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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속 장애인의 직업생활 영향요인에 관한 탐색적 연구

Title
장기근속 장애인의 직업생활 영향요인에 관한 탐색적 연구
Authors
최현미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철희
Abstract
본 연구는 장기근속 장애인들의 직업생활 과정 및 특성을 탐색함으로써, 이들이 현재까지 직업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는 과정 동안 이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 즉 직업생활을 더욱 강화시켜준 요인과 직업생활에 위기를 가져오게 한 요인 그리고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분석해 보고 이를 토대로 보다 많은 취업장애인들이 자신의 직업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3년 이상 한 직장에서 장기근속자로서 직업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10명을 선정하여, 이들의 직업생활 과정 및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이에 영향을 미친 각각의 요인들-직업생활 강화요인·위기요인·극복요인-에 대해 탐색해 보았다. 연구는 2002년 3월부터 5월까지 수행하였으며, 주된 자료수집방법은 심층면접조사 방법이었고, 수집자료의 분석은 질적 연구의 귀납적 절차를 따랐다. 먼저 직업생활 영향요인 중 '직업생활 강화요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연구결과 직업생활 강화요인으로는 직원 및 고용주와의 신뢰 및 긍정적 대인관계 형성, 직업생활 기간에 따라 높아지는 보수 및 직위의 변화(승진), 가족들의 현 직장에 대한 만족 및 자부심, 명확한 업무분담 및 사내분위기, 업무에 대한 만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직원 및 고용주와의 신뢰 및 긍정적 대인관계 형성에 대해 살펴보면 본 조사참가자들은 모두 현재 직장생활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직장동료들과 재직기간 동안 쌓아온 신뢰감 및 대인관계 부분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비교적 장기간 한 직장 내에서 장기근속을 유지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다른 장애인들과 달리 직장 내에서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게 된 이유 및 동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장애인들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여러 이유 가운데 동료집단과의 대화부족 부분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자신이 먼저 동료집단와의 비슷한 행동을 배워 그들 속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인관계 방법을 통해 친하게 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사회생활에서 동료집단들과 친해질 수 있고 접근가능한 기회를 충분히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직업생활 기간에 따라 높아지는 보수 및 직위의 변화(승진)의 측면을 살펴보면, 본 조사참가자들의 경우 생산직에 근무하고 있는 경우의 사례에서나 사무직에 근무하고 있는 사례에서나 동일하게 처음 입사 시와 비교해서 현재 높아지고 있는 보수가 직업생활에 보람을 느끼게 하고 더욱더 직장생활을 만족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으로 직업생활 강화요인으로서, 가족들의 현 직장에 대한 만족 및 자부심에 대해서 살펴보면 본 연구의 조사참가자들의 경우 현재 한 직장에서 장기근속을 하고 있는 취업장애인들에게 있어서는 그들의 가족이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였는가를 살펴본 결과, 한 직장내에서 긍정적인 적응을 하고 장기근속을 유지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경우 그들의 가족이 직장에 대해 만족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직장생활의 강화시키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본 연구결과 장기근속 장애인들의 직업생활에 있어 직업생활 유지에 위기를 가져오는 요인으로는 직장 내 차별- 고용주와의 갈등 및 차별, 승진에서의 차별, 근무환경에서의 차별과 적은 보수, 인간관계 형성 과정, 일의 단조로움, 업무의 과다의 부분이 위기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직장 내 차별에 대해 살펴보면, 조사결과 이러한 차별을 고용주로부터 받은 경우 모두 자신의 장애로 인해서 차별을 받는 부분이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부분이 직장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 직장생활을 계속 하는 것을 위협하는 하나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근무환경에서의 차별로써 자신이 일하는 곳과 다른 직원들이 일하는 장소가 분리되어 있는 것에 매우 불만족을 표시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면이 자신이 장애인이기 때문에 직장 내에서 경험하게 되는 차별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위의 근무환경에서의 차별 이외에도 승진에서 차별을 당해 이러한 면이 직업생활 유지에 큰 위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조사결과, 장기근속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직업생활 시 느꼈던 위기요인으로 '인간관계 형성 과정 시 겪었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의 직업생활 강화요인으로 직장 동료들과의 인간관계가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과 비교할 수 있는데, 즉 처음 인간관계 형성 시 겪게 되는 장애인으로서의 차별과 어려움 등이 하나의 위기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지만 이러한 면을 극복하고 직업생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동료들과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이것이 직업생활을 강화하게 되는 촉진제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됨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위의 위기요인을 어떻게 극복하였는가에 대한 '직업생활 극복요인'을 조사한 결과, 장기근속 장애인들은 직업생활 과정 동안 겪게 되는 위기요인에 대하여 두 가지 형태의 대처 방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두 가지 형태로는 '현실수용형'과 '자기노력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직업생활 위기요인으로 나타나는 부분들은 개인 및 가족적인 측면과 직장 및 직무관련 측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위기를 겪지만 이러한 위기에 대한 극복요인은 대부분 개인적인 부분에서 이를 받아들이거나 