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형성을 구현한 오브제 설치 연구

Abstract

From disorder of cognition in nowadays plural situations there are conflict between the reflection of modernism and post-modernism. This means there are different insight of looking into Human, i.e. the standard of Subject. The controversy between recognition of man's inner consciousness and denial and unbelief of man's inner consciousness is difficult problem to solve. Here I am interested in man's self-consciousness. And I try to ground this on my work. It is the trial of aforesaid problem. My object installation is related to the problem of Subject how to see the Subject and the understand of the form. Through not only metaphor of theme but also the mode of artistic ontology, I will investigate the work. I regard modern art as the pursuit of Subject's autonomy and l try to argue through my installation Human consciousness, i.e. Subject, in front of the situation of Text "The feature of Subject" In addition, from the interpretation of pipe -laying which is object, I will try to argue the Subject which is realized in my work. Foregoings I have met manny problems and It is difficult and hard to do. But through this study I would like to find the meaning of working action and coincide the work with a point of view. As though I am short of many things in my study, from this question I will try to develop my opinion.;오늘날의 다원적인 상황에 따른 인식의 혼란에는 크게 모더니즘을 성찰하고 반성하는 측면과 탈모더니즘이라 하여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이 주장하는 가치들이 대립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에는 무엇보다도 인간을 바라보는 해석의 기준의 차이, 즉 주체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서로 평팽하게 대치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인간의식의 내면성을 인정하고 드러내려는 노력과 한편으로 이를 회의하고 부정하는 입장간의 공방에서 주체의 논의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로 비춰진다. 여기서 본인은 순수하게 자기의식이라는 부분이 존재하고 이것이 어떤 식으로 가능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접근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의 논의를 개시하고자 한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현존으로의 자기 의식에 대한 고찰을 의미한다. 그리고 작업을 통해 이것이 근거할 수 있는 지점과 방식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본인의 오브제 설치 작업은 이러한 주체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체를 무엇으로 볼 것인가와 그리고 그 형식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즉 주제론적 메타포로써 뿐만 아니라 작업 자체를 하나의 새로운 '예술 존재론적' 양상으로써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인은 먼저 현대 미술을 '주체의 자율성'의 문제를 추구해온 산물로써 보고 작가의식의 문제를 논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의 설치작업을 '텍스트적 상황과 대치하는 인간의식, 즉 주체'의 개념으로 재해석하여 설치를 통해 자기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주체의 모습을 논하고 있다. 또한 '배관'이라는 오브제의 해석을 통해 본인의 작품 안에 구현된 '주체'의 개념을 논하고 있다. 위의 논의 과정들에서 본인은 많은 문제점에 부딪히게 되었고, 객관화하는 이론적 작업이 무척 어렵고 힘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를 통해 작업하는 행위의 의미를 찾고, 작업과 일치된 관점을 형성코자 하였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의 연구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