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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서학 정체성에 관한 연구

Title
한국비서학 정체성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Academic identity of secretarial Studies in Korea
Authors
이영희
Issue Date
1994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교육학전공교육과정분야
Keywords
한국비서학정체성교육과정비서학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경자
Abstract
비서학이 사회과학에서 분화하여 하나의 분과학문으로 성장한 사회·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전통 학문처럼 고유한 연구주제와 연구영역을 지녀서라기보다 산업구조의 발달에 따른 시대·사회적인 교육적 필요성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실용적·교육적 가치에 기반을 둔 학문이 고유의 학문적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가는 의문시 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화여자 대학교 비서학과를 중심으로 하여 한국에서 비서학에 대한 학문적 정체성(identity)을 규명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따라 (1) 인접 학문분야에서는 학문적 정체성이 어떻게 논의되어 왔는지를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2) 교육학에서 사회· 역사적인 접근법을 이용하여 학문적 정체성을 다룬 굿선의 "학문과 교육과정 변화"를 고찰하며, (3) 쿤과 굿선이 학문성 여부의 준거로 본 실천성과 과학성을 통하여 비서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탐구해 보았다. 쿤에 의하면 초기에 모든 학문은 여타학문에서 소개된 이론과 접근방법 등을 원용하여 학문의 연구대상이 되는 문제해결책으로 삼는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문 고유의 문제해결책을 개발하면 과학자 집단이 이를 공유하여 문제해결책으로 삼아 그 학문은 정상과학으로 성장하여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느 특정 학문이 하나의 독립된 분과학문으로서 성숙되기 위해서는 지배적 파라다임이 형성되어야 한다. 지배적 파라다임은 과학자 집단으로 하여금 어떤 특정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준거틀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견해에 따르면 한 학문의 정체성 여부는 ①파라다임을 형성하는 과학자 집단의 존재여부, ②과학자 집단이 그 학문의 고유한 연구주제와 방향을 설정·도출하여 이끌어 갈 수 있는 학회의 형성여부, ③이러한 학회를 통해 그 학문만이 지닌 고유의 과학성을 성립할 수 있는 이론적 체계와 접근법 확립여부, ④그 학문의 정상과학을 보여준 교과서의 존재여부, ⑤지배적 파라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여부에 있다고 보여진다. 굿선에 의하면 모든 학문은 시대·사회적 요구에 따라 생성되어, 교육적·실용적 가치에 의해 학교 교육과정 내에 들어오고 하나의 분과학문으로 성장하며, 대학내 학자들은 학문의 과학성과 실천성을 발달시켜 지식의 체계를 갖춘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견해에 따르면 한 학문의 정체성 여부는 ①대학교수와 교사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존재여부, ②그 학문의 고유한 연구주제와 방향을 설정·도출하여 이끌어 갈 수 있는 학회의 존재여부, ③이러한 학회를 통해 그 학문만이 지닌 고유의 학문성을 형성하여 지식의 형식, 의미의 영역에 부합하는 지식체계 확립여부, 즉 고유의 이론적 체계와 접근법 확립여부, ④그 학문의 학문성을 보여주는 교과서의 존재여부, ⑤시대·사회적 요구 부응여부에 있다고 보여진다. 이는 상당부분이 마치 굿선이 쿤의 시각에서 시대·사회적 측면의 교육과정 변화를 조명한 것처럼 쿤의 파라다임과 연결되어 있다. 쿤이 시대·사회적 학문의 변천사를 지배적인 파라다임의 변화라고 해석하였듯이, 교육학에서 굿선은 시대·사회적 학문의 변천사를 사회·역사적인 요구에 따른 변화라고 해석하였다. 쿤이 학문의 정체성 여부를 과학자 집단을 통한 파라다임의 존재여부에 두었다면, 굿선은 사회·역사적인 시대적요구(실천성)와 대학을 통한 학문성 성립여부(과학성)에 촛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쿤과 굿선의 시각을 통해 학문적 정체성을 규명하는 분석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학문의 실천성과 과학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과학자 집단이 있는지, 둘째, 과학자 집단이 고유의 연구주제와 방법을 설정·도출하여 연구활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학회가 형성되어있는지, 세째, 이러한 학회를 통해 고유의 학문성을 위한 이론적 체계와 접근법 확립되어 있는지, 네째, 과학자들의 연구분야에 있어서 정당한 문제와 방법론을 정의해 주며, 학습자들이 어디에서나 경험하는 구체적 문제해결책이 제시되어 고유의 학문성을 보여주는 교과서가 나와있는지, 다섯째, 시대·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여 학문의 연구주제와 영역을 바꿀 수 있는, 즉 지배적 파라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분석틀을 통하여 비서학이 사회과학의 여타 학문들처럼 독립된 학문적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가를 탐색해 보았다. 이 탐색에 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대 비서학과내 과학자 집단의 존재 여부에 있어서는 소수의 학자집단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 둘째, 비서학의 학회형성여부에 있어서는, 1981년 이래 이대 비서학과의 고유한 연구활동인 『비서학 연구』 를 뒤이어, 1993년 2월 비서학회가 창립되었다. 세째, 이대 비서학과의 학문성을 위한 이론적 체계와 접근법 확립여부에 있어서는 연구활동을 통한 고유한 연구주제와 방향을 설정해 가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네째, 비서학의 교과서 존재여부에 있어서는 이대 비서학과 출신의 저서뿐만이 아니라 인접학문 전공자들도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다섯째, "비서학이 시대·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여 지배적 파라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에 있어서는 이대 비서학과의 연혁이나 교과과정 변천, 취업률 둥을 통하여 파라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것을 알아 보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비서학은 사회과학에서 분화되어 실천성과 과학성을 겸비하여 독립된 분과학문으로서 성숙되어가고 있으며 학문적 정체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academic identity of the secretarial studies in Korea through the perspective of Thomas S. Kuhn and Ivor Goodson. Through the perspective of Kuhn and Goodson, I reached these analyses : First, if a study has its own specialists, Second, if it has its own academic association, Third, if it has its own academic tradition, Fourth, if it has its own hooks, Fifth, if it has ability to Change its own themes and issues to adjust socio-historical needs, this kind of study has its own academic identity. Through the data of secretarial studies of Ewha Woman's University, these analyses are summarized as follows : Firstly, there is academic groups in Korean Secretarial Studies to control academic and utilitarian aspects of their subjects. Secondly, it has academic association as called The Korean Academy of Secretarial Studies since February, 1993. Before academic association, there has been own formal arena wherein sub-groups(secretarial studies department of Ewha Woman's University)can promote their varied interests and where arguments about curriculum traditions can be pursued. Thirdly, the aspect of academic tradition is formulating with their own themes and issues. Fourthly, there is many books about secretarial studies written by persons who are majoring the secretarial studies or another subjects. Fifthly, it could take shifts in the content of their themes and issues as a socio-historical constructs of a particular time. Result of the study is summarized as below: Secretarial Studies has their own academic idendities with their own academic and utilitarian a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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