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5 Download: 0

우울한 여성들 : 여성주의 목회상담적 접근

Title
우울한 여성들 : 여성주의 목회상담적 접근
Authors
김희선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대학원 기독교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많은 여성이 상담자를 찾아오는 주요한 이유인 여성의 우울함을 여성주의 목회상담적 시각으로 접근해보는 것이다. 본 논문은 수많은 여성이 우울함을 호소하는 이유를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을 2차성으로 주변적 위치로 제한시켰으며, 여성의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박탈하였기 때문에, 가부장제 사회내에서 열등함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내면화한 여성이 결국 우울함을 호소한다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낮은 자존감을 가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여성다움이 남성다움보다 덜 가치로운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가부장제 내에서의 여성여성은 제2의 성으로, 남성보다 선천적으로 열등한 존재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사회화하고, 삶에서 그와 관련된 부정적인 경험, 실패의 경험, 평가절하되는 느낌을 가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여성은 낮은 자존감, 깊은 무력감, 두려움, 모자란다는 느낌, 창피함, 자기 모멸감 등을 가지고 있다. 여성을 폄하하는 사회에서 사는 여성이 자신을 스스로 폄하하게 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가부장제 문화는 끊임없이 여성의 자존감에 손상을 가하고 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의 여성은 태어나면서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끊임없이 자존감에 손상을 입는다. 결국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억압이 여성의 우울을 낳는다 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여성은 남성보다 덜 유익하다는 메시지는 내면화를 거쳐 여성 스스로 쓸모 없다는 느낌으로 바뀌게 된다. 내면화는 여성을 더 쇠약하게 만들고, 닥쳐올 피해에 더 쉽게 노출되게 만든다. 깊게 뿌리 내린 무력함에 대한 확신과 억눌린 분노가 여성에게 오랜 세월 쌓여서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우울증이다. 미리암 그린스팬(Miriam Greenspan)은 우울증에 대하여 "우울증이란 남성통치가 여성에게 미치는 개인적인 영향 중 하나에 붙인 임상적인 명칭일 뿐이다"라고 정의한다. 우울함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집단적인 증상이다. 결국 여성은 사회가 그들에게 요구하는 기대는 물론 일상의 삶의 조건들 대부분이 우울에 취약하게 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는 다르게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 가부장제적인 여성혐오적 문화, 언어, 사회구조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마침내 여성들에게 자기부정과 자기혐오를 주게 된다. 이렇게 우울이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여성들의 집단적으로 야기된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여성의 우울을 다루는 치료기법들은 가부장제 사회와 여성과의 관계, 여성이 처한 낮은 사회적 지위를 파악하지 않고 단순히 여성 개인의 내면적 문제, 혹은 여성집단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정신적 질환으로 치부해버렸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여성주의 상담이 요청된다. 여성주의 상담에서 여성의식을 강조하는 것은 여성주의 상담의 목표와도 직접 관련된다. 즉 여성주의 상담은 전통적인 가부장제 사회에 내담자를 단순하게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체제에 도전하고 양성평등적인 사회로 변화할 수 있도록 심리적이면서 사회적인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여성주의 상담은 여성의 우울을 다루는 기존의 남성중심적인 치료기법을 비판하고, 여성이 가부장제 사회에서 온전한 인간성을 회복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치유의 초점을 둔다.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게 된 여성은 다른 여성을 돌아볼 것이며,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다른 여성들과 함께 변화를 추구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 소개하는 여성주의 목회상담은 목회상담분야의 여성주의 상담이다. 교회 역시 가부장제 사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또한 교회에서 소외감과 우울함을 느낀다. 여성의 우울함에 대한 여성주의 목회상담적 접근은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형성된 여성의 우울함에 대해 사회적, 심리적인 고찰과 함께 여성 개인의 온전성을 회복하는 일과 다른 여성과 연대하는 일, 그리고 나아가 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1장에서는 본 논문의 목적과 연구방법을 밝히고 2장에서는 여성주의 목회상담을 소개, 3장에서는 여성을 우울하게 하는 사회, 심리적 원인을 살펴본다. 4장을 통해서 기존의 치료방법에서 여성의 시각이 결여되었음을 비판한 후에 여성주의 시각에 기초한 치유과정을 제시한다. 치유의 장으로는 교회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우울한 여성에 대한 목회상담의 여성주의적 접근은 단지 많은 이론 들 중의 하나의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와 교회 내의 많은 우울한 여성들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것은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잠재적이고도 실재적인 힘을 찾아내는 과정이고 그 힘은 우리 자신과 여성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approach women s depression with a feminist perspective of pastoral counseling. It has long been recognized that women suffer from depression twice as many as men. There have been numerous theories advanced in attempting to explain this higher incidence of depression in women including biological differences, lower socio-economic status, developmental and temperamental differences, and stereotypical sex role expectations. This thesis demonstrates that the women s depressions are mainly caused by a patriarchal society. A patriarchal society has restricted women s place regarding women as the secondary sex which is inferior to men. Depression is universally described as a profound disturbance of mood connected with a negative view of one s self-image. Terms such as "lack of self-esteem," and "poor self-image" are generally applied to depression. Women are belived to have lower self-exteem than men because a patriarchal society has considered femininity to be much less valuable than masculinity. Therefore, women came to have a nagative self-image by embodying this process in their lives. It is natural for women to hate themselves in a woman-hating culture and finally women get depressed by "being or living as women." Patriarchy has been damaging women and made depression as women s mental problem. However, it is not women s mental problem, it is women s massive resistant symptom toward the patriarchy. There are plenty of therapies to deal with general depressions, but very few provide women s depression with helpful guidance. Accordingly, a feminist approach is essential in counseling the depressed women. Many women with depression come to pastoral counselors. Large number of women get depressed in Christian churches because most of the church doctirines are also strongly embeded in patriarchy. That is the reason why a pastoral counselor has to know about this patriarchal society and church to help the depressed women. Helping women to resist depression requires more than helping them to regenerate energy and hope. This thesis suggests three processes for pastoral counselors to help women who get depressed. The first process is women s group counseling and second process is a narrative story telling. Throughout those two processes, women can see what they really want and what their depression really means. They can see their lives in different ways, and decide what kind of life they want to enjoy in the women s future as well. Pastoral counselors must help the depressed women to look at the various dimensions in their lives that contribute to their depression. These co-interpreting stories lead women to find a new meaning as the stories are told. Association with other women is a crucial part of counseling. Women-led groups should be availvable for women s affiliation and empowerment, but the safe place that new ideas and reframings can be explored is still needed as the third process. This thesis argues that Christian churches can be the place that gives women hope and if not, they can change the churches. Women can bring feminine traits to the worship and sermon so that they can hear women s stories and experiences within their churches. Women can find God s merciful image as a mother as well as a father. In the peaceful and equal churches, women can be really rejoiced at being women as God s loving creation in the worship in the future. Pastoral counselors need to remember that the Christian tradition in which we work has, despite its significant collusion with oppressive cultural forces, a strong traditions of justice, prophetic voice, and solidarity. The Christian message is interpreted as the hope of universal solidarity and the Christian faith is remembered and celebrated as a vehicle of the liberation to participate in these commuities of solidarity. Feminist pastoral counseling for the depressed women is not just one of the choices which help women with depression. This is essential way for many women to see real hope in their future. It is the process to find women s potential power and this power will lead women to find a new way in their society and Christian churches.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기독교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