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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에 의한 영상 이미지의 시, 공간 연구

Title
신체에 의한 영상 이미지의 시, 공간 연구
Authors
이승아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회화·판화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현대는 미디어의 급속한 발달로 인하여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해진 절대적 가치와 기존질서에 대한 불안정한 마음을 갖게 한다. 일찍이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말했던 기술복제시대를 거쳐 이미 유전자의 복제에까지 현재에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의 삶의 조건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의 상황에까지 새로운 표현가능성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러한 흐름에 있어 컴퓨터라는 기계는 환영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자리매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이미지를 통해 일상적인 리얼리티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보편적인 사고마저도 영향 받게 되었다. 환경의 변화는 컴퓨터를 접하고 본인이 그것을 통해 하나의 작업을 만들어내는데 까지 빠르게 도달하도록 만들었다. 호기심에서 시작한 영상 미디어로의 편입은 자신의 위치를 되물어볼 새를 놓치게 하였다. 본인에게 있어 진정 내가 하고 있는 작업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라는 의문은 항상 곁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그것은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묻고 있는 질문이며, 여러 상황들 속에서 하나의 의미를 지니기를 바란다. 아날로그 시대가 가지고 있었던 수많은 숫자들이 이제는 디지털 시대라는 이름 하에 0과 1이라는 단지 두 개의 신호로 대체 되었고, 본인 역시 아날로그적인 작업에서 만들지 못한 많은 부분을 디지털을 이용하여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본인은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비디오 작업으로 인하여 본인이 느끼는 현실의 공간을 타임라인이라는 조작을 통해 적절하게 표현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표현하는 순간에도 디지털이 주는 속도감을 따라가지 못해 항상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영상 작업을 통해 빠른 정보와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이미지,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무성해진 디지털이란 것에 대해 되짚어 보고자 한다. 더불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라는 하나의 방향설정을 통해 0과 1사이의 무수히 버려지는 수들을 채에 걸러 다시 재편집하려고 한다. 그리고 작품을 경험하는 시간 속에서 디지털의 빠른 이미지 속에 지나쳐 버리는 아날로그적 이미지를 발견해내고, 함께 포용되기 원한다. 본인은 본인의 비디오 작업이 단지 방법적인 도구만을 사용하여 나타나는 매체확장에 그치지 않기를 바라며, 관객에게 시각적인 체험을 넘어선 가상공간에 깊숙이 개입하는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으로의 확장된 공간으로 보여지기를 바란다. 작업 속에서 본인이 설정한 시간과 공간이 주는 의미가 현대의 찰나로 표현될 수 있는 인간의 지각방법과 감수성을 되돌아보고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지각의 기준이 바꾸어 사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논문에서 작업은 크게 두 가지 접근 방향으로 구성되었다. 하나는 아나로그를 포용하는 디지털 비디오 영상 작업에 관한 작업이고, 나머지 하나는 디지털 영상 속에서의 가상현실에 관한 작업이다. 두 가지의 전개방법을 통하여 시간과 공간이 본인의 비디오 작업 안에서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서술하고, 더 나아가 시간과 공간 안에서 본인이 도구로 사용하는 신체와 영상 속의 사운드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본인의 비디오 영상작업에서 시간과 공간을 하나의 좌표 값으로 설명한다면 컴퓨터를 통한 작업의 방향이 좌표 상에서 나타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각각의 축은 임의의 시간과 공간을 조작할 수 있는 필터나 효과들인데, 이것은 디지털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능하다 할 수 있다. 결과로서 벡터(vector)값을 가지는 영상작업은 시, 공간의 새로운 방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로 귀결될 수 있다. 이는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는 디지털의 효과 속에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작업의 내용적 측면은 본인이 느끼고 경험한 현재가 주는 불확실한 시, 공간에 대한 불안함에 근거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에 안주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아 정체성의 표현으로 귀결될 수 있다. 비디오를 접하기 전의 작품들과 여러 가지 다양한 컴퓨터를 이용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본인의 작업들은 본인이 사고하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서의 수많은 여과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그것으로부터(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서) 하나둘씩 채에 걸러져 나온 작업은 디지털 편집의 재배열을 통해 이미지의 시간과 공간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작업을 통해 스스로가 어느 지점에 도달해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이 거듭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그 안에 내재되어 있다. 디지털 안에서의 가상공간에 관한 작업은 아직 인터랙티브한 영상에 도달해있지는 않지만 가상으로 설정된 공간을 만들고 가상현실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시간과 공간을 재배열한다. 그리고 그 안에 움직이는 사람을 통하여 불확실한 일상 속에서 내면적으로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러한 연출이 궁극적으로는 인터렉티브한 상황을 창조해냄으로써 관객과 자연스럽게 공간 속에서의 공감대를 형성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영상 작업을 통해 자기치유를 넘어선 관객과의 교감을 만들어 나가려고 하는 생각이 본인이 작업의 길로 들어서서 의미를 하나씩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 The present day makes us more nervous and uneasy about absolute values and the existing order because of the development of the media. We have even gone beyond "the age of mechanical reproduction" named by Walter Benjamin and has progressed into the age of "genetic reproduction". These phenomenons not only conditions our lives but also requires new ways of expressions in culture and art. And in that flow, the machine called the computer, whether it is welcomed or not, is deeply embedded in our lives. We