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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李在媛-
dc.creator李在媛-
dc.date.accessioned2016-08-26T10:08:58Z-
dc.date.available2016-08-26T10:08:58Z-
dc.date.issued1997-
dc.identifier.otherOAK-000000026012-
dc.identifier.urihttps://dspace.ewha.ac.kr/handle/2015.oak/199073-
dc.identifier.urihttp://dcollection.ewha.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26012-
dc.description.abstract드라마는 다른 부차적 텍스트들과의 관련성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읽힌다. 시청자는 드라마를 시청할 때에 드라마의 담론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담론들을 상호담론적으로 함께 활성화시킨다. 때문에 동일한 드라마를 시청한다고 해도 각 시청자의 드라마 감상은 차이가 있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어떠한 부차적 텍스트에 얼마나 노출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접한 부차적 텍스트 담론을 어떤 방식으로 활성화시켰는지는 실증적으로 규명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는 구체적인 과정은 알 수 없을 지라도 그러한 부차적 텍스트들이 본 텍스트인 드라마와 텍스트관련성(inter-textuality)을 가지고 개별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드라마 텍스트를 작품으로 존재하게끔 했다고 상정하고, 시청자들의 드라마감상에 작용했음직한 부차적 텍스트를 분석하여 텍스트의 의미가 능동적으로 형상화되는 과정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1997년 3, 4월 방영되었던 MBC 미니시리즈 <별은 내 가슴에>의 부차적 텍스트를 분석하였다. <별은 내 가슴에>는 이 시기에 시청률 상위를 차지하여 다양한 부차적 텍스트를 만들어냈다. 본 연구에서는 본 텍스트(primary text)에 대해 다른 매체가 직접 언급한 2차 텍스트(secondary text)로는 신문을, 본 텍스트에 대해 시청자들이 만들어낸 3차 텍스트(tertiary text)로는 PC 통신 하이텔(HiTEL)의 MBC게시판인 '옴부즈맨'의 글과 게시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우편설문을 분석하였다. 전자우편설문은 게시판 이용자들의 시청 후 대화를 알아보기 위해 행했다. 신문은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의 4개 중앙일간지의 관련기사 61건과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의 2개 스포츠신문 기사 127건을 분석하였는 데, 드라마 방영 전후를 포함한 4개월간 <별은 내 가슴에> 관련 기사 총 188건이 다양한 면과 유형으로 보도되어 단일 드라마에 대해서 과다한 보도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신문텍스트들은 과다한 담론으로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여 개별 시청자들에게 <별은 내 가슴에>가 구체화된 텍스트, 즉, 하나의 작품으로 존재하게끔 만들어준다. 신문 텍스트 중에서도 중앙일간지와 스포츠신문은 논조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인다. 중앙일간지는 문화면 뿐 아니라 종합면의 칼럼에서까지 권위있는 비평가 집단의 의견을 인용하며 기사화하는 등 매우 부정적인 논조로 드라마의 내용이나 제작방식을 비판한다. 반면 스포츠신문은 중립적 스트레이트기사의 형태로 드라마의 뒷 이야기나 배우에 대한 관심들을 자주 보도하고, 고정 가쉽란을 두어 시청자들에게 이야기거리를 제공한다. PC통신 게시판 '옴부즈맨'의 글 중 <별은 내 가슴에>에 대한 글 786건에는 게시판 이용자들의 드라마 감상, 주변적 관심, 요청이 나타나있다. 게시판 이용자들은 '옴부즈맨' 이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부차적 텍스트를 적극 찾아서 감상에 참고함으로써 드라마 시청을 합리화한다. 시청자들의 구어적 텍스트인 대화를 알아보기 위해 행한 전자우편설문은 '옴부즈맨' 이용자들을 무작위로 표집하여 실시하였고, 적극적인 설문응답 26건이 분석되었다. 시청자들의 대화는 시청의 계기를 형성해 주고, 시청 후에 반드시 나누는 삶의 일부가 됨으로써 감상과 대화는 분리할 수 없는 것이 되어 있었다. 또한, 추가적으로 알아본 게시판 이용의 이유에 대한 응답은 게시판 이용은 삶 속의 직접적 대화를 보충하거나 대체하는 간접적인 대화의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시청자의 드라마 감상과 부차적 텍스트의 담론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문의 과다담론은 <별은 내 가슴에>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주고, 꼭 봐야할 드라마로 위치지워줌으로써 <별은 내 가슴에>가 시청자들에게 작품으로 존재하게끔 만들어준다. 게시판 이용자들은 중앙일간지의 비판적 담론을 인정하기도 하지만, 그런 담론에 접했다고 하여 시청을 중단하지 않고, 오히려 중앙일간지의 비판의 이유들이 시청 이유가 되기도 한다. 중앙일간지 담론은 도리어 시청을 중단한 사람, 혹은 한 번도 <별은 내 가슴에>를 시청한 적이 없는 비시청자에게 이 드라마에 대한 담론을 형성해 줄 것으로 추측된다. 중앙일간지의 담론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게시판 이용자들이 <별은 내 가슴에>를 무조건 좋아하고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이들은 중앙일간지와는 다른 측면에서 방송사측에 나름대로 비판을 제기하고 요청을 한다. 줄거리 수정 요구나 연장 방송 반대는 중앙일간지와는 다른 기준에서 제기된 문제들이지만, 시청자들이 무방비로 드라마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게시판 이용자들은 중앙일간지 대신에 다른 사람의 글을 열심히 읽고, 자신의 의견을 올리면서 스스로 적극적으로 부차적 텍스트를 찾고 이러한 활동을 드라마 감상에 참고하게 된다. 신문의 2차 텍스트는 게시판 이용자들에게 직접 이용되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거쳐 3차 텍스트 형태로 수용되게 된다. 