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스트리(Tapestry)의 조형성

Abstract

Traditional tapestries woven by plain weaving, like mural hangings, interior decorations, etc., developed into works of art with social functions which are related to their practical utility, and search for an experimental mode of expression. Their has been some historical revolutions until tapestries come to establish as a genre in modern creative art. Therefore the scope of this thesis includes the recapitulation of the developmental process and contemporary mainstream of tapestries as well as the scrutiny of the role of modern tapestries in the light of its functional, visual and psychological facets. The purpose of my tapestries mainly made of cotton is not to express a variation of weaving techniques but to represent a mode of various express ions wrought in basic plain weaving. The works aim to demonstrate the creative expression laid beyond the realistic reproduction, through the symbolical simplification of the stalactite recognized subjectively. The works in the form of mural hangings are hoped to bean attempt to enhance the aesthetic sense, animation as well as coziness in the life environment.;타피스트리는 날실을 기틀삼아 씨실로 짜여졌던 전통적인 수법과 단순한 벽장식이나 가구덮개의 개념을 떠나서 실용적 효용가치와 결부된 사회적 기능을 가진 타피스트리로서 날로 새로운 표현양식을 추구하며 다양하게 변모해 가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타피스트리가 현대창작예술의 한 분야로서 위치를 확립하기 까지에는 역사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에 작품제작에 앞서 연구과정의 이론적 기반으로서 타피스트리가 발전해 온 과정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흐름을 문헌 자료를 통해 개관하여 보고 현대의 타피스트리의 역할을 크게 기능적, 시각적, 심리적인 면 등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작품제작에 있어서는 다양한 조직의 변화보다는 기본조직인 평직의 범위안에서 면사를 주로 사용하여 다채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였으며 종유석을 소재로 사실적인 형태의 재현보다는 주관적 인식에 의해 상징적으로 단순화 함으로써 개인적 양식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작품은 벽에 걸어 놓고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는데 우리의 생활 환경에 생명감과 부드러움을 불어 넣는 창조적인 예술품으로서 한국의 생활 공간에 친밀함과 미의식을 고양하는 시도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