혹은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본 연구결과를 통한 장기근속 장애인들의 직업생활에 영향을 끼친 요인 즉 직업생활 강화요인·위기요인·극복요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 장기근속 장애인들의 직업생활 강화요인·위기요인·극복요인은 직업생활 과정 속에서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호작용의 과정은 특히 직장내에서 겪은 동료들과의 '대인관계' 측면에서 더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장기근속 장애인들은 자신의 직업생활 유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대부분 장애인들이 직장적응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지적하고 있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이나 '보수의 불만족'의 위기요인이 '강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위기요인이 직업생활유지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강화요인'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위기요인이 강화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동인으로서 인간관계형성을 위한 '자기노력형'의 극복요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극복요인은 위기요인을 극복하게 할 뿐 아니라 직장생활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강화요인으로서도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분석 결과가 취업장애인들의 지속적인 직업생활 유지와 직업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 및 서비스에 주는 실천적 함의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 취업장애인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측면으로서 현재 장애인 고용 증진을 촉진시키기 위한 여러 지원 및 제도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위의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현재 많은 취업장애인들은 취업 초기에 직장 내에서 적은 보수의 문제나 통근 상의 불편함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어떤 지원이나 혜택도 받고 있지 못한 실정이었고, 이러한 어려움을 개인적으로 감수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지속적인 직업생활 유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현 장애인 고용유지의 실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즉 입사 초기의 취업장애인들에게 직업생활 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원 및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재 3년 이상 장기근속을 한 장애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자동차 구입 융자 지원금 제도'에 대해서 통근 시 불편함이 큰 입사 초기의 장애인들에게도 앞으로의 지속적인 직업생활 유지를 조건으로 하여 이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겠다. 비단 이러한 지원금 제도뿐만이 아니라 현재 장애인 고용유지를 장려하고자 하는 여러 지원 및 제도들에 있어 그 대상의 관점을 결과론적인 측면 즉 장기근속을 한 장애인들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입사 초기의 취업장애인들이 앞으로 직업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정론적인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및 제도도 마련될 수 있도록 관점의 폭을 늘려야 함을 제시하고자 한다. 둘째, 장애인 고용 기업체 측면에서 취업장애인들에게 앞으로 보수의 변화에 대한 기대치 및 인센티브제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본다. 연구결과를 통해 살펴보면 현재 대부분의 취업장애인들은 처음 입사 시 적은 보수의 문제로 인해 직업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웅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 대하여 직업생활 유지 기간에 따라 보수에도 변화가 생긴다면 이러한 부분은 직업생활을 강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살펴볼 수 있었다. 셋째, 장애인 개인의 측면에서 스스로가 취업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취업 이후 인간관계 형성이나 적응 부분에서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장애인 개인의 사회성 발달 및 증진을 의미하는 부분으로 한 조직 내에서 적응하고 인간관계를 긍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함을 의미한다. 네 번째로, 취업장애인들의 직업생활 유지를 증진하고 직업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장애인의 능력에 맞는 취업 직종 개발 및 다양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현재 장애인들이 취업되어 있는 직종으로는 대부분이 제조업, 단순노무직 등에 치우쳐 있으며, 특히 교육수준이 높은 장애인들의 경우는 자신의 능력을 고려하여 취업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 실정이다. 이러한 부분은 대부분의 취업장애인들이 자신의 직업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근본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사후관리 측면에서 장애인 고용 서비스 기관의 향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위의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이미 직업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 차원의 서비스나 지원을 받아본 장애인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직업생활 과정 시 겪는 여러 강화요인이나 위기요인, 위기에 대한 극복요인 등 어디에서도 서비스 기관의 역할을 찾아볼 수 없었다. 즉 현재 사후관리 측면에서 장애이 고용 서비스 기관의 지원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미 취업한 장애인들의 경우도 그들의 직업생활 과정 속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장애인 고용 서비스 기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일 것이다. 