게시판 이용자들에게 통신이용이나 대화는 필수적인 삶의 일부가 된다. 나아가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별은 내 가슴에>의 줄거리가 수정되었음은 3차 텍스트가 부차적인 위치에 머무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본 텍스트를 변화시키는 기제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즉, 드라마의 줄거리 수정은 텍스트가 고정된 것이라거나, 한 가지 의미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의 <별은 내 가슴에> 감상은 단지 이 드라마만을 보고 즐기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별은 내 가슴에>에 대해 언급한 신문, PC 통신 등의 부차적 텍스트와 본 텍스트가 얽혀서 만들어낸 나름대로의 텍스트를 감상하게 된다. 즉, 머릿속에 구체화된 텍스트로써 존재하는 <별은 내 가슴에>는 이러한 부차적 텍스트 경험들에 따라 개별 시청자마다 차이를 갖는다.;The television drama as a primary text is read by viewers in context of secondary or tertiary texts. As the texts are related inter-textually, it is difficult to test empirically how viewers are exposed to the secondary or tertiary texts. In this study, therefore, the possible secondary and tertiary texts that might be related to the viewers' readings of the primary text are qualitatively interpreted. To examine the inter-textuality of the primary, secondary and tertiary texts, a case of MBC TV drama 'Stars in My Heart' is investigated. As secondary texts, 6 newspapers are analyzed. As tertiary texts, the bulletin named 'Ombudsman' and survey using e-mail in HiTEL are analyzed. Analysis of the newspapers reveals the excessive reports on this drama. The newspapers as the secondary text are shown to help the drama as the embodied text in viewers' minds. Analysis of the bulletin and the survey shows that the viewers maintain their concern about the drama and rationalize their drama watching through reading and writing on the bulletin. Demand on the revision of the story by the viewers is observed to. make the story changed. This implies not only the primary text is read in context of the tertiary text, but also the primary text is changed by the teriary text. In conclusion, the text is seen to be varied in context of the secondary and tertiary texts in their mind of individual viewers.-
dc.description.tableofcontents목차 = ⅰ 논문개요 = ⅳ Ⅰ. 서론 = 1 A. 문제제기 = 1 B. 연구의 의의 = 6 C. 논문의 구성 = 8 Ⅱ. 이론적 배경 및 연구문제 = 9 A. 텍스트의 의미 = 9 1. 텍스트는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 = 9 2. 다양한 해독 = 11 3. 텍스트의 의미결정과 상호담론 = 12 B. TV의 상호텍스트성 - 텍스트관련성 = 13 1. 상호텍스트성 (Intertextuality) = 14 2. 텍스트관련성 (Inter-textuality) = 16 3. 국내 선행 연구 - 드라마의 부차적 텍스트 분석 = 17 C. 연구문제 = 20 Ⅲ. 연구방법 = 21 A. 방법론 = 21 1. 텍스트 분석 = 21 2. 전자우편설문 = 22 B. 분석시기와 대상 = 22 1. 분석시기 = 22 2. 분석대상 = 23 C. 분석의 틀 = 26 1. 2차 텍스트 = 26 2. 3차 텍스트 = 27 Ⅳ. 신문의 과다담론 = 29 A. <별은 내 가슴에> 관련 기사의 특성 = 29 1. 보도횟수 = 29 2. 면종 = 31 3. 유형 = 32 4. 표제의 범주화 = 36 5. 논조 = 38 가. 중앙일간지 = 39 나. 스포츠신문 = 48 B. 소결론 = 51 Ⅴ. PC통신 게시판 이용과 대화 = 56 A. PC통신 게시판 = 56 1. 방영 시기별 글의 주제와 빈도 = 56 2. 담론의 변화 = 63 B. 시청자 대화 = 65 1. 시청의 계기 = 67 2. 감상 = 69 3. 시청 후의 대화 = 72 4. PC통신 게시판 이용 이유 = 73 C. 소결론 = 74 Ⅵ. 결론 = 79 A. 연구의 요약 = 79 B. 드라마 감상과 부차적 텍스트 담론 = 83 C. 한계 및 제언 = 87 참고문헌 = 89 부록 = 93 Abstract = 117-
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4517519 bytes-
dc.languagekor-
dc.publisher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c.subject드라마-
dc.subject부차적 텍스트-
dc.subjectMBC-
dc.subject별은 내 가슴에-
dc.subject신문-
dc.subjectPC통신-
dc.title드라마의 부차적 텍스트 연구-
dc.typeMaster's Thesis-
dc.title.subtitleMBC <별은 내 가슴에> 관련 신문과 PC통신을 중심으로-
dc.title.translated(A) Study on Secondary and Tertiary Text of Television Drama : A Case Study of MBC TV drama 'Stars in my heart'-
dc.format.pagevi, 117p.-
dc.identifier.thesisdegreeMaster-
dc.identifier.major대학원 신문방송학과-
dc.date.awarded199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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