들을 설득하여 세바의 난을 평정한 지혜로운 여인 전승을 기록한 데서 사회적으로 지위를 가진 여성들이 존재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신명기 역사가는 다윗 주변 여성들을 여성 개개인의 성품과 능력으로 평가한 것이 아니라 다윗 중심으로 평가하였다고 이해할 수 있다. 신명기 역사가가 의도적으로 여성들을 특별히 긍정하거나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신학, 즉 야웨 중심, 예루살렘 중심, 유다 중심적 신학을 구축하기 위해 여성들의 상을 상당히 왜곡시키고 훼손하였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왜곡과 훼손의 과정을 밝혀 다윗 시대 혹은 다윗 주변 여성들의 참 모습을 찾아내는 한편 이들의 올바른 평가도 시도하였다. 결론적으로 다윗 주변 여성들 이야기에는 기본적으로 남성적 편견과 남성 중심 사회의 가치관이 개입되고 신명기 역사가의 신학이 채색되어 여성들의 참 모습이 가려져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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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기독교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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