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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언어장애 아동과 정상 아동의 은유 이해능력 비교 : 지각적 은유와 심리적 은유를 중심으로

Title
단순언어장애 아동과 정상 아동의 은유 이해능력 비교 : 지각적 은유와 심리적 은유를 중심으로
Authors
홍윤희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언어는 의사소통이라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가진 사전적 의미 이상의 창조적이고 융통성 있는 비유적 의미의 표현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은유를 이해하는 것은 이러한 능력 가운데 하나이다. 이전의 연구들은 대부분 은유를 일정 수준의 인지 발달이 이루어진 후에야 그 이해가 가능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주로 학령기 이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아동에게 제시하는 은유과제를 어휘나 반응양식, 제시 조건 등의 면에서 학령전의 어린 아동들에게 적절한 형태로 제시한 경우 이들도 은유 이해능력이 있음이 증명되었다. 은유 이해능력은 이렇게 학령전의 어린 아동에게도 나타나지만 학령기 이후에도 계속 발달해 간다. 따라서 아동의 언어발달은 언어의 사전적 의미에 대한 발달 뿐 아니라 비유적 의미의 발달을 함께 살펴야 한다. 언어장애 아동들은 사전적 언어능력에 결함이 있을 뿐 아니라, 은유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그 보다 더 낮은 수준을 나타낸다. 이는 은유 이해가 언어장애 아동들의 언어적 결함에 더 민감한 과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경우에도 은유 이해능력의 결함이 보고되어 있긴 하지만 많지 않다. 따라서 은유를 언어발달의 한 면으로 볼 때, 학령전 언어수준을 보이는 단순언어장애 아동들의 은유 이해능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1) 언어연령 5-6세 정도의 단순언어장애 아동 10명, (2) 이들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정상 아동(동일언어연령 집단) 20명과 (3)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정상 아동(동일생활연령 집단) 20명의 총 5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은유 이해능력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과제는 5-6세 아동에게 적합한 어휘와 구문구조 및 문장 길이를 사용하여 만든, 아동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새로운 은유문장으로 연구자가 제작한 것이다. 이들 은유과제는 물리적이고 지각적인 특성에 바탕을 둔 지각적 은유와, 감정이나 심리상태 등의 특성에 바탕을 둔 심리적 은유의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하였고, 유형별로 12개씩 총 24개를 실험에 사용하였다. 연구자는 대상아동에게 은유문장을 3개의 보기와 함께 제시하고 은유의 의미를 보기에서 고르도록 하였다. 보기는 각 목표 은유문장에 대한 은유적 해석과 사전적 해석, 관련 없는 해석으로 구성하였다. 아동의 반응은 은유 이해 총점수, 은유유형별 점수, 오답 중 사전적 해석오류를 보인 비율을 각각 계산하여, 분산분석과 t 검정을 이용하여 통계처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은유 이해 총점수는 세 집단 간에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단순언어장애 집단, 동일언어연령 집단, 동일생활연령 집단 순으로 이해점수가 증가하였다. (2) 지각적 은유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세 집단 간에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심리적 은유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단순언어장애 집단은 동일생활연령 집단보다, 동일언어연령 집단은 동일생활연령 집단보다 이해점수가 낮았다. (4) 세 집단 가운데 동일생활연령 집단만이 은유유형에 따라 이해하는 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즉, 동일생활연령 집단은 지각적 은유를 심리적 은유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으나, 단순언어장애 집단과 동일언어연령 집단은 지각적 은유와 심리적 은유를 이해하는 정도에 차이가 없었다. (5) 단순언어장애 집단은 동일언어연령 집단보다 낱말의 본래 의미 그대로 해석하는 사전적 오류의 비율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본 연구결과는 언어연령 5-6세의 단순언어장애 집단이 사전적 언어능력을 일치시킨 동일언어연령 집단보다 은유를 이해하는 능력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단순언어장애 아동을 평가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사전적 언어능력과 함께 은유와 같은 비유적 언어에 대한 능력도 고려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comprehension ability of metaphor between the specific language impaired(SLI) and two groups of normal children, one matched by their language age(N-LA) and the other matched by their chronological age(N-CA) with the SLI children. Fifty children, 10 SLI and 40 normal, participated in the present study. The experimental task consisted of 24 metaphoric sentences: 12 perceptual and 12 psychological metaphoric sentences. These sentences were controlled by sentence length and lexical complexity. All of the metaphoric sentences were novel to the participants. Multiple choice listening tasks were used to test the participant s comprehension ability of the metaphor. Correct reponses were counted and analyzed by 3×2 ANOVA. The results obtained in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1) Metaphoric comprehension ability of the SLI children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both of normal children groups and the N-LA group was also significantly lower than the N-CA group; (2)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in the perceptual metaphoric task among all three groups; (3)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in the psychological metaphoric task between the SLI and the N-CA group and between the N-LA and the N-CA group; (4) Only the N-CA group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perceptual and the psychological metaphoric task; (5) And error analysis showed that the SLI group tended to interpret metaphoric sentences more literally than the N-LA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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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협동과정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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