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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한 정신질환자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와 정신건강상태와의 관계

Title
퇴원한 정신질환자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와 정신건강상태와의 관계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 social support and the mental health status of persons receiving psychiatric care as out patients
Authors
金希貞
Issue Date
1991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학과
Keywords
정신질환자정신건강사회적 지지관계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수지
Abstract
Mental illness is often a chronic phenomenon which may lead to severe social problems in the family as well as in society. Recent trends in psychiatric treatment focus on care guiding early treatment, and early discharge. After deinstitutionalization, patients attempt to adapt to their previous social life, but they are confronted by many problems such as misunderstandings about their illness and negative attitudes of the public. The patients themselves are often in the wake of broke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may be socially withdrawn. When the patients return home to their communities, they need to be helped and supported so that they can successfully adjust to a valued social life. This study was design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the mental health status of persons receiving psychiatric care as out-patients. The purpose was to contribute to the theoretical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two concepts and eventually to the enhancement of theoretically directed nursing care. The subjets for this study were 54 patients receiving treatment for mental illness in an out-patient clinic o r out-patient rehabilitation program at one of three general hospitals, a private clinic, or a social welfare institute.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sept.2 to 20, 1991. Perceived social support was measured by the Social Support Scale developed by Bak, Ji-Won. A questionnare developed by Derogatis, et a1 (1976) and modified by lee (1986) was used to measure mental health status.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iptive statistics and t-test, ANOVA, and pearson coorelation coefficients, using an S.P.S. S.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 1. The mean perceived social support was 2.52 in a possible range of 0 to 4, and the major source of social support was the mother (83.3%). The major type of support was emotiona1(44.7%), and the frequency of contact with the supportive person ranged from once a week to once a month. 2. The mean mental health status was 0.9456 in a possible range of 0 to 4. The severity of the subscales ranged dowm in the following order : obscession, depression, somatization, phobic anxiety, anxiety, hostility, paranoid ideation, interpersonal sensitivity, and psychosis. 3. The relationship betee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health status was not significant (r=-0.2124, p>0.05), but there were relationship between certain subscales of the independent and dependent variables. Variables related to appraisal support were the total mental health status (r=-0.2756, p<0.05), hostility (r=-0.2305, p<0.05), interpersonal sensitivity (r=-0.2546, p<0.05). and psychosis (r=-O.3034, p<0.05). Psychosis was related to emotional support (r=-0.2332, p<0.05) and to total social support (r=-0.2300, p<0.05). For this sample, some subscales dimensions of social support may have an affect on some aspects of mental health status. Future research of these conceptual relationships is essential to the development of theoretical nursing to give direction to the planning of scientifically sound nursing care.;간호란 "인간이 그의 역할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위해 그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King 1981 p3-4)으로 정의 되며 오늘날의 간호는 총체적인 접근으로서 인간에 영향을 미치는 생리적, 사회적, 그 밖의 여러 요인에 관심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신질환은 건강을 회복하는 측면에서 신체적질환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단시일내에서 이루어지기보다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지는 만성화의 경향이 있는 질환으로서, 이들을 조기 퇴원시켜 성공적인 사회적응을 돕기위한 방향으로 치료와 사후관리 방안이 최근에 마련되어 가고 있다. 이에 이들의 성공적인 사회생활로의 적응을 돕고, 그에 따르는 기본 조건인 정신건강이 양호하게 유지되게 하는데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서 사회적지지가 많은 연구에 의해 강조되고 있으며(Liberman 1984, Pilisuk & Froland 1978, Henderson 1978, Lin 1979, 현명선 1991) 특히 한국상황에서는 정신질환자들이 퇴원후에 대부분 곧바로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게 된다는것을 (임백인 1977) 고려해 볼때, 이들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환경적 변인으로서 사회적 지지는 퇴원한 정신질환자 간호에 있어서 중요한 사회적 요인으로 고려해야한다고 본다. 