become familiarly intimate with everyday realities through the visual image which influences even our general concept of knowledge. The changes in our environment has enabled individuals to plug into a computer and accomplish a task conveniently and swiftly. The gradual admission into the visual media, which was started out of curiosity, has given people no time to contemplate their existence. Given an assignment or a task, people always ask themselves what this work represents. It is a question that people always repeat to themselves in the process of completing a task. They always hope that there is a meaning in all kinds of situations. The indefinite numbers of the analog system has been replaced with just the 0 and 1 in the era of the digital. I could accomplish many tasks that I could not have achieved in the analog with much convenience in the name of "digital technology". The computer consists of numerous functions and abilities and applying that technology toward video assignments gave us a whole new image and allowed us to envision fresh new concepts. The actual spaces that we feel may be adequately expressed by manufacturing the timeline. However, even in the moment of expressions, there is something that is lost that we cannot fully grasp. In this study, I would like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digital that has increased profusely in the images and information that pour out incessantly through visual works. And with the change in the direction from analog to digital, I wish to recapture and re-edit the various numbers that has been lost between 0 and 1. And while experiencing the production, I wish also to discover and embrace the image of the analog that could just pass by unnoticed in the rapid digital images. With the hope that my personal video work not be categorized as just a broad spectrum that utilizes directional tools. I hope that the audience who observe the work experience it not just visually but radically with an open and broad mind in virtual space. I hope that the time and space that I have constructed in my work which give new meaning to the present moment and allow the observers to reflect on their intellect and sensibility and perhaps be experienced without any obstacles toward perception of human boundaries. This study is constructed into two main approaches. One method is to apply both digital and analog to coincide together. The other is work on virtual reality in digital images. Through these two approaches, I wish to narrate that time and space have one meaning in my video work and furthermore hope to examine the sound in the image and the body that I use as a tool within time and space. If I should describe the time and space in my video works as a a system of coordinates, it can be seen that the work done with computers will also appear on the coordinates. Each axis shows the filters or effects that may make up optional time and space and it may be made possible through digital media programs. The image works that has vector values as the result may be concluded to have the meaning that implies new directions. This is only possible in the convenience of digital that can show time and space simultaneously. The contents of this kind of work was derived from feelings of instability about uncertain time and space. On the other hand this is the picture of human beings who wish to be content with this and it may be concluded that this is an expression of self-identity. My works range from the time before I became familiar with video to the present period when I am utilizing various types of computers and all these are the result of the filtration between analog and digital. My work which I have filtered one by one from analog to digital establish the direction of time and space of images through the redistribution of digital editing. Through my work, I hope to understand what point I have reached and my earnest hope is that my work will come to life again with this foundation. The work on virtual space inside digital has not reached the level of interactive images but situates a virtual space and makes up stories of virtual reality that redistributes time and space. The image of the modern man who craves something within himself in the uncertainty everyday life is shown through the people moving inside. My hope is that this kind of direction ultimately creates an interactive situation which arouses sympathy from the audience. The process in which the visual work goes beyond the level self-healing and forms a common bond with the audience is the very process in which I go through with my work that tries to find meaning piece by 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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