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32 Download: 0

외래치료 정신질환자의 자아존중감에 관한 연구

Title
외래치료 정신질환자의 자아존중감에 관한 연구
Authors
박순자
Issue Date
1995
Department/Major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Keywords
외래치료정신질환자자아존중감사회복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자아존중감은 인간의 행동과 인간관계, 사회적응, 직무수행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자아존중감은 정신질환을 포함한 질병이나 장애, 事故 등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어서 정신질환은 자아존중감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자아존중감이 낮은 경우 정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져있다. 그동안 자아존중감은 인간의 환경 특히 어린시절 주변의 중요한 사람 (significant others)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며 일생을 통하여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주장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아존중감이 인간의 일생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변화된다는 주장이 폭 넓게 인정되고 있어서, 성인이 된 후에도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통하여 이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자아존중감의 향상을 통하여 정신질환자들의 심리사회적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가정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정신질환은 약물투여를 통한 의학적 처치만으로는 치료될 수 없으며, 지속적인 심리사회적 재활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신질환 자들을 위한 심리사회적 재활의 방법은 아직 개발되고 발전시켜야 할 여지가 많은 실정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이론적 근거를 배경으로 심리사회적 재활의 방법을 통하여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리라는 가정에서, 우선 정신질환자들의 자아 존중감에 대하여 구명하여 보고자 시도한 것이다. 먼저 정신질환자들의 자아존중감이 실제로 낮은가 여부를 살펴보고, 아울러 어떤 사회환경적 요인들이 정신질환자들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입원이나 외래치료를 통하여 극심한 증세가 완화된 후 통원치료를 받고있는 외래치료 정신질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Walt-W. Hudson이 개발한 자아존중감 지표(Index of Self-esteem)를 이용하여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고 이를 환자의 나이, 교육수준, 취업상태, 등의 일반적 특성과 病歷, 질병의 종류, 입원경력, 사회활동, 가족 및 친구관계 등의 변인 간의 상관성을 One-way ANOVA와 t검증 등의 통계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여 보았다. 그 결과 외래치료 정신질환자들의 자아존중감의 평균간은 49.927로, 정상인의 최저기준치인 30(±)에 비하여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자들의 자아 존중감은 교육수준과 질병의 종류와 밀접한 상관성이 있었다. 즉 고등학교 중퇴 이하의 학력집단의 자아존중감 평균치가 54.79였고,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집단은 50.40,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집단은 46.21로 학력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F 값이 3.0935, 유의도가 0.0490으로 유의미 하였다. 정신질환의 종류별로는 정신분열병과 기타 정신증적 장애 환자들의 자아존중감 평균치가 52.45이고, 기분장애, 물질관련 장애, 인격장애, 불안장애 환자들의 자아존중감 평균치가 41.85로 정신분열병과 기타 정신증적 장애 환자집단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현저하게 낮았으며, t 값 3.12, 유의도 0.03의 수준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였다. 외래치료 정신질환자들의 자아존중감과 관련이 있는 행위특성 변인들로는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서의 자립정도와 집단활동, 친구관계 등 사회활동이 가장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슴이 발견되었다. 즉 일상생활에서 모든 일을 스스로 처리하고 있는 환자의 자아존중감 평균치가 48.25이고, 가족에게 의존하는 사람들은 53.54로 독립적인 사람들의 자아존중감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 들어난 가장 분명한 사실은 친교와 사회활동이 활발한 환자들의 자아존중감이 높다는 것이다. 즉 대인관계를 스스로 처리하는 환자는 자아 존중감의 평균치가 48.25이고 의존적인 환자는 55.50으로 양자간의 차이가 크고 유의도도 0.010으로 높았다. 집단활동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아존중감 평균치가 46,26이고 집단활동 경험이 없는 사람은 53.66으로 역시 양 집단 간의 차이가 크고 유의도도 0.002로 매우 높았다. 절친한 친구수와 자아존중감의 차이도 두드러져 친구가 없는 환자는 평균치가 54.69이고 친구가 1∼2명 있는 환자는 49.45이고, 3명 이상 있는 사람은 43.25로 세 집단 간의 차이가 분명하게 들어났으며 F 값 7.5256, 유의도 0.0008로 유의미하였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취업여부가 인간의 자아존중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외래치료 정신질환자들의 발병 이전의 취업상태와 치료 후 취업을 위해 노력하였는지 여부, 그리고 현재의 취업여부와 자아존중감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취업자와 취업노력을 한 사람의 자아존중감이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 유의도는 낮았다. 가족관계에서는 형제수가 많은 환자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와 그리고 부모가 모두 생존해 있는 환자들의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역시 통계적 유의도가 낮았다. 약물치료를 하는 병원과 약물치료 외에 심리사회적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관 간에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이 조사에서는 오히려 병원 치료만을 받는 환자들의 자아존중감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그러나 이런 결과는 두 기관의 치료방법의 차이보다는 환자의 상태 자체의 차이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심리사회적 재활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의 상태가 병원만을 이용하는 환자들 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통하여 증세가 완화된 재활단계의 정신질환자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사회활동 프로그램과 환자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서 자립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심리사회적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하여야 할 필요가 있슴을 알 수 있다. 정신질환자를 의료기관 이나 시설에서만 치료할 것이 아니라 선진 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사회보호의 방법을 받아들여 정신질환자들이 자신의 지역사회에서 지금까지 있어왔던 인간관계를 계속하면서 치료를 받고, 지역사회 자원을 이용하여 직업재활에 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심리사회적 재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극소수의 심리사회적 재활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활프로그램을 정신병원은 물론 정신요양원 등 수용 보호시설과 사회복지관 같은 지역사회의 사회복지기관에서도 정신치료 병원과 협조하여 심리사회적 재활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정신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사회사업가들도 적극적으로 사회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신질환자의 재활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하겠다.;One's self-esteem has an enormous influence on the person's deed, relationship with others, social adjustment, job performance and so on. It has been found than the self-esteem, which continuous changing throughout life, can be lowered by accidents and serious diseases including mental disorders while low self-esteem in turn can be cause of a mental disease. The self-esteem is believed to be influenced by the person's envirenment, especially by significant others. Such theoretical base leads one to believe than planned psychosocial treatment can improve the self-esteem of mental patients, the assumption on which this paper is grounded. In this paper, I put prioriy on reviewing whether psychiatric patients' self-esteem is indeed lower and which socioenvironmetal factors affect the