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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사무직 여성의 노동과 좌절

Title
대졸 사무직 여성의 노동과 좌절
Other Titles
(The) Labour and The Frustration of Clerical Women Workers
Authors
조정아
Issue Date
1993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Keywords
대졸 사무직여성노동좌절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조순경
Abstract
In spite of the increase in clerical women workers, most women retire with marriage: marriage and so form a temporary labour force. General1y previous articles have considered the voluntary secession of women workers from labour only as the characteristic of women's labour and a result of concepts of femininity, ideology, or lack of job consciousness. And there are few articles which focused on and analysed this. At the same time, the belief that women's participation in paid work is the preposition for women's liberation is widespread in women's studies.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study women's voluntary secession from paid labour. For examining their experiences I tried to make clear the causes and the process whereby university-graduate single clerical women worker's expectation of labour has changed and they retire from paid labour, in spite of the general notion that women's participation in paid labour is the basic necessity for their independence. I put particular emphasis on understanding the experience of labour from their own point of view. For this, in-depth interviews with unorganized university-graduate single clerical women workers were carried out.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university-graduate clerical women workers were very positive towards participating in paid labour, in contrast with the general prejudices of society. Second, their experience of labour has involved much sexual discrimination. They regard their own experience of labour and the nature of women's labour as being sexually discriminated. They are very sensitive to this, and it is the main factor that discourages them in the workplace. Third, at first they resist individually the sexually discriminated labour structure, but soon get discouraged and finally resign themselves to it. Fourth, they partially come to understand the nature of alienated and exploited labour, and the double-burden of married women. Fifth, they choose marriage as a reasonable alternative to alienated labour, on the basis of their own labour experience and partial penetration of the reality of society and women worker's status in it. Here the ideology of taking marriage for granted plays a decisive role. Finally, labour experience makes them conservative in some aspects. They deny the value formally given to paid labour. They come to accept and reproduce the sex-role ideology they denied before. This study offers the following suggestions : First, paid labour could be a more oppressive sphere than domestic labour under certain conditions. Second, it is necessary to minimize sexual discrimination which is the origin of women worker's alienation, which prevents labour being meaningful for them. Third, collective action is important to improve labour conditions, because the effect of individual action is very limited. Fourth, this study hopes to extend the understanding of the various forms of (이후 원문누락);사무직 여성의 수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여성들은 단기노동력으로써 결혼을 계기로 퇴직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기존 논의에서는 이러한 여성노동자의 노동으로부터의 자발적 이탈이 지속되는데 대해 여성노동의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하는 특성으로 설명하고 있을 뿐, 이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적 노동에의 참여가 여성해방의 전제가 된다는 신념이 여성문제를 보는 시각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음을 고려할 때 여성의 노동으로부터의 자발적 이탈은 진지한 탐구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직화되지 않은 사업장의 대졸 사무직 미혼 여성노동자를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노동경험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개별 사무직 여성노동자들이 처음에 지녔던 사회적 노동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어떻게 다시 노동에서 이탈하게 되는지를 여성노동자의 관점에서 보고자 하였다. 즉 현 사회의 대졸 사무직 미혼 여성노동자의 일반적 존재 형태인 조직에 속하지 않는 개별적 존재로서의 여성노동자들의 노동경험을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추적함으로써, 그들이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노동경험과 이를 통한 변화 및 그 결과를 보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사무직에 근무하는 대졸 사무직 여성노동자들을 심층면접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졸 사무직 미혼 여성노동자는 사회 일반의 편견과는 달리 사회적 노동의 참여에 매우 적극적이었으며 강한 의욕을 지니고 있었다. 둘째, 대졸 사무직 미혼 여성노동자는 노동과정에서 심각한 성차별을 경험하고, 이에 근거하여 자신의 노동경험 전체가 성차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더 나아가 사회적 노동 자체가 성차별적 구조로 되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성차별은 대졸 여성노동자의 노동 의욕을 꺾는 주요 원인이며, 대졸 사무직 여성들은 이에 매우 민감하다. 셋째, 대졸 사무직 미혼 여성노동자는 성차별적 노동구조에 개별적인 저항을 시도하지만, 결국 좌절하며 체념의 방법으로 적응한다. 좌절경험은 여성노동자의 노동경험에 중요부분을 형성한다. 넷째, 대졸 사무직 미혼 여성노동자는 사회적 노동의 착취적 성격과 기혼 여성노동자의 이중노동부담에 대해 부분적으로 간파하고 있다. 다섯째, 대졸 사무직 미혼 여성노동자는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자신의 노동경험과 사회현실의 부분적 간파에 근거하여 소외된 노동에 대한 합리적 대안으로 결혼을 선택한다. 여기서 결혼을 당연시 하는 이데올로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섯째, 대졸 사무직 노동에 대해 부여했던 의미를 부정하며, 오히려 노동경험 이전에는 자신들이 비판했던 성역할 이데올로기를 새로이 받아들이며 재생산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사회적 노동에의 참여가 여성의 독립적 삶의 전제가 된다는 일반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개별 여성노동자들이 스스로 노동이 여성에게는 가장보다 더한 억압의 장이 될 수있다는 점, 둘째, 여성에게 노동이 의미있는 것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외의 근원인 성차별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 셋째, 성차별적 노동 구조에 대한 개별적 저항은 한계가 분명하므로 이를 해결할수 있는 집단적 활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데 있으며, 넷째, 여성노동의 다양한 현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여성노동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폭넓게 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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