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싸움 해결 양상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5·6세 유아의 싸움의 일반적인 경향 및 유아들의 싸움의 해결방법에서 야기되는 특정한 행동들이 그 후의 상호작용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살펴보는데 그 목적을 둔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dyads의 성(性)의 구성에 따른 싸움의 경향은 어떠한가? 2. 싸움의 원인에 따른 싸움의 경향은 어떠한가? 3. 싸움의 해결방법에 따른 싸움의 경향은 어떠한가? 4. 싸움을 해결하는 방법과 싸움 후의 결과는 연관이 있는가? 5. dyads의 성(性)의 구성과 싸움 후의 결과는 연관이 있는가? 6. 싸움을 해결하는 방법과 dyads의 성(性)의 구성은 연관이 있는가?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내에 위치한 S·K 유치원의 남녀 유아 79명으로 그들의 행동은 관찰을 통해, 미리 준비된 관찰기록 용지에 기록되었다. 수집된 자료들을 항목별로 범주화하여 빈도와 백분율로 나타냈으며 두 변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x^(2)검증을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유아들의 싸움은 dyads의 성(性)의 구성이 '남자:남자'인 경우에 현저하게 많이 일어났다. 2. 유아들의 싸움의 주된 원인은 놀이감에 대한 다툼이었다. 3. 유아들은 싸움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 승복의 형태로 해결하였으며(61.1%), 화해의 형태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었다.(38.9%) 4. 승복의 형태로 싸움을 해결한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떨어져 있다'로 나타났고 화해의 형태로 싸움을 해결한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함께 있다'로 나타남으로써 의의있는 차이를 나타냈다. 5. dyads의 성(性)의 구성이 동성인 경우에는 남자:남자는 '떨어져 있다'가 많았고 여자:여자인 경우에는 '함께 있다'가 더 많았다. 그러나 dyads의 성(性)의 구성이 혼성인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떨어져 있다'로 나타났다. 6. 싸움을 해결하는 방법과 dyads의 성(性)의 구성간에는 의의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general tendencies of five to six years old early children's conflicts, and also to examine the specific attitudes established in the process of solution of the conflicts. For the above purposes, the following questions were set up : 1. What the tendencies are there in the conflicts by children's sex in dyads? 2. How the cause of the conflicts affects to their aspects? 3. How the trends of the conflicts are varied with the solution of the conflicts? 4. Is there any relations between the solving methods and the results of the conflicts? 5. Is there any relations between the children's sex in dyads and the results of the conflicts? 6. Is there any relations between the solving methods of the conflicts and the children's sex in dyads? These questions were studied by the observation of 79 children in two kindergartens located in Seoul. The behaviors of children were observed, recorded and classified. For the analysis, they were represented by the frequency and the rate for x^(2) test.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The frequency of the conflicts was more predominant in the case of male : male in dyads. 2. The main causes of the conflicts were about the objects. 3. Most of the conflicts were solved by the obedience(61.1%) but some of them were solved by the reconciliation(38.9%) 4. There were some meaningful differences in the results of the conflicts, that is, in case of obedience, most of the results of the conflicts were 'being apart from each other' and in case of reconciliation most of them were 'getting along together'. 5. In the case of sexual composition of dyads is homogenous, 'being apart from each other' were predominant in male : male and 'getting along together' were predominant in female : female. But in case of heterogeneous sexes dyads, the results were mostly appeared as 'being apart from each other'. 6. There were no meaningful differences in the process of the solution of the conflicts by the children's sex in dy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