self-esteem of those patients. To this purpose, I measured using the Walt-W Hudson's Index of Self-esteem, the score of self-esteem of 123 outpatients whose serious symptoms had been alleviated either through hospitalization or through ambulatory treatments. And, I analyzed on the basis of the one-way ANOVA the correlation between the patients self-esteem and their individual characteristics including age, education level, and employment, and with their case history, the kind of psychiatric disorder suffered by them and their relations with family and friends. As a result, it is revealed than the self-esteem score of ambulatory patients was only 49.927 on average, well below normal person's the lowest level of 30(±) suggested by Hudson. The self-esteem those patients has close correlation with their education level and the kind of psychiatris disorder they are afflicted with; the self-esteem of those without high school education or high-school dropouts was na average of 54.79, and those who graduate high school 50.40, and college-educated patients 46.21, indicating than the higher the education level, the higher the self-esteem scores. The research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with the f 3.0935 and the significance level 0.0490. In terms of the kind of psychiatric disorders classified according to the DSM Ⅳ, the self-esteem of schizophrenia and other psychotic disorder patients was 52.45 on average while the self-esteem of mood disorder, substance-related disorder, personality disorder, and anxiety disorder patients averaged 41.85, much higher than the schizophrenia group. The research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with the t 3.12 and the significance level 0.003. As for the action variables related to the self-esteem of outpatients, the most closely related were the degree of their self-esteem in terms of daily life and personal relationships as well as their participation in social lief such as group activities and relations with friends; the patients who can manage their own personal affairs without the family members' help had the self-esteem of 48.2500 on average, higher than the average self-esteem of 53.5385 shown by those dependent on their families. Especially notable in this study is than the patients who were involved in social activities or were eagerly developing friendships had a relatively higher self-esteem. In detail, the patients who could deal with personal relationships on their own had the self-esteem averaging 48.1290, much higher than that of those dependent on bothers, which was merely 55.5000. The significance level of this research was relatively high with 0.010. The patients who had experiences of group activities had the self-esteem of 46.2581 on average while those without such experiences had the lower self-esteem of 53.6557, indicating a big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Also evident were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self-esteem and the number of close friends; the self-esteem of those without close friends was only 54.6936 on average, and those with one or two friends higher 49.4524, and those with three of more friends even higher 43.2500. The research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with the f 7.5256 and the significance level 0.0008. It has been known that whether employed or not has close links with one's self-esteem. After I reviewed the relations of the self-esteem with the previous employment state of the patients and with whether they had made efforts to get work after treatment and with whether they were employed af the time of the research, I also found out that self-esteem of the employed patients and those who tried to get job was higher than that of others. But the significance level of this finding was relatively low. As for the links between the self-esteem and the family relationship, the self-esteem of the patients who had siblings, spouse of parents was found to be higher than that of other patients, but the significance level of this finding was relatively low as well. Betraying my previous expectations, the difference in the self-esteem between the patients of the hospitals administering medication and those of the social institutions providing psychosocial rehabilitation programs in addition to medication did not exist according to the study findings. However, the failure to discover such as difference is believed to result from the different conditions of the patients rather than the differnece in the treatment of the two mental institutions since the patients who were using the psychosocial rehabilitation institutions were found to be in worse condition than those who relied only on hospital treatment. Judging from the study findings above, I would like to stress that it is desirable to develop and utilize social work programs to provide patients with the opportunities to meet with more people and thus develop good personal relationships while making psychosocial programs available to help the patients become self-reliant in daily lives and social activities. At the same time, we need to exert strong efforts to help psychiatric patients achieve psychosocial rehabilitation by offering them treatment not only through medical facilities and hospitals but also through the community care under which psychiatric patients can undergo treatment while continuing their personal relationship in their neighborhood and get employed through the use of the community resources. Mental hospitals and shelter facilities such as mental sanitariums and social welfare institutions including the community welfare center should cooperate to adopt the rehabilitation programs currently implemented by only a few psychosocial rehabilitational institutions. At the same time, psychiatric social workers from mental hospitals and institutions should make sustained efforts to develop social work programs and to introduce those programs into the rehabilitation of psychiatric patients.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사회복지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