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테니스선수들의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방안

Abstract

현대사회에서는 누구나 스트레스라는 용어를 접하고 있으며, 스트레스의 사회라고 일컬어 질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스트레스의 결과로 인한 인간의 심리적, 생리적, 행동적 변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원(stressors)과 적절한 대처방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스포츠 현장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최근 몇 년간 엘리트 선수들의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방안에 대한 스포츠 심리학적인 접근은 늘어나고 있다. 프로 테니스선수들의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방안에 대한 본 연구 역시 선수들의 최고 수행을 위해 필요한 최적의 심리상태뿐만 아니라 생리적이나 행동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트레스의 요인과 선수들이 사용하는 대처방안에 대해 밝혀내어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최고수행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 테니스선수들의 일상생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는 프로 테니스선수들의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방안, 그리고 선수들이 경험한 스트레스가 경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혹은 선수들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가? 등의 문제를 분석하기 위하여 질적 연구방법의 하나인 사례연구를 사용하였으며, 프로 테니스선수라는 경계 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개인)에 대해 다중적인 정보원들인 개방형 질문지와 심층인터뷰, 선수들에 대한 문헌자료수집, 그리고 참여관찰 등의 방법을 상황에 맞게 병행하여 선수들의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방안에 대한 자료를 10명의 국내외 프로 테니스선수들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수집하였다. 그 후 수집된 자료들은 범주, 차원, 일관성 등으로 묶어 각 일반영역으로 합쳐지는 과정을 거치는 귀납적 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자료의 분석결과 프로 테니스선수들의 스트레스 요인은 크게 심리적, 신체적, 인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으로 나타났고,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이 사용하는 대처방안으로는 심리적 방법, 적극적 대처, 사회적지지, 분리, 그리고 회피대처를 사용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지각하는가?”에 대한 응답에 있어서는 연구에 참여한 10명의 선수들 중 5명의 선수가 “스트레스는 해로운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은 “스트레스는 이로운 면과 해로운 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경험한 스트레스가 경기에 영향을 주었는가?”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연구 대상자 10명 중 8명의 선수가 “그렇다”는 응답을 하였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경기영향은 집중력 저하(4명), 소심한 플레이(2명), 그리고 부상유발(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선수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에 따른 경기영향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 테니스선수로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5명이 경기 전 또는 경기 중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응답을 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경기 후라는 응답이 4명으로 경기자체가 주는 압박감이나 성적, 또는 경기결과(패배)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프로 테니스선수들은 자신이 속해있는 문화, 또는 랭킹수준, 성별 등에 관계없이 심리적, 신체적, 인적, 환경적인 요인에 속하는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또한 그러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심리적 방법, 적극적 대처, 사회적지지, 분리, 그리고 회피대처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프로 테니스선수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기장 내에서의 최고수행을 위해 경감해야할 스트레스 요인과 선수들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처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였다.;In these modern days, everyone talks about stress and often faces up to stress in our daily life. Because of this phenomenon of increasing stress, the academic interest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Human and Stress" have grown up. The common subjects of "The Stress Study" include psychological, physiological, behavioral reactions to stress, the acute sources of stress, and various stress-coping styles. There is no exception in sport science filed so that many studies about "Competitive Athletes' Stress Research" have been made by sport psychologists in last decade. However, stress studies about professional athletes did not attract much attention. Hence, the purpose of this qualitative case study were to explore sources of performance-related stress, stress-coping styles of professional tennis players. In addition, this case study investigates how players feel the stress outside tennis court. 10 professional tennis play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6 from Korea, and 4 from three different countries in Asia. This study took three months to investigate sources of stress and stress-coping styles of professional tennis players and to comprehend how those stress matters to the matches, and also how players perceived stress. All 6 Korean participants were asked for semi-structured in-depth-interview. All interviews were processed by standard interview format, which involved participants being taken through identical set of questions and being asked them in a similar manner. Other 4 overseas' participants were asked to fill up open-ended questionnaire. Contents of both semi-structured in-depth-interview and open-ended questionnaire were identical. After correcting all data, the details of Korean participants' interviews were transcribed and oversea participants' answers were translated to Korean. In this stage, all stress-related words were encode and stored. Afterward, all codes were merged to thematic primes, and categorized. The result of this study indicates that professional tennis players have experienced psychological, physiological, personal, and environmental issues of stress. To deal with stress, participants mostly use psychological method, active coping, social support, detachment, and avoidance coping. Most frequently cited themes were related to the pressure of drop in the world ranking, win/lost record, and poor performance. 5 of 10 player regarded stress as harmful and the other 5 regarded stress as both useful and harmful. Moreover 8 of 10 professional tennis players answered stress affected on their performance on the competitions; lost of concentration, coward play, and injuries. This study extends prior research examining stress and coping styles of competitive athletes. Research showed that professional tennis players often faced up to psychological, physiological, personal, and environmental stress without regard to their culture, world ranking and gender difference. They also use various kinds of stress-coping strategies such as psychological method, active coping, social support, detachment, and avoidance coping. Thus, the result of this study furnished an opportunity to explore sources of stress and stress-coping styles of professional tennis players. In addition, it is possible to estimate which kind of stress are required to be decreased and which stress-coping strategies are effective to get better performance in the play and to elevate the quality of the professional tennis players' life based in the results of thi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