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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해석을 통한 새로운 주체 정립 과정 고찰 : 폴 리쾨르(P. Ricoeur)의 상징해석학을 중심으로

Title
상징해석을 통한 새로운 주체 정립 과정 고찰 : 폴 리쾨르(P. Ricoeur)의 상징해석학을 중심으로
Authors
서진희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대학원 기독교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As questions are raised over Descartes "Cogito ergo sum", it was proposed that direct self-understanding doesn t exist. Even M. Eliade and S. Freud aligned themselves with such proposition underlining the symbolism of the cosmic and the symbolism of the oneric. The proof of human consciousness, once regarded as evident and out of question, became the object of growing suspicions as more attentions were given to the symbolism that implies a hidden, incompletely disclosed, meaning of text. Even if the fact that I exist is evident, it was still needed to elucidate who I am in such existence. In a modern age, only the precise semantics of a scientific thinking was considered while the symbolism in full context was abandoned. However, the symbolism returned to take its place as the focus of study. Paul Ricoeur also paid attention to it. He viewed the symbolism as the only way to encompass every aspect of the limiting state of human existence, which cannot be disclosed in entirety by semantics alone. Through the limiting experience of the evil, he became interested in the involuntary aspect of a human existence that contradicts the will of a human. He observed that there definitely exists the element that cannot be overcome by human willpower and human efforts to overcome this emerge in  language  which, he identified, is not the technical language of a precise and unilateral meaning, but the rich and multi-faceted symbolic language. Ricoeur extended the symbolism of language to the level of  text  and eventually concluded that the act of interpretation within text is the only way to the self-understanding of a human. To him, the interpretation is performing a reflection. In other words, a human must stand in front of the text of the symbolism in order to fully understand himself. He showed that two contrasting poles of interpretation process coexist through Hermeneutic circle. His goal was not to separate the element of a human subjectivity from the dependance on Being in the course of his self-understanding. His efforts was to include the subjectivity of a human being evidenced by modern scientific thinking and at the same time uncover the forgotten but deeper meaning of human existence while impeding the development of the arrogant self. On the other hand, he doesn t miss the element of rationality in order to caution against a direct and easy faith, primitive naivete, which can jeopardize the subjectivity. He showed that two contrasting poles of interpretation process coexist through Hermeneutic circle. He believed that as two poles maintain their balance through the circle, only then the sound self-understanding of a human being is possible. The paper was written and formatted in intention of amending the arrogance of Cogito and hence highlighting the forgotten element of ontology. However, since practicing the coexistence of two contrasting poles is the distinctive character of "Ricoeur s Hermeneutics", a long detour of discoursing various types of interpretations and encounters was chosen in order to ensure that the rationality is retained during the course of interpretation of the symbol. Eventually by being met with Hidegger s ontology at the end of the detour understanding of Being and self are merged into each other. Also, analyzing the symbolism of evil demonstrates a theological dimension that these philosophical discussions are bound to be a eschatological hope.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명제가 의심받기 시작하면서, 직접적 자기이해란 없다는 주장이 일어났다. 엘리아데나 프로이트도 우주상징과 꿈 상징을 부각시키면서 그러한 주장에 동조했다. 명확하고 의심할 여지없다고 간주된 인간 의식의 명증성은 뭔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는 의미를 함축하는 상징 에 주목하게 되면서 의심의 대상이 되었다.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분명하더라도 그렇게 존재하는 내 가 과연 누구인지는 해명되어야 했던 것이다. 명확한 의미만을 취하는 과학적 사고의 근대에서는 의미가 풍부한 상징은 폐기되었다. 그러나 다시금 상징이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이다. 폴 리쾨르 또한상징에 주목했다. 인간 실존의 한계 상황, 말로 다 할 수 없는 차원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상징 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는 악의 한계 경험을 통해 인간의 의지와 대립하는 비의지적 차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인간의 힘으로는 극복되지 않는 차원이 분명히 존재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언어 로 나온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명확한 일의적 의미를 담는 기술언어가 아닌 풍부한 다의적 의미를 담는 상징언어라고 규정했다. 리쾨르는 언어상징을 텍스트 차원으로 확대하면서, 결국 텍스트 앞에 서는 해석행위가 인간의 자기이해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보았다. 그에게 해석은 반성작업 이 된다. 인간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상징이라는 텍스트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해석과정에서 대립하는 두 개의 극들이 해석학적 순환을 통해 양립하게 됨을 리쾨르는 보여준다. 그의 목적은 인간의 자기이해로 가는 길에 있어서, 인간의 주체성 이라는 차원과 존재에 기대는 믿음 차원을 분리시키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의 과학적 사고에서 나온 인간의 주체성을 살리면서도, 너무 거만한 주체가 되지 않기 위해, 잊혀졌던 존재의 깊이 차원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러나 한편, 직접적이고 안이한 믿음에 빠져 주체성을 상실할 또 하나의 위험을 경계하고자 합리성 차원을 결코 놓지 않는다. 이제까지 철저한 대립을 이룬다고 여겨졌던 양극 차원을 리쾨르는 해석학적 순환을 통해서 훌륭히 양립시킨다. 양극이 순환을 통해 균형을 유지할 때 비로소 온전한 인간의 자기이해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이 글은 근대의 거만한 코기토를 수정한다는 측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잊혀졌던 존재론적 차원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양극성의 양립을 실천하는 것이 리쾨르 해석학의 특성인 이상, 상징해석의 과정이 결코 합리성을 놓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여러 유형의 해석들과 만남을 갖는 긴 우회로를 선택했다. 결국 우회로의 도달점에서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만남을 가짐으로써 존재이해와 자기이해가 맞닿아 있음이 드러난다. 또한 이러한 철학적 논의들이 결국엔 종말론적 희망이라는 신학적 차원으로 연결됨을 악의 상징 분석을 통해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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