여섯 번째, 위의 사후관리 측면은 취업 장애인 개인에 대한 사후관리 부분이었다면, 장애인 고용업체에 대한 지도, 감독, 관리 차원의 사후관리 또한 필요한 부분이라고 제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취업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조사결과, 취업 장애인들은 직장 내에서 장애인이기 때문에 다른 비장애인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의 '차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차별은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유지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먼저 장애인이 취업하여 직업생활을 유지해 나간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선입견이나 편견이 사라져 장애인들의 취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의 직업생활에 만족을 느끼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분석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을 갖는다. 첫째, 본 연구는 연구 대상에 대한 표집방법에 있어 유의표집(purposive sampling)의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표본이 연구목적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도록 의도적으로 표집하는 것으로 연구결과를 모든 취업장애인들에게 일반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둘째, 자료 분석면에 있어 유의표집에 의해 선정된 소수의 사례들을 가지고 질적조사 방법론(Qualitative Research Methods)에 의한 분석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각 사례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문제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여러 장애유형 가운데 지체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정시켰기 때문에 전 장애유형으로 일반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앞으로 전체 장애유형별로 확대하여 고용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가 전개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This study is to explore factors have effect on employed disabilities'vocational life for continuing their job and improving their job quality by analyzing long term employed disabilities'vocational life process and their characteristics. For this reason, I contacted 10 long term employed disabilities at least 3 years and analyzed factors have effect on employed disabilities'vocational life - what factors act on continuing their job, and what factors act on job stoping crisis and overcoming this crisis. In this study, I surveyed for 3 months, from March to May in 2002, and I used depth interview method for data collecting method and latent content analysis method for data analyzing.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Familiar relationship with employer and coworkers', 'Higher their pay and position as working periods', 'Satisfaction and Pride of familiy member about their vocations' , 'Clear sharing about duty', 'Satisfaction with their business' factors are important strengthening factors have effect on their continuing vocational life. Second, 'Discrimination in job place - trouble and difficulty with their employers, promotions and working environments', 'Dissatisfaction with their pay :low-salaried', 'Difficulty in personal relationship with their coworkers', 'Disgusting with their work', ' excess of their work' factors are critical moment factors have effect on their stopping vocational life. Third, the returning factors against those critical moment factors are like that : 'Accepting the realities of their vocational life', 'making an effort for themselves'. This means that they overcome their critical moments by accepting the realities of their vocational life and making an effort for themselves. Last, we know that these three factors are interrelating through above results. This means that critical moment factors change of strengthening factors as they have more working periods. So It is important to prepare policies and services to be encouraged working disabilities to continue their vocational life. I suggest this policies and services in here study. First, It need to change of new supports and systems to help disabilities work long periods. Second, the incentive system to work long period in company needs to continue their vocational life. Third, I think disabilities must make an effort to adapt their vocational situations for themselves. Fourth, It need to be more various job for continuing disabilities'vocational life and improving their job quality. Fifth, continuous follow-ship is important to last their vocational life. We know, any follow-ships to working disabilities are not accomplished now. But these follow-ships to working disabilities are important to last their vocational life through this study's results. Last, I think social prejudice against working disabilities has to be disappeared in our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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