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45 Download: 0

독일 표현주의 조각 연구

Title
독일 표현주의 조각 연구
Other Titles
Research of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e
Authors
김연
Issue Date
1994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소과
Keywords
독일표현주의조각Expressionistic Sculpture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표현주의는 새로운 변혁의 시도와 전환기적 위기 의식에서 발생하여 20세기 초 독일을 중심으로 전개된 예술의 한 경향이다. 그러나 21세기를 바라보는 오늘날에도 독일의 표현주의적 표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그것은 일시적인 경향이 아니라 위기의 시대에 나타나는 항구적 경향으로 인식되어 진다. 이러한 표현주의적 경향이 현대에도 이어지는 것은 초기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20세기 초 독일 표현주의 조각을 시대 정신과 사회 상황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정신적인 면과 이에 따른 표현의 특성을 연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내용은 독일 표현주의의 형성 배경과 조각의 전개 과정을 통해 독일 표현주의 조각 일반을 고찰하였으며, 독일 표현주의 조각 작품을 정신성과 표현의 특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과 작품을 기본 도구로 하였으며, 1906년에서 1938년 사이에 제작된 독일 표현주의자들의 작품 93점을 목적표출하여 표현 정신과 형식과 내용을 관점으로 분석하였다. 독일 표현주의자들은 다른 유럽의 표현주의자들과는 다른 독일적 특수성을 이면에 두고 작업을 하였다. 독일적 특수성이란 전통적 시민정신과 민족성으로 명상적 신비주의인 중세의 신비주의적 사고와 형식과 법칙을 초월하여 개인의 감정과 정취를 존중하였던 독일의 낭만주의정신, 그리고 북방의 환경 조건에 의한 후기 고딕의 형식 의지 등이 있다. 독일인들은 항상 자신들의 정체성(identity)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 이러한 독일적 특수성을 배경으로 한 독일 표현주의는 그 어느 시대사조보다도 자기 시대 모순의 핵심부에 도달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표현주의 미술은 다른 예술 쟝르보다 시대 정신을 탐색하고 폭로하는데 앞장 서 있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독일은 정치 체계의 변화와 과학의 발달로 인해 산업사회로 변이되고 있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문제가 독일인을 인간성 상실의 위기로 몰고가고 있었다. 이러한 여파로 새로운 세계관과 인간관의 정립을 위해 사회 각층에서는 변혁을 시도하게 되었다. 상실되어 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휴머니즘이 대두되었고 이것은 실존주의와 반 주지주의, 직관주의, 자유주의, 신비주의, 니체의 초인사상 등으로 전개되었다. 이러한 사상들의 영향으로 당시대인들은 인간을 가치의 중심으로 여기게 되었고 이러한 배경하에 독일 표현주의가 등장하였다. 독일 표현주의 조각가들은 신비주의와 니체의 초인사상의 영향으로 자아인식을 통해 새로운 정신과 현대적 이상세계를 추구하게 되었으며, 자유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자연과 원시를 동경하고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게 되었다. 또한 베르그송의 직관주의 영향으로 자아의 정서적 경험과 주관적 통찰을 통한 내적 감정의 표출을 하게 되었으며,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실존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인한 본연의 삶과 죄, 공포, 허무, 죽음 등의 위기 상황을 표현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상들은 모두 휴머니즘 사상으로 귀결되어 지는데 이 시기의 휴머니즘 사상은 종래의 휴머니즘 처럼 인간의 본질만을 문제삼는 이론적 성격을 지닌 것이 아니라 인간성의 회복을 통하여 기존의 사회 상황에서 분열되고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지양하려는 실천적 의도를 가진다. 그러므로 독일 표현주의 조각에 있어서의 휴머니즘은 현대사회의 인간성 상실의 위기를 극복해 보려는 의지이자, 위기적 사회현실을 바로잡고 안정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한 감성적 실천의 원리이다. 표현주의자들은 새로운 휴머니즘 사상에 기초하여 그들의 작업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사회 참여를 하게 되었다. 독일 표현주의 조각작품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독일 표현주의 조각의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일관된 정신은 '휴머니즘'이다.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은 자아와 인간성이 상실되어가는 현대 상황 속에서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 현실을 직시하였으며 그들의 작업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였다. 시대 정신과 사회 현실을 직시하여 자신의 내적 감정을 표출하고자 했던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은 인체의 형태를 왜곡하여 표현함으로써 감정이입을 호소하였으며 작품의 형식보다 내용을 중요시 여겨 어떠한 한가지 양식을 추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내적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출하기 위해 전통적 독일 미술 양식과 비유럽적 미술 양식, 그리고 다른 유럽의 나라에서 진행되던 새로운 미술 경향 등 여러 양식의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작품에 도입하였다. 그리하여 독일 표현주의 조각 작품은 복합적 양식이라는 형식의 특성을 갖는다. 