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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만남과 기록된 이미지

Title
순간의 만남과 기록된 이미지
Other Titles
The Moment of Meeting and Recorded Image
Authors
이나리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한국화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We communicate in a ‘meeting’ and realize all existences that we facein such meeting. I want to hold for a long time the feelings that occurin this flashing instantaneous moment or in a continuing series ofmeetings. However, even those feelings perish away soon within amoment. They just pass us by as a small wave in everyday life. Kandinsky says that we will throw away the feelings of moment inchance meetings everyday because they will lose their attractivenessas they become nothing new anymore, just as the coldness felt bytouching an ice will soon vanish when the fingers are warmed. I wantto record the poetic moment felt in such meetings and try toremember that moment in time through picturesque expressions. Man is ordained a social being by nature and lives his life by forminga community with other people. He not only exists as an individual, butalso exists along with the community. As the saying, ‘The nature ofhuman being is in community that connects human individuals to eachother,’ I will examine the human being as a social being which is aprecondition for this meeting and describe about the forming of socialrelationship accomplished in the meeting with other people and theirbecoming of special existence to each other in the meeting. Impressions from a meeting are recorded in many places deep in themind. The sensation, feeling and emotion that appear in the mind arecalled impression. The place where many imprints(feelings) coexist caneither leave a strong impression that can be picked out later just as aspace of memory or leave a weak impression that easily fades away. To support my arguments, I explained about image memory as storedmemory based on memory space theory of Aleida Assmann and DouweDraasma. As above, I attempt to record the image of a meeting or the feelingsthat occur in the meeting and recollect the moment of communicationwith other people through symbolic expressions of image. I will take apicture of the moment of a meeting, capture the instantaneousmovement, and grasp the changes to be recorded. By this method, Iintend to show ‘a meeting-passing by-being left-another meeting.’ Thismethod descriptively incorporates the continuous pictures in a screento record the poetic moments and then put them on a paper with ahand for recollection. By doing so, I make the flowing time stay on thepaper and in it I see myself waiting for another meeting on the spotleft by the people whom I have met before. Through re-expression oftime severed like the film of a movie, I want to bring back, rememberand think with more time about ‘that occasion’ or ‘the moment’ thatcould have spilled away in a picture. The continuous picturing methodof Duane Michals was used to help understanding of the descriptivestory composition method of a work, and I also added a theory ofRoland Barthes about photography. Also, we face the approaching of warm or fresh beings in everymoment of numerous such meetings, and I express this flashingmoment chemically by symbolizing it as a light. I used a light bulb asa symbolic image to describe a meeting as finding a shining light inthe complex maze of circuits. I explained the feeling of light I conceivein such meeting using the role of light in construction and Saussure’stheory of signs. To me, ‘meeting’ is a memory shared in the world as people coexistand live together. It is also a record of moment. I examined how thisrecorded image manifests in a work through semantic operation andintended to take this finding as an opportunity to seek thecommunication methods in a work for the future.;우리는 ‘만남’ 안에서 소통하며 만나지는 모든 존재에 대해 깨닫게 된다. 본인은 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일어나는 번쩍임의 순간, 혹은 지속되는 만남 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을 깊고 오래 간직하고 싶다. 그러나 이내 이런감정도 금방 수그러들고 만다. 일상 속의 작은 파장처럼 스쳐지나갈 뿐이다. 칸딘스키는 마치 우리가 얼음을 만질 때 차가운 감각을 느끼고, 손가락이 다시 따뜻해지면 곧 찬 느낌을 잊어버리는 것처럼 더 이상 새로울 것이없는 일상 속에서 우연한 만남, 순간의 느낌들도 매혹을 잃어 가 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본인은 이런 대상들과의 만남 안에서 시적순간1)을 마음속에 기록하고 또 그 시간을 회화적 표현을 통해 기억해 보고자 한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룩하며 산다. 개인으로써의 존재가 아닌 공동체와 함께 더불어서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의 본질은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공동체 안에 있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본인은이 만남의 전제조건인 사회적 존재로써의 인간에 대해 알아보고 타자와의만남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맺음, 만남 안에서 서로 특별한 존재됨에 대해 서술해 본다. 만남에 의해 남겨진 인상들은 마음 속 깊은 곳에 기록되어진다. 마음에나타난 감각·감정·정서를 인상(印象)이라 한다. 여러 가지 상(감정)들이 공존하는 곳은 마치 기억의 공간처럼 다시 꺼내 볼 수 있도록 강하게 인상을남기는가 하면 쉽게 잊혀져 버리기도 한다. 이러한 본인의 생각을 뒷받침하기위해 알라이다 아스만(Aleida Assmann)과 다우베 드라이스마(DouweDraasma)의 저장기억으로써 기억공간2)이론에 바탕을 두고 이미지기억에대해 설명하였다. 본인은 위와 같이 만남의 모습이나 그 속에 일어나는 감정을 기록하고 상징적 이미지표현을 통해 타인과 소통의 순간을 다시 기억해 보고자 한다. 마주치는 찰나를 사진으로 포착하여 그 순간의 움직임을 잡아내고 변화를담아내 기록하는 방법으로 그들과의 ‘만남-스쳐지나감-남겨짐-또 다른 만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방법은 연속된 사진을 화면 안에 서술적으로 담아내 그 시적순간을 기록 하고 다시 손으로 종이에 옮겨와 기억해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순간 흐르는 시간을 종이위에 머무르게 하고 그 안에서 그들을 다시 만나 그들이 남기고 간 자리에서 또 다른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 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의 필름처럼 분절된시간의 재표현으로 사진 속에 쉽게 흘려버릴 수 있는'한 때' 혹은 '순간'을그 보다 더 오랜 시간을 들여 되살려보고, 기억하고,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를 듀안 마이클(Duane Michals)의 연속사진 기법으로 작품의 서술적 이야기 구성방법의 이해를 도왔으며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의 사진에대한 이론을 첨가하였다. 또 우리는 이런 수많은 만남들 안에서 순간순간 새롭게 또는 따뜻하게 다가오는 존재와 마주하게 되는데 본인은 이러한 번뜩거림의 순간을 빛으로기호화시켜 회화적으로 표현하였다. 전구라는 상징적 이미지로 마치 복잡하게 얽혀진 회로들 사이로 불빛을 발견하듯 만남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 이러한 만남 속 본인이 생각하는 빛의 느낌을 건축에 있어서 빛의 역할과 소쉬르(Saussure)의 기호이론을 통해 설명하였다. 본인에게 있어 ‘만남’은 서로 공존하며 함께하는 세상 속에 공유하게 되는기억이며 순간의 기록이다. 이 기록된 이미지가 상징적 의미작용을 통해작품 안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았으며 이것으로써 작품 안에서 앞으로의 소통방법을 모색해 보는 계기로 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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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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