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解放前 女敎員政策에 關한 史的考察

Abstract

A. 硏究의 趣旨 및 目的 敎職의 女性化 傾向은 세계적인 추세로서 國家 發展度와 密接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經濟成長과 더불어 女敎員의 增加는 더욱 계속 될 것으로 본다. 이런 敎職의 女性化 傾向으로 인해 女敎員의 문제는 敎育社會에서 해결되어야 할 政策的인 과제로서 硏究의 對象이 되고 있다. 이런점에서 本 硏究는 女敎員의 歷史를 政策的인 側面에서 고찰함으로서 오늘의 現實을 이해하고 女敎員 政策 樹立과 女敎員의 問題, 養成, 및 實態硏究의 基礎 資料로서 남기고자 한다. B. 硏究의 內容과 方法 1. 硏究의 內容 a. 우리나라의 女敎員의 起源을 더듬어 最初의 女敎員이 탄생하기 까지의 社會的인 背景과 歷史的인 必然性을 밝히고 b. 女敎員 양성의 起源과 制度의 변천 및 實態의 政策的인 背景과 要因을 分析하며 c. 女敎員 實態를 政策的인 側面에서 考察하였다. 2. 硏究의 方法 本 硏究는 主로 文獻硏究와 面談에 依해 遂行되었다. 敎育史와 女性史를 硏究함으로서 女敎員의 起源 實態및 養成制度와 양성기관의 變遷을 考察하고 各 學校의 學校史와 舊韓末과 日帝時의 新聞 統計資料를 分析하여 考證하였으며 面談을 통하여 補充하였다. 面談者의 선정은 各 硏究領域別로 實態把握의 適格者라고 인정되는 對象 三名을 各各 선정하여 二名의 진술이 一致되고 文獻上의 硏究와 合致되는 것 만을 資料로서 認定하였다. C. 硏究의 結果 우리나라 最初의 女學生을 敎育한 最初의 女敎員은 宣敎師인 外國人 女敎師였다. 1889년 宣敎事業의 助力者로서 最初의 韓國人 女敎師가 탄생하였다. 그 뒤 12년이 지나 女權運動의 하나로 婦人團體에 依해 女學校가 설립되고 女敎員의 出現을 본것이 우리나라 最初의, 開化期에 覺醒된 韓國的인 女敎員이다. 1906년 敎育救國 운동의 하나로 많은 女學校가 설립되고 우리나라 最初의 女子行政家인 女敎長과 女校監이 탄생하였다. 1914년 京城女子高等普通學校에 師範科 附設로 시작된 女敎員 양성은 그 후 普通敎育의 확충으로 1925년 京城師範學校에 女子 演習科를 倂設하였고, 1935년 女子師範學校의 설립으로 본격적인 女敎員 양성이 시작되었다. 1938년 戰時體制에 대비한 敎育令 공포로서 師範學校의 확충을 가져왔으며 二個의 女子師範이 新設되어 解放 前까지 女敎員 양성기관은 三個校였다. 舊韓末 女敎員 實態는 세 가지로 大別된다. 그 하나는 基督敎系 女學校로서 同系 學校 出身이 母校에 對한 報恩과 奉仕로서 女敎員이 되는 것이었으며 信仰生活과 敎育이 一致된 女敎員 活動이었다. 다음은 民間人 女學校의 女敎員으로서 兩班階級 出身의 婦人들이 大部分 女敎員이 되었으며 女權伸張 或은 敎育救國運動으로서의 敎育活動을 展開하였다. 끝으로 官立女學校는 그 設立부터 日本의 植民地 政策에 左右되던 學部에 의해 세워진 까닭에 그 初期부터 女敎員은 日本 留學生으로서 充當되었다. 日帝治下의 女敎員 實態를 分析하면 그 活動相이나 問題에 있어 公私立은 各己 다른 특징이 있었다. 公立學敎 女敎員은 日本의 植民地 政策遂行의 役軍으로서 私立을 民族運動者로서 各己 다른 길을 걸었다. 日帝의 敎育政策이 普通敎育의 확충에 있었으므로 보통학교 女敎員은 1943년에 全體敎員의 18.7%로 增加 하였다. 初中等을 莫論하고 女敎員 자격 획득이 어려웠고 특히 高等女學敎의 女敎員은 稀貴한 存在였다. 따라서 女敎員의 社會的 지위는 높았으며 新女性의 상징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