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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文系 高等學生의 進路決定에 對한 調査硏究

Title
人文系 高等學生의 進路決定에 對한 調査硏究
Other Titles
(A) Study on General high school students' Career decesion-making process
Authors
金善暎
Issue Date
1993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사회과교육전공일반사회교육분야
Keywords
인문계 고등학생진로결정조사연구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정선
Abstract
본 연구는 인문계 고등학생의 진로결정에 대한 조사연구로, 성(性)별, 지역별, 성적별, 가정의 경제적 수준별 진로결정의 차이와 진로유형에 따른 진로결정과정의 차이(진학자와 비진학자의 특성)를 경험적인 자료의 분석을 통해 다루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대구, 경북지역 남·녀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60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적절한 통계기법을 활용하여 양적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는 조사실시 기간이 대입고사를 두달 정도 남겨둔 시점이고, 대상역시 진로결정과 가장 밀접한 고3 학생을 표본으로 하였기 때문에 인문계고등학생의 진로결정에 대한 실상파악에 매우 근접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또한 인문계 고등학생의 진로결정에 차이를 나타내주는 요인을 기존의 다른 연구에서 보다 더 다양하게 고려하여 다각적인 접근이 시도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통계분석을 통해 밝혀진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결정경향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먼저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진로를 일찍 결정하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결정에 있어서도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주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진로결정경향에 차이가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이나 직업에 있어 전통적인남존여비의 관념과 그것에 기인한 아들에 대한 부모의 기대가 딸에 비해 더 크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지역별로 보면, 진로결정에 있어 경북지역 학생들이 더 주체적이었으며 대구지역의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진로지도를 진로결정에 고려하는 정도는 경북지역에서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경북지역에서 진로정보의 출처나 획득량이 제한되어 있어 학교의 진로지도 영향이 대구지역에 비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대구지역의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기대가 경북지역 부모에 비해 더 크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성적별로는 진학가능성이 높은 1-4등급의 학생이 진학가능성이 낮은 5-10등급의 학생에 비해 진로를 결정한 비율이 높고, 그 시기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결정시 성적을 고려하는 데 있어서도 내신등급이 높은 학생들이 더 많이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대학진학이 진로유형의 대부분인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무엇보다도 진로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가정의 경제적 수준별 차이를 보면, 진로결정시 경제적 형편을 하층에서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교육비가 가정의 부담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진로결정동기에 대한 독립변수별 차이는 다음과 같다. 성별 집단간의 차이를 보면, 진로를 위해 기대하는 교육순준은 남학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생각은 남학생이 더부정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것은 여자는 가정생활에만 충실하면 된다는 식의 직업에 대한 성고정관념이 남학생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성적별로는 내신등급이 높을수록 진로를 위한 교육의 기대수준도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교 입학목적의 변화여부에 있어서는 내신등급이 낮은 학생들이 변화가 있다는 반응을 더 많이 나타냈다. 그 이유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한 목적이 대부분 대학진학이었는데 대학진학은 성적에 따라 결정되므로 내신등급이 낮은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수가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가정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서는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경제적 형편에 상관없이 모든 부모와 학생들이 대학진학이라는 목적의식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세째, 진로결정준비의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에서의 진로상담경험은 남학생과 경북지역의 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교사와의 접촉을 꺼리는 경향이 더 강하기 때문이며, 경북지역에서는 진로정보의 출처가 제한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학교의 진로지도에 더 의존하기 때문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진로지도 시설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부족한편'이라는 응답이 많아 현재 인문계 고둥학교의 진로지도시설의 확충을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진로정보의 출처를 보면 전체적으로 '담임교사'라는 응답의 비율이 가장 높아 담임교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으며, 따라서 담임교사에 대한전문적인 진로교육연수 등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교과서 내용'에서 진로정보를 얻는다는 반응은 성별로는 0.2%, 지역별로는 0.3%로 가장 낮게 나타나 인문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진로교육을 위한 내용의 반영이 시급함을 느낄 수 있다. 네째, 진로유형에 따른 진로결정의 차이에서 중요한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진로결정시기를 보면, 진학자가 비진학자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비진학자의 67.7%가 대학진학을 목적으로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가 진로를 바꾸었기 때문에 그 시기가 진학자에 비해 늦어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따라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적성파악을 위한 구체적인진로교육이 1학년때부터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진로결정의 주체를 보면, 비진학자가 좀 더 주체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진학자가 비진학자에 비해 부모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진학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중요할 진로결정에 부모 등 주위의 권유나 설득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해마다 원하지 않는 입시낙오자가 증가하고, 대학진학 후에도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것은 부모들의 무분별한 과열 교육열과 궁극적으로는 학력위주의 사회구조와 가치관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된다. 진로준비의 하나인 취업준비경험 여부를 보면, 비진학자 중에서 취업경험이 없는 학생이 78.1%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입시위주로만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비진학들을 위한 진로교육이나 시설 등의 배려가 거의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비진학자들을 위한 교육적 대책마련이 매우 시급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This study Investigates General high school students' career decision-making and attempts to analyze the differences of career decision-making process according to sex, areas, grades and economic level of families. This study collects the data from a survey research of 600 students of 3rd grade at four high schools in Taegu and Gyeongbuk area. This study has advantages in the understanding of the General high school students' career decision-making, because the investigation was made for the 3rd grade students two months before the University entrance exam. Compared to the previous studies,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more diverse factors representing differences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First, the differences in the career decision-making tendency vary according to sex. Male students make decision earlier than female students and they also tend to make their own decision than female students. In terms of areas, students in Gyeongbuk area are more independent in career decision-making than Taegu city area, where as the latter is affected more by their parents. Students in Gyeongbuk area also take more advantage of school guidance than Taegu. Students grades had effects on career decision-making in which students who have the higher possibility to enter the University make decision earlier than others. Also they consider grades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factors in career decision-making. It appeared that students from the lower level of economic status families considerd the economic factor more seriously than others. Second, the motive of the career decision-making varies according to the dependent variables : In terms of sex, it appeared that male students expect higher education level for career than female students and male students have more negative opinion about women's participation in the social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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