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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後期 平生圖 硏究

Title
朝鮮後期 平生圖 硏究
Authors
최성희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조선후기 풍속화의 발달에 수반되어 그려지기 시작했던 平生圖는 높은 벼슬을 지내고 五福을 누리었던 사대부의 일생을 돌·婚姻·回婚 등의 平生儀禮 부분과 官職生活 부분으로 나누어 圖解한 그림이다. 특히, 文科의 으뜸인 壯元及第로 관직에 입문한 주인공이 거치는 벼슬살이의 과정은 觀察使·判書 그리고, 신하로서는 최고의 관직이라고 할 수 있는 正 1品 정승의 반열에 오르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것은 평생도가 평범한 인간의 일생을 객관적으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조선이라는 유교사회에서 사대부가 누릴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이고도 富貴한 일생을 형상화해 낸 것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이처럼 出生에서부터 시작해 老年에 이르는 인간의 一代記를 소재로 한 회화관습은 불교의 八相圖나 유교의 孔子聖跡圖 등 동아시아 종교미술에서는 보편화된 것이지만 종교의 교주나 성인이 아닌 인간을 대상으로 한 것은 조선에서 고유한 것이다. 평생도의 성립과 관련하여 주목되는 것은 우선, 장면구성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回婚禮圖와 慶壽宴圖와의 관련으로 구도와 모티브에서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특히, 回婚禮나 回榜禮등 60周甲을 기념하는 의례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 중 肅宗 朝 문헌에서 처음 그 용례가 발견된 이래 빈번하게 행해졌으며 평생도의 장면구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幼年期의 讀書로부터 장원급제를 거쳐 정승벼슬에 이르는 일련의 관직생활을 그리고 있는 李采의 題畵詩를 통해, 평생의례가 포함되지 않은 채 관직생활부분만으로 이루어진 회화전통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奎章閣 差備待令畵員의 祿取材 俗畵 畵題로 빈번하게 출제되었던 <城市全圖>의 모티브로 평생도의 각 장면들이 다루어지기도 했다. 이와같이, 평생도는 관직생활의 일대기적 구성을 기반으로 평생의례의 장면들을 첨가하여 이상적인 삶을 전형화하면서 성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평생도는 대표적인 몇몇 畵本에 의거하여 반복적으로 그려졌는데 <慕堂平生圖>를 화본으로 하는 제 1형식과 <淡窩平生圖>를 화본으로 하는 제 2형식, 그리고 특별한 화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제 3형식으로 분류된다. <모당평생도>는 김홍도의 화풍을 따라 18세기 末~19세기 初에 제작된 평생도의 최초의 作例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현존하는 평생도의 대다수가 이 화본을 따르는 1형식에 속해 있다. 근대에 이르러서도 같은 도상으로 그려지고 있을 만큼 제 1형식은 가장 전형적인 평생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19세기 初·中葉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淡窩平生圖>계열인 제 2형식은 평양 감사 부임장면이 공통적으로 포함되며 제 1형식보다 치밀한 구도와 화려한 채색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幽玄齋 소장 <平生圖>의 경우, 녹취재 속화 화제와의 관련성이 엿보인다. 제 3형식은 吉祥·進慶的인 요소가 더욱 강화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길상·진경적인 요소 중 높은 관직에 등용되기를 바라는 加冠福祿的인 도상이 평생도 곳곳에서 보이고, 나아가 장면구성에 있어서도 출세가도를 달리는 벼슬길을 그려냄으로써 가관복록적인 성격을 전체적인 구조로 표면화될 수 있었던 사회분위기는 전대와는 다른 가치 체계 위에서 가능할 수 있었다. 이 시기의 권력층이었던 京華世族들은 高官大爵이 되어 五福이 갖추어진 삶을 누리고자 하는 강한 세속적 열망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영화로운 삶이 자손 대대로 지속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시각적으로 응축되어 나타난 것이 평생도라고 할 수 있다. 평생도는 개인의 개성이 발현되거나 다양한 도상으로 표현되었던 화제는 아니지만 중세의 완성과 해체라는 19세기를 살았던 당대인들의 바램이 시각적으로 형상화된 화제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구성방법의 고유함으로 인해 동아시아 미술사에서 유례가 없는 새로운 형식을 창출했다는 점은 새롭게 주목받을 만하다고 본다. ; The researches on (平生圖), up to now in the history of art, were primarily focused on the illustration of the whole life of a historically existed gentry class in order to commemorate one`s government position. My goal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definition of Pyung Saeng Paintings, and thereby I will suggest a new view on it as to what place this paintings should occupy in Korean traditional art history and assess how it contributed to the establishment of the luck physiognomy art in Korea. (平生圖), which illustrate successful life of high official with the five blessing(五福), treat both the ceremonies(平生儀禮) of the first anniversary(初度日), the marriage(婚姻) , the 60th wedding anniversary(回婚) and the process of government positions(官職); As official, since making all careers open th the talents, the man passes through successful promotion, from a state examination first on the list(壯元及第), through a provincial governor(觀察使) and a minister(判書), to a prime minister(政丞). This especially demonstrates that (平生圖) are not objective record of real life but subjective record of ideal life in the late Choson(朝鮮) over neo-Confucianism(性理學). In addition, this painting tradition is unique in the East Asian Art. As regards to the formation of (平生圖), it has much influence on (城市全圖) painted by the king s command to announce the great of the capital and the beauty of government. (平生圖) are classified into three type by model; The 1st type, modeling after (慕堂平生圖), occupies most part of (平生圖), shows typical pattern; The 2nd type, having common with (淡窩平生圖), is marked by complex composition and brilliant coloring; The 3rd type, without specific model, is characteristic of containing auspicious icons. In the nineteenth century, gentry class living city of Seoul(京華世族) is desirous of promotion into higher official and peaceful life with five blessings. This picture shows their various wishes and reflects a new style and design of the period. In conclusion, (平生圖) are unrelated to illustration of real life or whole life and typifies ideal life of gentry class in late Cho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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