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유아의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연구

Abstract

This study investegated the effects of auditory training within a musical context on how severely to profoundly hearing-impaired preschool children use their residual hearing. Eight children each were selected for ages and level of hearing loss. They were selected between ages of 3 and 5 years(mean age 4.0years) and were diagnosed by an audiologist as having profound hearing loss(above 71dB). They received 20 sessions of highly structured music program emphasizing rhythm and intensity dynamics. Four aspects of the children's auditory behavior-detection, discrimination, recognition, and comprehension-were evaluated before and after the therapeutic intervention. The statistical test of t-test at the significance level of .05 were used for the interpretations of the results.;최근의 많은 연구들에서, 청각장애아동에게 음악을 사용하는 것은 정상아동에게 음악을 사용하는 것 만큼 풍부하고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고 제안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도의 청각장애 유아에게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을 시켰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살펴보고, 아울러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청각장애유아를 위한 청능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살펴 본 아동의 청지각면은 감지, 변별, 인식, 이해의 4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아동은 좌, 우 청력정도가 71㏈이상인 3세에서 5세(평균 4세)의 고도 청각장애아동 8명으로서 이들은 총 20회에 해당하는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을 받았다. 아동의 청지각면-감지, 변별, 인식, 이해-은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 전과 훈련 후를 각각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의 검증에 사용된 통계적 방법은 t-검증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청각장애유아는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 결과 음의 감지능력에 있어서 훈련 전에 비하여 훈련 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청각장애유아는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 결과 음의 변별능력에 있어서 훈련 전에 비하여 훈련 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3. 청각장애유아는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 결과 음의 인식능력에 있어서 훈련 전에 비하여 훈련 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환경음의 인식능력에서 보다는 음악적 소리의 인식능력면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4. 청각장애유아는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 결과 음의 이해능력에 있어서 훈련전에 비하여 훈련 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은 청각장애아동의 청지각(auditory perception)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며 특히 소리의 변별능력과 인식능력 향상에 있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청각장애유아의 조기훈련에 있어서 음악을 통한 청능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