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부터의 회화

Abstract

20세기 현대미술은 어떤 큰 사조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나아가던 과거 미술과는 달리 매우 다양하며 각기 다른 자신만의 것을 창조하고 추구한다. 이렇게 다원화된 경향은 비단 미술계의 경향만은 아니며, 이는 사회집단과 더불어 개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이렇게 많은 경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것에 대해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남과 경쟁해서 살아가는 치열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과 꿈을 버리지 않고 살아간다. 본인에게 있어서 이러한 꿈과 희망은 작업을 하는데 중요한 모티브가 되며 그렇게 일상에서 얻는 이미지들을 통해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럼으로써 현재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주위를 살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본인의 의도이다. 구성이란 화가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임의로 배열하는 기술인데, 회화 예술에 있어서 감성적으로 지각되는 이러한 선·형태·색채들의 조화는 매우 중요하며, 불필요한 것은 보는 이들이 중요한 요소들을 파악해 내는데 방해가 된다. 그림의 일차적인 목적은 ‘보여지는’것이다. 아무리 대단한 의미를 포함하거나 의식을 내포하고 있다 해도, 보여지는 것에 실패한다면 그림으로 실패한 것이며, 결국 보여지는 것에 성공할 때 그림은 완전하게 그림으로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은 이런 선·색채의 조화를 중시하여 회화성을 나타내고자 하였고, 그러한 조형 요소들이 화면에서 유희 감정을 드러내어 유희할 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본 논문은 제작 논문으로서 내용적 연구, 방법적 연구, 본인의 작품 분석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내용적 연구에서는 무의식에서 나오는듯한 기호나 낙서, 심리적 색채, 유희적인 표현에 의한 회화성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였으며, 방법적 연구에서는 일상으로부터 나온 이미지와 평면 구성이 되는 화면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였다. 끝으로 본인의 작품 분석을 통하여 앞으로의 새로운 작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The 21st century's modern art creates and pursues rather various and personal matters unlike the past art which has developed and proceeded a particular impontant thought. This pluralized trend is not merely that of art, but caube applied to individuals as well as social groups. In these diverse trends, we try to concentrate on something new that others do not done to think of. In this competitive reality, however, we live with hope and dream. Hope and dream is an important motive in my work, and I form something people can share through images from everyday life, and by doing so, I intend to make people look around their position and surroundings. Composition is a skill to arbitrarily arrange various factors to 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