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개考

Abstract

This study is as to Norigaes, the representative personal ornaments of the women in the CHO SUN DYNASTY'S PERIOD. Of many personal ornaments, Norigae is the one with the most peculiar beauty and symbol representing the CHO SUN DYNASTY. But as years went by, the original form of Norigaes have been gradually damaged and unsuitable pairs are often mated together. Also people are forgetting the wisdom that, wearing Norigaes, the women in the CHO SUN DYNASTY had received unartificially the law of nature giving implications to each one. Thus here intended I to examine what the subject markings of the Norigaes imply, i.e., how the women had represented through the Norigaes their heart's desire for avoiding misforture and keeping the happiness of home. According to this, I classifed the subject markings into three types, animal type, plant type, and the other types. Though there are not sufficient records, I gave fully the examples of SAM-CHACK Norigaes in reference to BALGEE record and National Folklore Museum in KYUNG BOK PALACE. But to my regret, I couldn't present the correct organization of SAM CHACK Norigae here. In relation to SAM CHACK Norigae, I studied the symbolic implication of the figure "three" and the way of wearing Norigaes, that is, what Norigaes to wear in compliance with ceremony, season, class, age, and month. While people began to wear Norigae prevalently from KOREA PERIOD, I examined it in the focus of CHO SUN PERIOD. Of course, there are many kinds of Norigaes, DAN CHACK and SAM CHACK, ones of different size, ones of embroidered figures and jewellery, etc. but I dealt them in the focus of SAM CHACK Norigaes and as for the DAN CHACK one I have a intention of studying it later.;본 연구는 조선시대 여성의 대표적인 장신구인 노리개에 관하여 고찰한 것이다. 노리개는 여러 장신구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멋과 상징성을 지닌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패물이다. 그러나 현대로 내려오면서 노리개 유물이 점차 손실, 파손되고 그 구성이 잘못 전달되고 있는 예가 많다. 또한 조선조 여인들이 노리개를 패용할때 하나하나마다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자연의 이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던 슬기를 점차 잊어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각 노리개의 주체 문양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즉 조선조 여인들이, 불행을 피하고 집안의 화평을 바라던 염원을 장신구로 어떻게 표현했는가를 알아보았다. 이에 따라 주체 문양은 크게 동물형문양, 식물형문양, 기타문양으로 분류하여 고찰해 보았다. 또 노리개에 관한 기록이 많지는 않으나 발기의 기록에서 삼작을 구성한 예를 모두 제시했고, 각 대학의 박물관이나, 국립민속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삼작노리개와 비교해 보았다. 삼작노리개의 구성과 더불어 "셋"이라는 숫자의 상징적 의미를 여러 면에서 고찰해 보았고, 노리개를 패용하는 방법, 즉 의식에 따른 패용법, 계절에 따른 패용법, 계급에 따른 패용법, 나이에 따른 패용법, 월별 피용법등을 알아 보았다. 노리개는 대체로 고려시대부터 많이 패용되기 시작했으나 本 연구에서는 조선시대의 노리개를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 물론, 노리개는 단작과 삼작, 크기에 따른 종류, 수노리개와 보석류의 노리개등 그 범위가 상당히 넓으나 여기에서는 삼작노리개를 중심으로 다루었고 단작노리개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시 연구해볼 기회를 갖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