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과학교과서(화학영역)의 연계성 고찰

Abstract

This study has been analyzed to see the effectiveness of articulation in the chemistry textbooks of middle and high school. Two types of classification rules are set up for the analysis; One is the method of presentations and the other is the level of content in terms of it's sequence. Then these two types of classification's rules are combined to from groups of 'overlap', 'development', and 'gap'. These cate gorical models are applied to analyze the subjects abstracted from all of the chemistry spheres. By the results, the articulation of each subjects between middle and high school textbooks is somewhat different, but the whole contents among three textbooks in high school for above analysis shows similar percentages. The result are fallowings; for the non-science major, 'overlap', 'development', and 'gap' are 17.4%∼25.9%, 57.1%∼65.2%, 14.8%∼25.0% and for the science major, those are 13.3%∼14.9%, 70.0%∼73.4%, 12.8%∼16.0%. As a result of the study, student's interest was not fully considered in non-science major's textbooks. For non-scinece students, it is needed to develop new suitable programs for their cognitive levels. Finally it is found that the diversication of textbooks conducted by the fifth curriculum process was not satisfied. So these results are helpful to publish a variety of textbooks depend on cognitive levels of students.;본 연구는 5차 교육과정에 의해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한 교과서가 그 수에 비례하여 내용의 다양화를 이루었고, 중·고간의 내용의 연계가 바람직하게 되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중·고등학교 과학교과서중 화학영역에 대해 연계의 정도를 분석하였다. 화학전반에 걸친내용 중에서 18개 주제를 정하여서, 인문계열인 경우에 중·고간의 연계가 있는 13개의 주제를, 자연계열인 경우에는 18개를 선택하였다. 이들 주제에 관하여 연계성이론에 의거한 준거모형을 사용해서 내용분석을 하였고, 중학교 교과서 5종중 1종을, 고등학교 교과서는 각 8종중에서 과학Ⅱ(하) 3종과 화학 3종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교과서간의 비교 분석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주제 선정에 있어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이 달라졌는데 이것은 외국의 동향을 반영하고자 하는 5차 교육과정의 개정목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용의 연계정도는 각 교과서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거의다 내용의 표현방법면에서는 일반화된 개념형성이 가능한 정도로, 내용의 수준면에서는 전단계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발전되는 수준과 충분한 설명이 있다면 이해가 가능한 수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 (발전), (격차)의 비율은 4차 교육과정의 교과서와 비교할때 그때보다 (격차)비율이 줄어들었고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발전>이 가장 많이 나타났는데 이것은 교과서의 연계의 정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작되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수가 있다. 교과서간의 차이는 별로 있지 않았는데 그수의 증가에 비해 내용의 다양화는 있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며 각 주제별로의 차이는 약간 있었다. 각 주제별분석이 중·고 교사들에게 효과적인 수업지도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해 보면서 교과서의 내용의 다양화가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져 예·체능이나 실업계 학생들의 필요와 수준에 적절한 교과서가 제작되어야 할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