독일 표현주의 조각은 주제를 통해 시대 상황과 정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한 주제는 현실적 표현과 관념적 표현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은 사회 상황에 따른 인간 소외와 삶의 양상, 그리고 전쟁으로 인한 불안과 고통 등을 현실적 표현으로 나타내어 사회상황을 비판하고 폭로하였으며 원초적 자연세계와 정신적 이상세계 그리고 인간의 내면 등을 관념적으로 표현하여 그들의 자아와 이상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독일 표현주의 조각은 사회 상황에 따른 인간성 상실의 위기에서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휴머니즘 사상의 표현이며 사회참여이다.;Expressionism is of a current of art that was generated from the new trial of artistic innovation and the awareness of the crisis of a turning point and was evolved a 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centered on Germany. However, considering that even nowadays j u s t before entering the 21th century, the tradition of' German expressionism is succeeded and continuing, it is recognized that expressionism is not of a temporary current of art but of a permanent current. Therefore, in order to rightly understand the nature of expressionism which still continues, it is deemed to be necessary to study on the sculpture of German expressionism a t the early stage of i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se the characteristics of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e with reference to historical spiritits, and then to clarify the spirituality included in German sculpture works and the features of sculpture characterized with such spirituality. In the study, some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e works were analysed in terms of the spirituality of the work and the characteristics of expression, and expressional characteristics were clarified in three aspects; formality, methods, and contents. In the method of study, some precedent studies in literature, a r t magazines, etc. and some pieces of sculpture were utilized a s basic tools. Sampling for this study, in order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e, was done from some sculpture pieces by German sculptors from 1906 to 1938 whose characteristics are properly expressed, and the data of those sampled sculpture pieces were analysed with reference to the historical situation of production, formality, and contents. Findings from such a n analytical study on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e are a s follows: It appears that the consistent spirit included in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e is 'humanism'.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ors looked straight at the realities in the situation of modern society where ego and human nature were being lost, in order to recover human nature, and they tried to transform their society through their work. It appears that since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ors had regarded content more important than formality, they had not pursued only a certain style. Also, in order to effectively express their internal emotion, various styles suitable to their sense were introduced in their works in combination of such styles. Therefore, the works of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e are characterized with a form of 'a complex style'. It appears that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s, who tried to express their internal world after having looked straight to the realities, and thereby to let the whole society recognize their feelings, appealed to empathy by expressing the shape of the human body in distortion. For this reason,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e is characterized by a character in its method so called 'extortion of the form'. It appears that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ure, by the expression of the artist's internal world, expresses positively the historical situation and spirituality. And such expression can be majority classified into two kinds of expression: realistic expression and conceptual expression.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ors criticized and exposed social situations by means of expressing human alienation, aspect of life, and anxiety, agony, suffering, etc. in realistic expression, and also expressed the original natural world, spiritually ideal world, and human internal world in a conceptual way, in order to pursue their ego and ideal. So, it is concluded that the contents of the works by German expressionistic sculptors are for the expression of the humanistic idea to recover human nature and also for their participation in society.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