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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 정치기사의 취재원과 취재원 밝히기

Title
한국 신문 정치기사의 취재원과 취재원 밝히기
Other Titles
News Sources of Political Reporting in the Korean Press : An Historical Analysis 1955-1995
Authors
김연미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Keywords
정치기사취재원역사적 분석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이 연구는 한국 정치기사에서 취재원이 어떤 비중으로 다뤄져왔으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인용되어왔는지 역사적으로 돌아보았다. 취재원은 취재한 기사의 출처가 되는 사람또는 사물이며, 기자의 개인적인 가치가 개입되는 것을 막는 수사적 장치로 작용한다. 취재원의 변화과정을 역사적으로 살피기위해 1955, 1975, 1995년의 12일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1, 2면 정치기사를 분석하였다. 취재원의 유무, 취재원이 기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계량적 수치 중심으로 기사속에서의 구체적인 취재원 표현과 인용방식은 텍스트위주로 분석하였다. 우선 취재원의 위치가 1995년으로 올수록 1문단중심에서 탈피하여 2-3문단으로 이동한다. 이는 핵심적 사실뒤에 취재원이 위치하는 역피라미드방식으로의 정착을 보여주는 것으로, 취재원이 객관적인 보도를 위한 한 양식으로 체계화됨을 알 수 있다. 취재원의 유무나 공개비율 분석결과는 각 시기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1975년은 1955년이나 1995년과는 달리 취재원이 밝혀져 있는 기사비율이 높고 명확하게 공개되는 취재원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1970년대 당시의 언론환경을 연구했던 몇가지 분석들은 언론억압정책들이 기자들의 사적인 취재활동을 제약했으며, 기자들은 권력에 도전적이고 비공식적인 정보는 감히 기사화할 생각도 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결국 위와 같은 결과는 한국신문 취재원 밝히기의 문제는 기자들 스스로 기사의 정확성을 문제삼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되기보다는 언론을 둘러싼 정치적 환경등 외부적 요인이 큰 변수로 작용함을 알려준다. 한 기사당 취재원 수는 1955년이나 1995년이나 대부분 한 개로 다른 취재원을 통한 교차확인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하나의 취재원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은 대통령, 국무총리, 각당의 대표, 국회의원, 장관, 대변인들이었다. 1995년으로 올수록 국회의원과 장관보다는 대통령, 대변인들의 비중이 늘어나나 여전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정치보도의 취재원이 될 수 있었다. 기사속에서의 구체적인 취재원 표현과 인용방식을 귀납적으로 살펴본 결과, 1995년으로 올수록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취재원을 명시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1955년도 기사에서는 각 부장관을 성에 직위만으로 언급하였으며, 취재원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을 때 직책이나 직위, 조직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이 '소식통'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주로 사용하였다. 서술어 또한 '-하였다고 한다'로 소문을 제 3자적 입장에서 무책임하게 전달했다. 1975년이나 1995년 기사에서는 취재원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을 때, '조직에 의하면'이나 '조직의 관계자에 의하면'과 같이 밝혀주어 1955년에 비해 취재원을 가능한 한 많이 밝혀주었다. 또한 화자의 말을 정확히 재현하는 직접인용을 사용해 기사에서 기자들을 분리시키는 객관보도의 형식이 충실히 이행됐음을 드러내준다(Tuchman, 1978). 위와같이 1955년에서 1995년으로 올수록 한국신문의 취재원은 객관보도를 위한 한 양식으로 정착된다 그러나 취재원을 밝히지 않거나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는 목적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취재원이 포함되거나 취재원이 밝혀지지 않은 기사들을 모아서 귀납적으로 살펴본 결과, 아직 공표되지 않거나 공식적으로 확정되기 이전에 전달된 '설'중심이었다. '구상, 방침, 예정'등으로 진행중이거나 계획중임을 알려주면서 취재원을 불명확하게 공개한 기사들이나 취재원은 생략되고 '-알려졌다'는 수동태형으로 표현하는 기사의 대부분이 정치계주변에서 떠돌아다니는 '설'을 전달한다. 취재원명기가 불확실했던 1955년이나 객관적인 보도 형식을 갖췄다는 40년이 지난 1995년이나 취재원을 밝히지 않는 목적에 있어 큰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This study concentrated on news sources in Korean daily newspapers. There are few theoretical treatment of news sources and their attribution in Korea. This thesis examined,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how political reporters have treated news sources in the process of writing news stories. The political stories appeared in the Chosun-Ilbo and the Dong-A Ilbo were sampled for analysis. The sampled stories constituted three groups; ones chosen form 1955, from 1975 and from 1995. The appearance of the news sources in the articles-the presence, location, the number of used sources per article, and distribution was the central issues treated in the thesis. In addition, attribution of sources was another main concern of the study. This study draws on Michael Schudson's notion of news are a culture in which news is considered as a product of cultural presuppositions. From Schudson's standpoint, the matter of exposing the news source of Korean newspaper mostly rely on exterior factors such political circumstances rather than the effort of journalists to improve the accuracy of the articles. Historical analysis of stories strongly support this argument. In 1975, discriminated from 1955 and 1995, the ratio of articles without containing news source and ratio of anonymous sources was remarkably low. Some studies of the press conditions in the 1970s show that the political pressure on the press restricted the news coverage of the political scene and reporters rarely attended to write aggressive stories that might damage the authorities or the government. This study also found that increasingly, as time has passed, the news source have been used as a rhetorical device which protects the journalist from drawing arbitrary interpretation of events. Though Korean reporters follow the form of objective reporting, there isn't much improvement in the content carried by the form. In many occasion, articles with anonymous news sources and articles without a clear news source have relayed rumors which are not documented by e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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