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소비자 의식 및 태도에 관한 연구

Abstract

A series of economic developmen plans since 1960s led the people's consumer life to much more abndance and convenience along with anincrease in tehnational income. On the other hand, the damage of consumers gets serious day by day, due merely to complicated distribution sttrcture, and a flood of tainted or inferior goods. For the purpose of qualitatively enhancing the level of consumer life these contexts, it is recomended that consumers themselves should cultivate their consciousness of consumer sovereighty to protect their rights and interests. For that purpose, inspiration and systematization of consumer consciousness anre needed, in particular, through consumer education. Education for consumers can be classified into that of schools, homes, and social consumers. Insmuch as consumer education in Korea scarcely satisfies its expections at schools, consumer consciousness in adulthood centering around citizens' consciousness education is thought to be of much significance. With thos in mind, the objective of this study consists in making an investigation and an analysis of the consciousness of and atitude towards consumerism that those public officials haw on who seem to best transmit the govenment's policy for consumer education The resultant findings were obtaioned as follows : It is revealed that most of public officials have lukewarm and megative consciousness of and attitude towards consumerism. The reason for this is closely related to consumers' ignorance and indifference. Consequently, it is required to carry out positive and systematic nation - wide education for consumers. For that purrpose, countermeasures anre proposed, as follows : First, in order for consumer sovereignty to be realuized, an expansion of the contents of consumer education and reinforcement of consumer education at school, principally through teacher' retraining, should be executed. Second, education for social consumers as the subject of consumer education at home should be also education in life long education centers, citizens colleges, consumer protection organizations, Korea consumers Protection Center, enterprises, and other positive and depth education programs. Third, specialized consumer educators should be treained, and programs for this be created. We can examine the topic of introducing from Japan the training systems of consumer life consultants, consumption consultants, and consumer counselling specialists. Futhermore, the consumer science be reinforced through curricula even in undergraduate and grduate courses on the level of higher education. Finally, the contents of education for consumers need not to be confined merely to lukewarm or negative education, including knowledge of consumption or life planning, but instead, should be supplemented with the positive and systematic contents of education that can really awaken the rights of responsibility of consumers.;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 계획으로 인한 국민소득의 증가와 함께 국민들의 소비생활은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고도 성장으로 인해 수반되는 기술혁명은 구성의 고도화, 다양화로 인하여 소비자는 정확한 정보와 가치판단에 바탕을 둔 합리적인 선택과 구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즉 복잡한 유통구조, 부정상품 및 불량상품의 범람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는 날로 심각하다. 그 결과 현대 산업사회에서 소비자론 물가상승의 압박과 함께 기업에 대한 피해의식, 불신감의 상승으로 열악한 지위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와같은 상황하에서 소비생활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스스로가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주권의식의 함양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소비자 주권의식의 함양을 위해서는 소비자 교육을 통한 소비자의 의식화와 조직화가 필요한데, 이를 위한 소비자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소비자 교육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의 소비자교육은 학교교육에선 별기대를 충족 시키지 못하므로 시민 의식 교육을 중점으로 한 성인기의 소비자 의식이 중요하다 하겠다. 이에 본 연구는 정부의 소비자교육 시책이 가장 잘 전달될 수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주의에 관한 의식 및 태도를 조사, 분석하여 소비자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공무원들의 소비자주의에 대한 의식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소비자 보호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소비자들이 보호를 받고 있지 않다는 부정적인 경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로는 소비자의 인식부족과 기업의 인식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공무원들의 소비자문제의 실제 경험에 대한 대응 태도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불량품 구매, 기업의 과대표시, 과대 광고로 인한 피해경험이 있었으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 단체를 이용한 경험은 없었다. 소비자보호단체에 대한 역할은 근본적인 방법으로서의 소비자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곳으로 보았으며, 올바른 기업윤리관의 확립을 기업인의 역할로 보았다. 정부의 소비자 활동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역할로 종합적인 시책의 실시, 관계법령의 제정 및 개정, 소비자 보호 단체의 육성, 소비자 보호 전문가의 육성을 꼽았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을 소비자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으며, 민간소비자단체나 정부의 소비자정보제공과 대중매체를 통한 소비자교육을 효율적인 소비자 보호 운동이라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공무원의 소비자문제에 대한 관심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다차원적인 접근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첫째, 개인적 요인은 소비자문제에 대한 관심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이 높을수록 소비자문제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비자주의에 관한 인식 요인 역시 소비자문제에 대한 관심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기업체내에 소비자 피해 보상기구(소비자 보호 상담실)가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일수록 소비자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째, 소비자보호 활동에 대한 경험 요인 역시 소비자문제에 대한 관심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이고 있었는데, 소비자피해 보상기구(소비자 보호 상담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소비자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소비자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결과 공무원의 소비자주의에 관한 의식 및 태도는 대체적으로 미온적이고 소극적이었으며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소비자들의 무지와 무관심에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이며 제도적인 범 국민적 소비자교육의 실시가 요청되는 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소비자 주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교육내용의 확충, 교사의 재교육등에 의한 학교소비자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둘째, 가정소비자교육의 주체로서 사회소비자교육의 확대가 강화되어야 한다. 즉 평생교육원, 시민대학, 소비자보호단체, 한국소비자보호원, 기업등의 체계적인 소비자교육과 대중매체의 적극적이고 심층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범국민적 소비자교육이 필요하다. 세째, 전문적인 소비자교육자를 양성해야 하며, 이들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일본의 소비생활상담원, 소비생활컨설턴트 및 소비자전문상담원 등의 소비자 상담원을 양성하는 제도의 도입이 검토되어야 한다. 그리고 고등교육 차원에서 대학 및 대학원의 교육과정을 통한 소비자학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