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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통한 대상의 본성 표출에 관한 연구

Title
소통을 통한 대상의 본성 표출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The Exposure of The Object's Nature Through Communication
Authors
채지영
Issue Date
1998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소과
Keywords
소통대상본성표출Communication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Modern society seems to make us difficult to have insight on the inner nature of things with its too much rational and logical viewpoints of nature of things. Simple approaches to come near the thing itself through man's spiritual meditation and retrospection make approaching to the more essential easy. The aim of this study lies in revealing the inherent nature of certain objects through the process of communicating with those objects. The content of this study consists of selection of the artists who have tried to restrain themselves and expose the nature of things through communications respecting the object as a theoretical background, and of analysis of their working attitudes and works, their fruits of those attitudes. In making works, the author of this study have tried to extract certain attributes of wood by respecting, considering the characters of the tree as a material that has born and grown in nature and by communicating with it through meditation. For this, electric chain saw, chisel, and wooden cutter were used to make works most proper to reveal the qualities inside each of them. In this study, such methods as literature reference, actual making of works, and analysis are parallely contained. As reference, total 20 works of artists like Kim Jong-young, Sim Moon-sop, David Nash, Andy Goldsworthy, and Jene Highstein have been intentionally sampled to be analyzed. In analyzing works, 7 works made by the author have been discussed mainly around their theoretical background, details, and methods. And the consequences are as follows: Simple approaches looking into the inside of the object and finding out its archetypal nature are one part of effort for approaching purely to the object itself without any interference of knowledge. Respective and considerate attitude toward the object connects itself to the exploration of the object's inside, meditation on it, and communication with it. The process of communicating with the object, through the object's response to the artist's working behavior to the continuous repetition of responding again and again, explores and makes sure of the inner characters of the object. And thus resulted objects reveal themselves prior to some techniques through the behavior. Like infinite natural and environmental influences the tree has been received in growing while deeply rooted in the earth, artist's working behavior is another process of overlapping upon the wood. The material quality which appears on the surface through behavior is not mere exterior surface of the object but a representation that reveals the energy or nature existing in the wood and contains even natural actions having received ever. Here, the nature does mean not only the texture, color or density i.e., the structural components of the wood as a material but also the environments, the life of the tree and artists' working process through communications with it. Irregular and non-symmetrical organic forms are not to abstract natural things or express one image but to relate the images of the object with its relation with nature. This reveals itself as an essential form, simple expressions and techniques of the abstraction as well as basic and natural ones. Twist of the coarse surface, dull texture quality, and unbalanced subtle movements, all of them contain certain condensed life inside. The wood received repeatedly overlapping behaviors through the process of communicating is hardly tense as worn and polished one through long period of time but shows itself as pleasant and natural. This organic form begins to acquire naturality through artists' working and possess non-artificial, rough attributes of nature. Results of work demonstrate quality of volume as broadly placing themselves on the earth as a solid, condensed one and exist as an independent object. A looker at them begins to have a sympathy with the object through his own experiences and share another world of nature.;현대 사회는 자연이나 사물을 너무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여 사물 내면의 본질을 통찰하는 것을 어렵게 하지는 않았나 한다. 대상을 존중하는 인간의 정신적인 사유와 관조를 통해 사물 그 자체에 다가가는 단순한 접근 방식은 보다 본질적인 것에로의 접근을 쉽게 한다. 본 연구는 대상과의 소통의 과정을 통해 대상에 내재된 본성을 드러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내용은 이론적 근거로 대상을 존중하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자기를 절제하고 자연과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고자 했던 작가들을 선정해서 그들의 작업 태도를 작품과 관련지어 분석하였다. 작품의 제작 방법은 자연에서 생성되어 성장한 나무라는 재료를 그 성질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사유를 통해 소통을 함으로써 나무 자체의 속성을 드러내게 하였다. 이를 위해 전기톱과 끌, 목조 날을 사용하여 각각의 내부의 성질을 드러내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방법으로 제작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 조사와 작품 제작 및 분석을 병행하였다. 문헌은 김종영, 심문섭, David Nash, Andy Goldsworthy, Jene Highstein의 작품 20점을 목적 표출하여 분석하였다. 작품 분석에서는 제작된 작품 7점을 대상으로 이론적 배경 및 내용과 방법에 근거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대상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원형적인 본질을 찾아내려는 대상에의 단순한 접근 방식은 지식의 얽매임 없이 대상 그 자체에 순수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대상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는 대상의 내면을 탐시하고 사유하는 소통의 과정으로 이어진다. 대상과의 소통의 과정은 작업 행위에 대상이 반응하고 거기에 되반응하는 행위의 지속적인 반복으로 진행되고 그 과정은 대상 내부의 성질을 탐구하고 확인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작업 행위는 무수히 많은 작은 행위들이 중첩되어 대상에 나타난다. 그 결과로 드러나는 대상물은 행위를 통한 기교보다는 나무라는 대상 자체가 먼저 드러나게 된다. 대지에 뿌리박고 자라나는 성장 과정에서 나무가 받아온 무수한 자연 환경의 영향과 같이 작업의 행위는 나무에 가해지는 또 하나의 중첩된 과정이다. 행위로 나타난 표면의 물질성은 대상의 외부 표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나무 속에 존재하는 에너지와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고 그가 받은 자연 작용까지를 내포한 표현이다. 그 본질은 단순하게 나무라는 재료가 갖는 결이나 색채, 밀도와 같은 구조적인 성격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자라난 환경과 그 생애, 소통을 통한 작업 과정을 포함한 것이다. 비정형적이고 비대칭적인 유기 형태는 자연물을 추상화하거나 하나의 이미지에 대한 표현이 아니라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연관되어진 형태이다. 그것은 원초적이면서도 자연적인 동시에 보다 본질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단순한 표현과 기법의 추상형태로 드러난다. 거친 표면의 뒤틀림과 투박한 질감, 균형이 맞지 않는 미묘한 움직임들은 그 내부에 응축된 유기적인 생명성을 포함하고 있다. 긴 소통의 과정을 통해 중첩된 행위가 가해진 나무는 오랜 시간 동안 마모되어 깎여진 것처럼 긴장되지 않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그 유기적인 형태는 작업을 통해 자연성을 획득하게 되고 비인공적이고 거친 자연의 속성을 간직하게 된다. 작업의 결과물들은 탄탄하고 응축된 덩어리로 땅위에 넓게 자리잡아 중량감을 드러내고 작업 행위를 통해 독립적인 개체로 존재하게 된다. 그것을 바라보는 관자(觀者)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대상과 공감하게 되고 또 하나의 자연 세계를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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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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