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産 붓꽃屬 植物의 分類學的 硏究

Abstract

붓꽃속(Iris Linnaeus)은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로서, 현재까지, 주로 북반구 온대지역을 중심으로 약 150여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kai(1914)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붓꽃속 식물로서, 노랑붓꽃(I. koreana Nakai)의 종기재를 하였고, 아울러 10종 3변종(1952)을 기록하였다, 또한 鄭(1956)과 李(1979)는 각각 8종 3변종을 도해 설명하였으며, Lee(1974)는 노랑무늬붓꽃(I. odaesanensis Y. Lee)과 흰각시붓꽃(I. Rossii Baker var. album Y. Lee)의 종기재를 한 바 있다. 붓꽃속에 관한 연구로는, Kazao(1928)를 비롯하여 Randolph & Mitra(1959, 1961), Chimphamba(1973), Gustafsson & Wendelbo(1975), Maleci(1976), Colasante(1976), Chaudhary(1977), Avishai & Zohary(1977), Colasante & Vosa (1981) 동의 염색체 연구가 있었고, 그 밖에 Imamura & Hida(1956)는 잎의 내부구조와 표피형을, Chuma(1970)와 Schulze(1971)는 화분에 관해서 연구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Lee(1967, 1969)가 붓꽃, 금붓꽃, 각시붓꽃등 3종의 염색체수를 밝힌 연구가 있을 뿐, 전반적으로, 붓꽃속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없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붓꽃속 식물 6종 1변종의 외부형태 및 해부학적 관찰을 통해 각종의 특징과 종간의 차이 및 유연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개화기를 기준으로 하여, 화경이 평균 10㎝미만인 각시붓꽃, 금붓꽃, 노랑무늬붓꽃과 20㎝이상인 타래붓꽃, 붓꽃, 노랑꽃창포로 대별하여 비교 검토하였고, I. tectorum Maxim은 외화피편 기부중앙에 crest가 있는 점과 잎의 형태 및 잎의 기공이 다른 종의 거의 두배인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이들 중, 가장 유대관계가 먼 종으로 보았다. 또한 각 종의 외부형태 및 해부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종 검색표를 작성하였다. 끝으로, 지리산 피아골에서 채집된 종은, 한국 미기록 종으로서, I. tectorum Maxim으로 본다.;This study was made on the taxa of Iris in Korea based on their gross morphology, epidermis and cross-section of leaft blade. Iris materials used in this study are 6 species and 1 varieties.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Iris taxa are described and I. tectorum Maxim has a low affinity with other taxa. 2. The key to Korean Iris taxa are arranged based on gross morphology and anatomy of leaf blade. 3. The Korea unrecorded taxon collected from Mt. Chiri is considered as I. tectorum Max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