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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기의 내적 감정 표현

Title
잊어버리기의 내적 감정 표현
Other Titles
(THE) STUDY OF EXPRESSION ON EMOTIONS OUT OF FORGETTING
Authors
최도영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조소전공
Keywords
잊어버리기내적 감정표현FORGETTING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우리는 살아가며 여러 가지 문제를 맞게 되고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을 시도한다. 문제 해 결의 방법 중에는 주어진 문제를 정면으로 받아드리는 방법도 있고 그 문제를 우회하는 방법도 있다. 잊어버리기는 그러한 우회 방법중 한 가지이다. 이는 소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해결법이지만 그 유연성으로 문제를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잊어버림을 통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정신적 자유를 획득하는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잊혀지지 않는 일들도 있다. 본인은 심리적이고 추상적이며 본인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이 행위를 작품으로 표현하여 예술행위로 승화시키고자 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심리적, 정신적 행위인 잊어버리기를 감싸기, 씌우기, 해체하기, 덧쓰기, 사라지게 하기 등으로 형상화하는 표현연구이다. 연구 내용으로 이론적 배경에서 기억-망각이론과 치유의 미술 그리고 개인의 기억에서 비롯된 감정의 문제를 작업으로 표출시켜 극복한 예술을 설명하였다. 표현내용에서는 부정적인 기억을 잊어버리고자 하는 행위를 표현하고, 개인의 삶과 관련된 내용을 잊어버리기 위해 덧씌움으로써 그 사건을 희석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얻으려는 제작행위에 대해 연구하였다. 표현 방법에서는 잊어버리기를 원하는 연구자의 내적 심리가 포장하기, 씌우기, 덧쓰기, 등의 방법으로 나타났다. 이 표현들을 위해 사용된 푸른색 안료와 투명한 재료들은 정신적 정화와 관계된 심리적 무게를 덜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작품제작에 사용하였음을 기술하였다. 연구의 방법은 문헌조사와 작품제작 및 분석을 병행하였다. 문헌조사에서는 연구와 관련된 작품 8점을 목적 표출하여 설명하였다. 문헌은 기억-망각이론, 미술치료가 연구되고 Jean-Pierre Raynaud와 Louise Bourgeois 의 작품이 예시되었다. 잊어버리기의 표현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형상화되었다. 첫째, 잊고자 하는 것과 관련된 오브제를 포장하고, 감싸는 방법이다. 겹겹이 포장하고 감싸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잊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내고 포장되어진 결과물은 오브제를 은폐시킨다. 둘째, 잊기 위해 하는 일상적인 행위를 작품으로 옮기는 글씨 덧쓰기, 문장 해체시키기, 종이에 같은 색의 펜으로 자유롭게 글쓰기이다. 글씨가 쓰여진 위에 덧쓰여지고, 해체된 문장들은 많은 것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읽혀질 수 없게 된다. 셋째, 사라지는 듯이 느껴지는 감각을 전달하는 정육면체들, 사라지려고 하나 더욱더 확연히 보이는 정육면체들로 이는 잊어버리는 것 자체에 대한 연구자의 성찰의 결과물이다. 연구자의 생활과 관련된 오브제를 포장하고, 일기를 덧쓰는 등의 행위를 통해 잊어버리기를 표현하고 심리적 안정, 정화를 위한 모색의 과정이 나타나도록 하였다. 이는 우리가 어떤 억압의 기제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때 우리의 정신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인 '잊어버리기'라는 행위를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연구자는 미술 본래의 성격인 삶 자체와 그 주변에서 얻어진 것들의 승화적 표 현을 통해 자신의 문제들을 좀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의도하였다. 이는 잊어버리기를 주제로 한 작품제작을 통하여 잠재되어있는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을 극복하는 표현으로 형상화되었으며 감정이 정화되는 경험을 이끌어 내었다.;We face various kinds of problems in OUT life and try to find ways to solve it. One might choose to face them directly and the other may choose the indirect way. Choosing to forget is one of the indirect ways of solving our problems. This seems to be a passive way to solve problems, but on the other hand, we can leap over the problems caused by its flexibility. In this way one can achieve calm one's minds. However, sometimes there are things that are unforgettable regardless of one's will. I tried to sublimate the deed, which is abstract and cannot be done by one's own will, by expressing through ar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ress the psychological state of forgetting through wrapping, covering, disappearing, and overwriting. The contents of this study include art therapy and art works, which express emotions, based on the artists memory. Its theoretical background is based on the memory-obliteration theory. This work articulates the expression, the expression of forgetting negative memories and peace of mind. This expression method, which includes the concept of covering, sealing, overwriting, disjointing and making to be disappeared are explained. For the expression, blue pigment and transparent materials such as glass, glue, and acrylic resin are used to represent reducing the burden of mental overwhelming. This study incorporates literature study and work production. In the literature study, memory-obliteration theory, art therapy, Jean-Pierre Raynaud ' s and Louise bourgeois' works were selected to describe. The expression of forgetting is given form as follows: First, objects that are associated to things that are wished to be forgotten are wrapped and covered layer upon layer. The repetition of wrapping in many folds reveals the will to forget and the result of this action conceals the objects. Secondly, ordinary acts, which people do when they want to forget things, are diverted to works of art. They are overwriting, taking a piece the sentences and overwriting on papers with the same colors of pen. This way of expressing, even though many thins are written, obscures anything that was written. Thirdly, things fade away but are still apparent. It is the result of further reflection on forgetting that the more I want to forget things, the more obvious it becomes. I juxtaposed seven transparent to opaque cubes with letters on it. The transparent cube shows letters clearly but it is not distinctive because of its translucency. Opaque cube dont show letters but they are much visible. From these three ways of expressing the process a well-balanced mind is expected. Experiencing the transition of mental desire to physical material consoles the hurt mind, which wants to forget the memories. Through the sublime expression of emotions from everyday life to the art, I could take moments to solve my problems in a positive way and experience the healing of mind through forgetting these memories - which I don't want to leave in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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