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적용 만성신부전 환자의 자가간호 지식정도와 자가간호 수행정도와의 관계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혈액투석 적용 만성신부전 환자의 자가간호 지식정도와 자가간호 수행정도와의 관련성을 알아봄으로써 그들의 자가간호 수행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으로는 만성신부전 환자로 진단 받고 서울 시내 3개 대학병원 및 성남시 소재 1개 대학병원에서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들로서 연구 참여에 동의한 환자들을 그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기간은 1992년 3월 28일에서 1992년 4월 10일까지의 14일간 120명의 대상자로 부터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자료처리 가능한 104부를 SAS를 이용하여 백분율, t-test, ANOVA, 피어슨 적률 상관 계수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도구는 자가간호 지식 측정도구 및 자가간호 수행정도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도구는 간호학 교수 1인과 인공신장실 간호사 6인에 의해 내용 타당도를 검사한 것으로 신뢰도는 각각 0.7238과 0.7569를 나타내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자가간호 지식정도 자가간호 지식점수는 36점 만점에서 평균 24.6점으로 나타났고 표준편차는 2.78이다. 자가간호 지식에서 가장 높은 정답율 96.2%를 나타낸 항목은 수분축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호흡곤란 및 고혈압증상등 만성신부전의 증상에 관한 문항이었고, 인공신장기가 신장의 모든 기능을 대신한다고 잘못 응답한 비율이 60.6%로서 가장 높은 오답률을 나타내었다. 2. 자가간호 수행정도 자가간호 수행점수는 70점 만점에 평균 51.1점이고 표준편차는 8.88을 나타내었다. 자가간호 수행정도가 가장 낮은 항목은 매일 몸무게 측정의 항목이었는데 36.6%가 전혀 수행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반면에 자가간호 수행이 가장 잘 이루어진 항목은 병원의 연락방법을 기록하고 소지하는 것으로 54.4%의 수행율을 보였다. 3. 자가간호 지식정도와 자가간호 수행정도와의 상관관계 두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보기위해 Gamma를 구한 결과 γ=0.433, p=0.003으로 혈액투석 적용 만성 신부전 환자의 자가간호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자가간호 수행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가간호 지식정도 및 자가간호 수행정도 차이 대상자의 자가간호 지식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첫째, 학력이었는데 학력이 높을수록 자가간호 지식 정도가 높았다. 둘째, 결혼상태이다. 즉, 미혼인 경우 자가간호 지식정도가 높았다. 셋째, 직업의 유무인데 직업이 있는 경우에 자가간호 지식 정도가 높았다. 대상자의 자가간호 수행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첫째, 결혼상태인데 미혼인 경우 자가간호 수행 정도가 높았다. 둘째, 배우자와의 동거 여부로 배우자와 동거하는 경우 자가간호 수행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세째, 직업유무로 직업이 있는 경우에 자가간호 수행정도가 높았다. 이상을 종합한 결론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자가간호 지식정도 및 자가간호 수행정도는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환산할 경우 각각 68.3점, 73.0점으로, 자가간호 지식정도 및 자가간호 수행정도는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가간호 지식정도와 자가간호 수행정도와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γ=0.433, p=0.003). 그러므로 혈액투석 적용 만성신부전 환자의 자가간호 수행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용에 있어서 낮은 자가간호 지식정도를 고양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자가간호 수행의 증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다.;This descriptive-correlational study was undertaken in order to examine if there was a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knowledge about self-care and self-care behavior in chronic renal failure patients who received hemodialysis therapy. The sampling method was a non-probability purposive sampling technique.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104 volunteer clients. Data were collected between March 28th and April 10th in 3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and 1 university hospital in Sungnam. The instruments used for this study were a knowledge scale about self-care developed by the researcher and the self-care behavior scale developed, too. The self-care behavior scale was constructed 5 degree Likert scale. The knowledge level scale was constructed 2 degree scale. The tools of this research were reviewed content validity by 1 professor of nursing and 6 hemodialysis therapy nurses. The tools of this research were reviewed its reliability ; Cronbach α=0.7238, 0.7569. The former was the tool for the level of knowledge, the latter was the tool for self-care behavior. 104 Data were analyzed by percentage, mean, t-test,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The result of study were as follows : 1. The level of knowledge about self-care. The mean score of knowledge about self-care was 24.6±2.78 of a possible maximun score of 36 points on the 18 questions about knowledge of self-care. 2. Self-care behavior. Of a possible maximun score of 70 point on the 14 questions about self-care behavior. The mean score for self-care behavior was 51.1±8.88. 3. There was a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knowledge about self-care and self-care behavior in chronic renal failure patients who received hemodialysis therapy. In conclusion, this study revealed that knowledge about self-care is an factor in improving self-care behavior in chronic reneal failure patients who receiving hemodialysis therapy. So, in caring chronic renal failure patients who received hemodialysis therapy, the knowledge reinforcing education program will be use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