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관련된 심리적 요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are to investigate how the gender, gender equality, psychological welfare, satisfaction of parent's roles and the burden of educational environment affect low fertility in current Korean Society. A total of 189 married men and women who have a child or no child and living in Seoul, Incheon and Kyunggi province are participated. Data were collected via question. Pearson's correlation, t-test and Logistic Regression were used for data analysis. Major results of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in gender equality and the burden of educational environment. In particular, men believed lower gender equality than women, demonstrating imbalanced gender equality beliefs between men and women. Second, according to correctional analyses, low fertility was related to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he burden of educational environment. Specifically, people who perceived lower psychological wellbeing and higher burden of educational environment tend to prefer low fertility. Lately, logistic analysis revealed that, gender, gender equality and the burden of educational environment were the significant variables affecting low fertility. That is, women, low gender equality, and higher perception of educational burden significantly predict low fertility in Korean Society.;본 연구는 성별에 따른 남녀평등의식, 심리적 복지감, 부모역할 만족도,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의 차이를 알아보고, 심리적 요인들과 사회 인구학적 특성들 간의 관련성 및 성별, 남녀평등의식, 심리적 복지감, 부모역할만족도,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이 저출산 여부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 대상은 서울, 경기 및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기혼 남녀 189명이다. 본 연구에 대한 자료는 질문지 척도를 통해 수집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서는 기초분석으로 평균, 표준편차, 최소값과 최대값, 빈도와 백분율 및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으며, 연구문제 분석을 위해서 t검증, Pearson 적률상관관계 분석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유의도 는 p<.05이하의 수준에서 검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심리적 요인들의 차이를 t검증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른 남녀평등의식과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남녀평등의식과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둘째, 심리적 요인들과 사회인구학적 특성 간의 관련성을 Pearson 적률상관관계로 분석한 결과, 저출산 여부는 월소득 및 심리적 복지감과는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반면,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과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성별의 경우, 남성일수록 남녀평등의식과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은 낮은 반면, 부모역할 만족도는 높았다. 셋째, 성별, 남녀평등의식, 심리적 복지감, 부모역할만족도 및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이 저출산 여부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저출산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은 성별, 남녀평등의식,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일수록 또 남녀평등의식이 높을수록 많은 수의 자녀를 선호할 확률이 높다. 반면,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이 높을수록 적은 수의 자녀를 선호할 확률이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저출산 여부는 월소득, 심리적 복지감 및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과 관련이 있으며, 저출산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남녀평등의식,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으로 나타났다. 기존연구가 주로 혼인지연, 독신선호 등의 인구학적 측면을 다루거나 단순한 가치관 조사에 그치는데 반해, 본 연구는 기혼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심리적인 측면을 비교 &#8231; 조사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올바로 규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에 보다 구체적인 실마리를 제공해 주어 저출산 정책에 관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