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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創作舞踊의 總體藝術的 性格과 그 指向

Title
韓國創作舞踊의 總體藝術的 性格과 그 指向
Other Titles
(THE) CHARACTERISTICS AND DIRECTION TO GO FO TOTAL ART IN KOREAN CREATIVE DANCE
Authors
奏秀連
Issue Date
1990
Department/Major
대학원 무용학과
Keywords
한국창작무용총체예술성격지향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이 연구는 현재 공연되고 있는 한국 창작무용의 총체예술적 성격과 그 지향에 대한 실제적 분석과 이론적 고찰을 통해 예술사 발전에 있어서 총체성의 구현과 총체예술의 실현이라는 당위적 명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기존의 논의에서 다소 착종된 총체예술에 대한 개념규정을 하고 예술사의 시원에서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원초적 총체예술의 존재양상과 발전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근대 이후의 문예사조의 흐름이 총체성 회복으로 귀착하고 있음을 고찰하였으며 최근 공연된 창작무용 다섯 편의 분석을 통하여 우리나라에서 총체예술로의 접근에 대한 문제점과 아울러 전망적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Ⅰ장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연되고 있는 창작공연작품들이 총체예술을 지향하고 있지만 시행착오가 적쟎은 것은 총체예술의 본질에 대한 명확한 인식의 부족과 서구 공연예술의 수용과정에서 주체적 예술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 및 미학적 이론체계가 불완전하였음을 문제로 제기하였다. Ⅱ장에서는 현재 학계와 비평계에서 난립하고 있는 총체예술의 개념정립을 시도하고 총체예술의 시원적 형태로서의 원시종합예술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총체예술은 부분과 전체의 변증법적 통일 속에서 새로운 질적 변화를 수반하는 예술이며 예술행위의 주체자, 수용자는 물론 이들이 일체화될 수 있는 판까지 포괄하며, 근대산업사회 이후 분화된 개별장르의 충분한 발전의 토대 위에서 이들의 총화를 시도하는 예술이라고 규정할 수 있었다. 한편 원시종합예술은 종교적 제의와 공동체 의식의 발현에 촛점이 두어져 일정정도 총체예술적 속성은 내재되어 있으나 미분화된 장르의 총합이라는 점에서 총체예술과 구분할 수 있었다. Ⅲ장에서는 고대 이후 근대까지 예술사의 개관을 통해 장르의 분화과정, 총체예술의 존재형태, 근대에 있어서 총체성 회복의 시도 등을 살펴보았다. 즉 예술이 종교적 제의와 유리되고 정신적인 사유재산의 관념이 등장하면서 하나로 응집된 전체가 개별장르로 분화되기 시작하였다.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이후 총체성의 회복의지는 노베르와 바그너에게서 나타났다. 그는 종래의 오페라가 가창에 치중하는 편향을 지양하고 문학적 가치, 연극적 형식, 보다 나은 음악분야의 융화와 무대미술의 효과까지 혼연일체를 추구한 음악극을 창출하였다. 그의 "종합예술작품"이론은 독립된 개별장르의 융합과 상호작용 속에서 새로운 질적 변화를 추구하였기 때문에 현대 총체예술의 원류로 불릴 수 있었다. Ⅳ장에서는 현대공연예술의 총체적 지향에 대해서 한국 및 서구의 경우를 살펴보았으며 최근의 문예사조의 흐름 가운데 총체성 회복의지가 당위적 전제로 깔려 있음을 확인하였다. 우리의 민속굿에는 원초적 총체성이 내재되어 있었다. 굿에서 娛神을 위한 歌舞는 神性의 표현인데 여기서 장르는 분화가 아니라 원초적 어울림 속에서 연행되었다. 점차 신성한 제의 요소가 탈각되면서 굿은 축제로 전화되어 연희성이 부각되었다. 우리의 민속연희는 공동체적 성격이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같은 신분끼리의 삶의 공동체, 곧 수직적 질서체계에 대한 저항과 조화로운 수평적 인간관계에 대한 희원이 총체성을 지향하는 바탕이 되었다. 서구의 경우 제 2차 세계대전 후 아방가르드를 거쳐 최근 포스트 모더니즘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실험적 예술형태를 통해 총체성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다. Ⅴ장에서는 총체예술을 지향하는 한국창작무용의 공연작품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 총체예술로의 지향과정에서 드러나는 난점과 전망적 과제를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총체예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예술이 가진 고유한 표현력과 독자성을 인정하면서 이의 총화를 위해서 각 장르에서는 보다 개방성이 요구되고 이를 전체적으로 융화하기 위해 보다 전문성을 갖춘 공연주체와 총체적 무용미학을 체계화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이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The synthetic art, handing down unceasingly from the ancient religious festival to the modern times, has had different models of expression according to the ages and regions. The fact that there is various styles of expression for the synthetic art can be known easily from comparing with the styles in the ancient, Greece, Renaissance and "total theater" originated from Richard Wagner, German musician. In this thesis, however, I have made every effort to seek a common feature as well as differences among the above, based on the total art in a broad sense. I emphasize to arrange the total art in order which is in conceptual confusion and also have given particular attention to a question about how to develop the total art in Korean culture on the basis of Wagner's total theater (Gesamamt Kunst Werk). I have depended on the case study method to confirm and examine empirically the true nature and existence of the total art, because it could not come to the point needed in the way of an insipid theoritical approach or an introduction of unrealistic ideal. In the material, therefor, I have tried to analyze and review closely the creative dance performances which played under the name of the total art before and after '86 Seoul Asian Games. I never lose sight of the fact that I start work in great anticipation and hopes Korean Dance can contribute to guide dynamically the total art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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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무용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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