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官僚制의 歷史的 發展過程에 관한 硏究

Abstract

官僚制理論에 對한 硏究는 社會學, 政治學, 行政學 등 多樣한 分野에서 行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官僚制가 안고 있는 비능률적인 病理理象을 硏究分析하고, 官僚制를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정립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硏究되어 왔다. 本 硏究도 이와 같은 觀點에서 한국관료제의 推移를 歷史的 經過에 따라 개관하고, 오늘날 韓國官僚制가 당면하고 있는 問題點을 分析하여 바람직한 方向을 위한 改善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한 마디로 말해, 韓國官僚制는 서구의 官僚制와는 달리 韓國 歷史 自體의 비연속성으로 인해서 傳統的 要素와 近代的 要素의 두 異質的 要素가 混合된 독특한 性格의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해방 이후 급속한 近代化의 추진으로 傳統的 性格이 近代的 性格으로 자연스럽게 移行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늘날의 韓國官僚制가 基本的으로 日帝植民地 形態, 美軍政 形態, 그리고 해방 이후 韓國官僚制의 形熊가 혼합된 성격에 그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本論文의 內容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序論에서 硏究目的과 硏究方法을 밝히고, 다음으로 本 硏究의 예비적 작업으로 Max Weber의 官僚制 理論에 있어서의 支配類型 및 그에 따른 官僚制 理論을 고찰하고 Weber이후 오늘날 官僚制理論의 주요 동향으로서 機能的 측면을 다룸으로써 官僚制에 관한 일반적 평가를 서술했다. 第三章에서 는 우리나라의 王朝政治下에 있어서의 官僚制의 性格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을 뿐 아니라, 近代의 前殷階로서 우리나라 近代官僚制의 기초적 골격을 제공해 준 朝鮮朝의 官燎制를 家産制的 性格을 中心으로 살펴보고, 구한말 獨立協會의 改革을 통해 胡鮮時代 官際制의 問題點을 分析코자 하였다. 第四章에서는 朝鮮時代의 家産制的 官僚制로 부터 自生的인 近代的·合理的 官僚制로의 移行이 不可能했던 日帝植民地時期와 美軍政時期의 官僚制 特徵을 살펴보았으며, 第五章에서는 해방 이후 大韓民國政府가 수립되면서 오늘에 이르기 까지 第一共和國 부터 現在의 第五共和國에 이르기 까지의 관료제의 발전과정과 各己 그 특징을 밝히고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점을 中心으로 고찰하였으며, 第五章에서는 지금까지의 상황적 접근을 통한 歷史的발전과정상의 특징을 토대로 우리나라 官僚制가 안고 있는 問題點들을 分析하고, 끝으로 結論에서는 이러한 問題點들을 克服하기 위한 方案을 官僚制度的 側面과 官僚個人的 側面에서 각각 제시하고, 本 硏究가 지닌 限界를 지적했다.;Based on the overlapping of traditional and modern elements characterized Korean bureaucracy, this research has been carried out to analysize the problems caused by reciprotical heterogenity and to suggest the superable schemes for the desirable model of bureaucracy. Therefore as for the purpose of fulfilling the object of this study, Historical development of Korean bureaucracy from Yi Dynasty to the 5th Republic of Korea has been examined and then, through these traits, the effects and disfunctions that such traits affect to the attitude of Korean bureaucrats and bureaucracy has been analyzed. As for the purpose of establishing a theoretical framework for this study, various classical theories on the concepts of bureaucracies with view points of theory of Max weber has been reviewed as pre-liminary stage. Then at second stage, started with the understanding the patri-monial bureaucracy characterized of centralized bureaucracy in Yi Dynasty and focused on the institutional establishments which protect and restraint the bureaucracy of this Dynasty. Fourthly, reviewed the bureaucracy under the present Republic of Korea since has been formed a new government. Fifthly, through the hierto to historical development of Korean bureaucracy, analyzed the problems of the characteristic Korean bureaucracy with the critical points of view and then, suggested perspectives to overcome against the disfunctions of the Korean bureaucracy originated from the typical characteristics. Finally, some conclusion can be made from the viewpoint of Korean bureaucracy development. They are: (1) Present disfunctional phenomena of bureaucracy is related to the mixed political culture and authoritative administrative culture. (2) Prevailing disfunctional phenomena of bureaucracy is origi-nated from the (ⅰ) rapid changes (ⅱ) discontinuity of tradi-tion and modernity, (ⅲ) heterogenity and overlapping of traditional and modern elements. It is because that Korean administration is based on administrative functions and forms mixed with Korean, Japanese and American models. Thus showing a severe unconformity among ideas, structures, functions and forms of administration. So, supposing the preestimated administration should be made toward the desirable administration develop mental eff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