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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적 표상에 관한 연구

Title
유년기적 표상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infantile representation
Authors
박소연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한국화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어린 시절은 전인으로서의 인간, 즉 인간의 신체적, 지적, 정서적 측면의 기반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급격하게 변화하고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본인에게 있어서는 그 시절이 현실의 제약과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고 언제나 긍정적인 힘으로 충만했던 때로 기억된다. 시간적으로는 이미 지나간 과거이지만, 본인은 현실의 삶을 살면서도 그 시절에 대한 경험에 뿌리내려져 있는 자아의 일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본인에게 있어 인형은 유년(幼年)시절을 대변하는 존재이다. 일상에서의 괴로움과 혼란스러움을 치유 받을 수 있는 대상이면서 동시에 자아가 반영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본인 작품의 주제인 ‘작은 세상’이라는 것은 인형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자아가 존재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그 공간은 현실을 초월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담겨있는 가상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이라는 형용사는 인형의 공간을 의미하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크게 확대되어지는 상상의 공간을 뜻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본인의 작업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표현되는가를 논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론적 배경으로 우선 유년기적 표상으로서의 인형의 개념과 기원에 대해 살펴보았고, 또한 인형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하여 인형극에 대해서도 고찰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의미로서의 인형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자끄 라캉(Lacan, Jacques)의 거울 단계 이론에서의 ‘투사’(object-projection)와 칼 구스타브 융(Jung, Carl Gustav)의 ‘어린이 원형’에 대한 논의는 본인의 작품 연구에 있어 매우 밀접한 이론적 배경을 가진다. ‘투사’는 인형이 그 인형 뒤에 숨어서 그에게 생명을 빌려주는 사람의 연장(延長)이 된다는 의미로 대입되며, ‘어린이 원형’을 통해서는 융이 제시한 다양한 측면의 어린이에 대한 주제와 인형이라는 소재와의 연관성을 연구해보았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소재와 주제 면에서 인형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방법적 연구에서는 우선 표현기법으로서 동양화의 수간채색 기법을 기본으로 한 본인의 채색 기법 연구와 함께 오브제의 부분적 사용의 양상과 그 의미를 논하였다. 조형적 방법 연구에서는 인형과 공간의 상호적인 의미와 나타나는 양상을 고찰해보았다. 또한 중국화가 고개지(顧愷之)와 앙소르(Ensor, James Sydeny), 에밀 놀데(Nolde, Emil), 한스 벨머(Bellmer, Hans)의 작품의 영향을 중심으로 본인의 공간 표현에 대해 논하였다. 아울러 색채 분석을 통하여 본인의 작품에서 사용된 색채의 의미와 종류를 살펴보았다. 작품 분석에 있어서는 위와 같은 고찰을 바탕으로 본인의 작품을 주제와 소재별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작은 세상’은 현실의 어떠한 속박과 고정관념에도 묶이지 않는 완연히 자유로운 곳이며, 그곳에 존재하는 인형은 본인으로 인하여 생명력을 부여받는 영원성을 가진 사물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본인은 생명의 연장으로서의 사물에 대한 사유의 깊이를 더하고 앞으로의 작업 방향을 정립하는데 있어 발전적인 모색과정이 될 것을 기대한다.;Childhood is the period when the bases of human physical, intellectual and emotional aspects as the whole man not only are created but rapidly changed and developed. I remember that the time, which was free from real constraints and restraints, was always filled with positive power. I find part of myself taking root in the experiences of it living in reality even though it is temporally the past already gone. To me, a doll speaks for my infancy. It not only relieves me from troubles and confusions in my daily life but reflects myself. What is called 'the small world' as the motif of my work means the space where the self appearing in the form of a doll exists, which can be said to be the virtual space containing my will to transcend reality. The adjective of 'small' not only means the space of a doll but paradoxically imaginary space expanded greatly. This thesis tried to argue about in what aspect such a concept was expressed in my work. In the theoretical background, it first explored the concept and history of a doll as infantile representation, and tried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a doll in a broader sense by also investigating a doll play. And Jacques Lacan's object-projection in the theory of mirror stage and Carl Gustav Jung's discussion of 'child archetype' have the theoretical background very close to a study of my work. 'Object-projection' is substituted in the sense that a doll becomes an extension of the person who lends it life hiding behind it. 'Child archetype' motivated me to study the relevance between the theme of children in various aspects presented by Jung and the material of a doll. Through such a study I tried to make an in-depth investigation into a doll in the aspects of material and theme. In a methodological study, first, I argued about the aspect and meaning of the partial use of an object studying my coloring technique based on the technique of Soogan Coloring in Oriental painting as an expressing technique. A study of a plastic method investigated what mutual sense a doll and space had and how they appeared. Also, in spatial expression, I argued mainly about Chinese painting affected by the works of Ku K'aichih, James Sydeny Ensor, Emil Nolde, and Hans Bellmer. Besides, through color analysis, I explored the meanings and kinds of the colors used in my work. Based on the above investigations, work analysis explained my work by dividing it into a motif and material. 'The small world' for me to express is an obviously free place not limited to any restraints and fixed ideas in reality. The doll in it is an eternal object provided with vitality by me. I expect that this study will motivate me to think more deeply about a thing as an extension of life and serve as a process of seeking developmentally when I establish in what direction I will work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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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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