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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들의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인식

Title
한국노인들의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인식
Other Titles
Successful Aging Perceived by Korean Elderly : Cross-Cultural Perspectives
Authors
백지은
Issue Date
2006
Department/Major
대학원 소비자인간발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최혜경
Abstract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과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이론 및 연구들을 기초로 하여 비교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서구사회와 한국사회의 성공적 노화 구성요소에 있어서 차이점과 유사점을 각 문화의 시대적 배경 및 가치관과 관련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둘째, 한국노인들이 인식하는 성공적 노화의 개념을 실증적으로 밝히고, 전통적 가치관인 유교주의와 가족주의가 한국노인들이 인식하는 성공적 노화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 하에 내용분석연구와 양적연구를 통해 분석하였다. 첫 번째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성공적 노화’, ‘Successful Aging’의 개념 및 구성요소에 관한 국내 연구 12편과 국외 연구 23편으로 총 35편에 대한 내용분석(content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두 번째 연구 목적을 위해서는 문헌고찰과 예비조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구성된 유교주의, 가족주의, 성공적 노화 척도와 사회인구학적인 특성 변인으로 구성된 질문지를 사용하여 일대일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녀노인으로, 총 652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사회와 서구사회에서 언급되고 있는 성공적 노화의 구성요소들을 살펴본 결과, 신체적인 건강, 심리적·정서적 안녕,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 가족 외의 다른 사람들과도 긍정적인 관계 및 지지기반 확보, 독립적인 삶, 다양한 활동에의 적극적 참여가 한국의 노인들과 서구사회의 노인들이 성공적인 노화를 이루는데 있어 공통된 중요 구성요소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구사회와 한국사회에서 중요시되는 구성요소에 있어 차이도 나타났는데, 서구사회에서는 성공적인 노화를 이루는 데 있어 자아 및 현실수용, 생산성 및 생산적인 참여와 봉사활동, 높은 수준의 인지적 기능, 목표의식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반면에 한국사회에서는 경제적인 준비와 경제적인 안정, 자식이나 타인에게 짐이 되지 않는 것, 안락한 생활, 존경과 대접을 받는 삶, 자식이 잘 커서 성공하고 자녀성공을 통해 만족하는 것, 역할을 완수하는 것, 욕심을 버리는 것 등이 성공적인 노화를 이루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이는 각 문화의 시대적·문화적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한국사회와 서구사회에서 성공적인 노화의 개념 및 구성요소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연구들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시대별로 1980년대나 1990년대까지는 성공적 노화의 요소로 타인과의 긍정적 관계, 심리적 안녕, 독립성, 개인성장 등의 몇 가지 요소들에 한정되었으나, 2001년 이후에는 보다 다양하고 세부적인 요소들이 추가적으로 언급되었다. 연구방법에 따라서는 이론연구나 이론을 검증하는 연구와는 달리 노인들이 지각하는 성공적 노화에 대한 연구들에서 보다 다양한 요소들이 성공적 노화의 주요 구성요소로 언급되었다. 셋째, 한국노인들이 인식하는 성공적 노화의 차원을 살펴본 결과, ‘일상의 안녕’, ‘효능감’, ‘물리적 안녕’, ‘사회통합’, ‘현실수용’이 중요한 차원으로 나타났으며, 성공적 노화의 다섯 가지 차원 중 ‘일상의 안녕’을 이루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현실수용’, ‘사회통합’, ‘물리적 안녕’, ‘효능감’ 순으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성공적인 노화를 이루는데 있어 각 차원에 대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정도에 있어 사회인구학적인 특성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본 결과, 연령, 교육수준, 한달평균가정소득, 주소득원, 동거자, 결혼상태, 주관적 경제수준에 따라 성공적 노화의 각 차원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도에 있어 차이가 나타났다. 다섯째, 한국노인들의 삶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살펴본 결과, 유교주의 가치관은 ‘우주관’, ‘인간관’, ‘사회관’ 차원으로 크게 분류되었으며, 한국노인들의 가족주의 가치관은 ‘부계혈연 중심성’과 ‘가부장 중심성’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이러한 한국노인들의 전통적 가치관이 이들이 인식하는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사회인구학적 특성보다는 유교주의 가치관과 가족주의 가치관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가족주의에 비해 유교주의 가치관의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여섯째, 한국노인들의 전통적 가치관인 유교주의 가치관과 가족주의 가치관에 따라 노인들의 유형을 분류한 결과, 우주관과 인간관은 약한데 반해 가족주의의 부계혈연 중심성이 강한 ‘부계혈연 지향형’, 한국의 전통주의적 가치에서 벗어나 있는 ‘전통이탈형’,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을 중시하고 따르는 ‘전통고수형’, 가족주의 가치에 대한 의식은 약하지만 유교주의 가치관이 강한 ‘유교 지향형’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유형에 따른 사회인구학적인 특성에 있어서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교육수준이 높고, 주관적인 경제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가치관을 보다 중시하고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한국노인들의 유교-가족주의 유형에 따라 한국노인들이 중요하게 인식하는 성공적 노화의 차원인 일상의 안녕, 효능감, 물리적 안녕, 사회통합, 현실수용에 대한 인식 정도와 각 차원의 구성요소별 중요하게 인식하는 정도를 살펴본 결과, 전통적 가치관을 따르는 ‘전통고수형’과 ‘유교 지향형’의 노인들이 전통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부계혈연 지향형’과 ‘전통이탈형’의 노인들에 비해서 성공적 노화를 이루는데 있어 각 차원 및 각 요소들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도가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보다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서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성공적인 노화를 이루는데 있어 중요하게 언급되는 구성요소를 살펴보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요소도 있지만, 노인의 시대적인 배경이나 문화적인 가치가 반영되어 성공적 노화에 있어 중요한 요소나 그 인식이 달라질 수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사회인구학적인 특성 보다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한국노인들이 기대하는 성공적인 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으며, 유교-가족주의의 정도에 따른 유형별 성공적인 노화의 차원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있어 차이가 나타났는데, 전통적인 가치관이 강한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서 성공적인 노화의 각 차원을 보다 더 강하게 중요시하며, 보다 다양한 구성요소들에 대해서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살아온 