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됨의 전환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measure the degree of difficulty and gratification of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Reviewing literature and empirical research were conducted for this purpose. Scales for the degree of difficulty and gratification of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baby's temperament, the degree of marital accord, father's participation in housework and the degree of the couple's anticipatory Socialization for parenthood were developed. Data from a non-probability sample of married couples, living in Seoul who had their first child aged under 1 year old (116 couples) were collected by interview & questionaire method. The data were analized by statistical procedures such as factor analyses, t-test, F-test, pearson's product correlation and stepwise regression analyses.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 1. Couples reported great amounts of gratification in adjusting to the birth of their first child. 2. Both parents perceived moderate amounts of difficulty in adjusting to the first child with mothers reporting significantly greater amounts of difficulty than did fathers. 3. The degree of the couples difficulty and gratification of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were not influenced by social class differences. 4. The age of the parent, the degree of the father's participation in housework, the degree of marital accord, and the temperament of the baby were negatively related to the degree of difficulties, while the degree of couples' Anticipatory. Socialization of th e parenthood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it. The degree of gratification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degree of marital accord. 5. The difficulty of the father's transition to parenthood was affected by the marital accord and the baby's experience of the hospitalization. However, mothers were affected by the degree of the marital accord, the degree of the Anticipatory Socialization for parenthood and baby's temperement. 6. Those factors which influenced on the degree of the difficulties had the differentiating effect on the extent of various subdimensions of the difficulty in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Overall, the finding suggested that the degree of marital accord and the degree of anticipatory socialization had strong influences on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Becoming a parent was found to be an important transition especially for mothers creating major changes and adjustments. Realistic expectation and anticipatory Socialization about the nature of the parenthood and childrearing were suggested for parent-to-be.;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됨의 전환에 따르는 어려움과 만족의 정도를 밝혀보고, 그와 관련도니 변인들을 규명하여,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부모의 역할을 이해하고, 좀 더 수월히 부모로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측정 도구로는 어려움, 만족, 아기의 기질, 부부의 일치도, 아버지의 가사 참여도, 그리고 선행된 사회화 척도들이 사용되었다. 연구 대상자로는 결혼한 후 첫 자녀를 출산하게 됨으로 처음으로 부모가 된 부부 157쌍을 선정하였다. 자녀의 연령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누었으며 주로 자녀의 연령이 0-1세 된 부모 116쌍들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표집된 자료분석에는 빈도, 백분율, 요인분석, t검증, F검증, 피어슨적률 상관 관계 분석, 그리고 단계적 회귀 분석의 통계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주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부모됨의 전환에서 부모는 중간 정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높은 만족을 얻는다. 또한, 부모의 성별에 따라 어려움의 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어,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2. 사회 계층에 따라 부모의 어려움과 만족의 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아기의 연령별 집단간에서는 부모의 어려움의 정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어, 0.5-1세 집단의 어려움이 가장 높았으나, 연령 집단간의 만족의 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부인의 직업과 아기가 병원에 입원한 경험에 따라, 부모의 어려움의 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어, 부인이 취업모일수록, 또한 아기가 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부모일수록 어려움의 정도가 낮았다. 그러나 모유 수유와 현재 부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만족의 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어, 모유를 수유한 편일수록, 현재 부인의 건강이 좋을수록 만족의 정도가 높았다. 5. 남성의 어려움의 정도는 부부의 일치도와 아기가 병원에 입원한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여성의 어려움의 정도는 부부의 일치도, 선행된 사회화, 아기의 기질, 아기가 병원에 입원한 경험, 그리고 아버지의 가사 참여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한편 남성의 만족의 정도는 부부의 일치도에 의해 영향을 받으나, 여성의 만족의 정도에는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없었다. 6. 부모의 어려움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은 어려움의 하위 요인별로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