이에 본 연구자는 퇴원한 정신질환자가 퇴원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각한 사회적 지지정도와 정신건강상태간의 관계를 알아 봄 으로서, 퇴원한 정신질환자들이 성공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를 이룰수 있도록 도움을 줄수있는 간호중재 방안의 기초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서술적 상관 관계연구로, 서울시내에 소재하는 2개의 종합병원 정신과 외래와 1개의 정신과 의원 외래에 내원한 퇴원한 환자와 1개의 종합병원 낮병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 1개의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퇴원한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54명 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1991년 9월 2일 부터 9월 20일 까지 였으며, 자료수집 방법은 면접법과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하여 박지원(1985)이 개발한 사회척지지 측정도구중 구조적 측면과 기능적 측면의 사회적 지지척도를 사용 하였으며, 정신건강 상태는 Derogatis(1973)등이 개발하고 김광일(1976), 원호택(1978)등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표준화하여 제작한것(SCL-90-R)을 다시 이훈구(1986)가 요인분석하여 제작한 간이 정신건강상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자료는 S.P.S.S.를 이용하여 기술통계방법과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등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정도는 구조적 측면에서 볼때, 사회적 지지원은 대부분 어머니(83.3%)였으며, 다음으로 의료인(79.6%)으로 나타났다. 지지형태에서는 정서적 도움(44.7%)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물질적 도움(12.3%)을 가장 적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퇴원한 환자에 있어서 의료인이 지지의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간호사의 역할기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결과라고 본다. 지지형태에서도 소홀하기 쉬운 측면이 물질적인 측면으로 나타난 것은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함을 나타내는 자료로서 중요하다고 본다. 지지제공자와는 평균 1주-1개월 사이에 1번 정도 접촉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제공자와 알고지낸 기간은 평균19.5년(±6.067)이었다. <표1.2.3> 2. 기능적측면에서 대상자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 정도는 평균 2.52로서 (최고 4점에서 최소 0점) 보통수준을 조금 넘는 결과를 보였으며, 하위영역별로는 정서적 지지(2.63), 정보적 지지(2.54), 평가적 지지(2.53), 물질적 지지(2.32) 순으로서 정서적 지지를 가장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정신건강상태는 평균 0.9456으로 이는 척도범위 0점에서 4점 중 0점을 아주 건강한 상태, 1점을 증상이 약간 있는 상태로 볼때, 어느 정도의 증상은 약간있는 상태로 나타났으며, 하위 영역별로 심한정도를 순서적으로 살펴보면, 강박증(1.6111), 우울증(1.5000), 신체화(1.2593), 공포불안(1.2037), 불안(1.0926), 적대감(1.9815), 편집증(0.7963), 대인예민성(0.6111), 정신증(0.5370) 순으로 나타났다. <표 4.5> 이는 퇴원한 정신질환자들이 주로 강박증과 우울증의 증상을 다른 증상들보다도 심하게 호소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로서 퇴원한 환자들의 퇴원후 간호에 있어서 이들 증상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두어야 함을 나타내 주고 있다. 3. 대상자가 지각한 기능적 측면의 사회적 지지정도와 정신건강상태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결과, r=-0.2124, P>0.05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아 본 연구의 가설인 "퇴원한 정신질환자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정신건강상태가 양호할것이다."의 가설은 기각되었다. 그러나, 하위영역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결과, 평가적 지지는 전체 정신건강상태(r=-0.2756, P<0.05), 적대감(r:-0.2305, P<0.05), 대인예민성(r=-0.2546, P<0.05), 정신증(r= -0.3034, P<0.05)과, 정서적지지는 정신증(r=-0,2332, P<0.05)과, 전체 사회적 지지는 정신증 (r=-0.2300, P<0.05)등에서 상관관계는 높지 않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보여 전체적으로 지각한 사회적 지지는 물론 정서적 지지가 높을수록 전체 정신건강상태는 물론 정신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평가적지지가 높을수록 적대감과 대인예민성, 정신증의 하위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나타내었다. <표 6.7.8> 이러한 결과는 퇴원한 정신질환자 간호에 있어서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지지요인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사정하고 접근할 수 있는 자료로서 유용하다고 본다. 4.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질환 특성에 따른 사회적 지지와 정신 건강상태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사회적 지지는 성별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t=-3.07 P<0.05), 정신 건강 상태는 직업유무(t=-2.30, p<0.05), 취미나 사회활동 여부(t=-2.61, p<0.05), 가족수 (F=4.184, p <0.05), 진단명을 아는지의 여부(t=-2.80, p<0.05)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퇴원한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상의 간호에 있어서 일반적 특성에 따라 개별적인 사정이 필요하고 그 특성별로 구체적인 간호접근을 시도하게 하는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되어진다. 결론적으로, 퇴원한 후에 정신질환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정도와 정신건강상태는 전체적으로 상관관계가 없는것으로 나타나 본연구의 가설은 기각되었으나, 각각의 하위영역과의 관계에서는 몇몇 영역간에 역상관관계가 있는것으로 나타나 사회적지지 전체와 그 하위영역중 일부영역의 지지의 정도가 높을 수록 정신건강상태 몇몇 하위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것이 확인 되었다. 그러므로, 현재 간호에 있어서 총체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는바,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요인의 중요성은 퇴원한 정신질환자의 간호 상황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보며,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지지의 제공에 있어서 전체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각 하위 영역별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지제공 및 지지의 강화를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인 사회생활로의 적응을 시도하고 있는 퇴원한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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