시대적 경험과 문화적인 배경이 다른 노인들이 기대하는 성공적인 노화를 단일한 개념으로 이해하지 않고 이들이 인식하고 기대하는 성공적 노화를 구체적으로 밝히며, 그 사회의 시대적ㆍ문화적인 특성과 관련지어 그 문화 고유의 성공적인 노화를 파악하고, 노인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plore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of elements of the successful aging between the Western and Korean society in the cross-cultural perspectives and to disclose the concept of successful aging that the Korean elderly perceived and how confucian ideas and familism is reflected on Korean elder's cognition for the successful aging. In order to achieve these purposes, two studies were conducted: Content analysis study and Quantitative study. In the first study, I did the content analysis of concepts and components of the 'successful aging' based on the 12 Korean articles and 23 Western articles. In the second study, 652 elderly aged 65 and over living in Seoul and Kyunggi areas was selected and interviewed. The survey was done with a standardized questionnaire(confucianism, familism, successful aging,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First, We found that following components of successful aging - physical health, psychological and emotional well-being, close relationship with family, positive relationship with others and supportive bonds, independent life, active engagement with life - are common important components between the Western and Korean. But, there were differences for components of successful aging between Western and Korean. In the Western society, self acceptance, productivity and productive participation and voluntary, high cognitive function and purpose in life are important component to achieve the successful aging. On the other hand, in Korean society, followings that financial preparement and economic stability, independence from their descendents, comfortable life, the life of respect, success of the off-springs, accomplishment of their role, abandonment of the excessive desire are the ones. Second, on the aspects of period of study for the both Korean and Western societies, in the 1980s and 1990s, the elements of successful aging were confined to some ones - positive relationship with others, emotional well-being, independency and individual development. But since 2001, a diversity of elements were mentioned as elements of successful aging. And on the aspects of purpose and methods of study, unlike studies for making theories or for testing theories, the studies that explore the elements of perceived successful aging by elderly mention a variety of components of successful aging. Third, the dimensions of successful aging that the Korean elderly perceived in the interviews were ‘comfortable everyday life,’ ‘sense of efficacy’, ‘physical well-being’, ‘social integration’, and ‘acceptance of one's actual life’, Among the five dimensions, ‘comfortable everyday life’ was perceived most importantly by Korean elderly and was perceived importantly in the order of ‘acceptance of one's real life’, ‘social integration’, ‘physical well-being’, ‘sense of efficacy’. Fourth, the significant differences of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ge, level of education, monthly family income, main source of income, cohabiter, marital status, and self-evaluated economic status) on the degree that Korean elderly think importantly about dimensions and elements of successful aging perceived by them were found. Fifth, confucianism is divided into ‘a vision of the universe’, ‘a view of people’, and ‘a view of society’ and familism is classified into ‘paternal line-centered’ and ‘patriarch-centered'. And traditional values more effect on the degree that Korean elderly think importantly about dimensions and elements of successful aging perceived by them tha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Sixth, types of confucianism-familism values for Korean elderly are classified into four types : ‘Patrilineage-oriented type’, ‘Traditional breakaway type’, ‘Traditional adherence type’, ‘Confucianism-oriented type’. And the types exhibit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rms of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more they have high level of education, the more they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traditional values. Seventh, elderly of ‘Traditional adherence type’ and ‘Confucianism-oriented type’ following the traditional values more lay emphasis on five dimensions and several elements of perceived successful aging and more mention importance on diverse components than elderly who is free from traditional values. In conclusion, some of essential components for successful aging were accepted commonly, but the others were varied and unique ones reflecting period experience and cultural values. So the successful aging should be identified by the expectation of each of elderly and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history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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