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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婉緖 初期小說 硏究

Title
朴婉緖 初期小說 硏究
Authors
강민정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thesis is about researching the transformation of family relationships focusing on the early days novels of Park Wan Seo, showing the changing meaning of residential spaces and the distinction of styles expressing them. Through the works, this study has a purpose to identify the various meaning of family in Park s novels. Until now her novels have been treated separately by their subject matters, or the focuses are leaned to some famous works only. However, this thesis will pay attention that her literary interests are related complexively un embodying the theme, and manage them more wholly concerning family transformation. First, in the introduction, the existing studies of Park Wan Seo and explanation of the concept family are roughly examined. Family has been dealt persistently as the main object of her works, so hereby it has considered to have important status as the historical, epochal, social reflection. In chapter II, how division of country and patriarchism has affected the family situation would be told. As the absence of men resulted in the appearance of matrifocal family, mother-daughter s discord were showed up externally. Mother stuck to old patriarchism was opposed to daughter searching for her own new world. This mother-daughter relationship revealed the doubled oppression of Korean women differently. At last, daughter overcame the reality of losing family and confusing identity herself, proceeding to the next step of growth. This appeared through the contrast of the deconstruction of old house and the creation of new space. But this growing process of daughter is described as difficult one by contradictory understanding of discontinuation and continuity. It can be known from taking autobiographical style. Narrative style of confirming identity enabled to extend the writer s private experience to public record. In chapter III, how entrancing the industrialization age and meeting the extreme materialism influenced the pre-ruined family relationship would be discussed. The shift from an extended family to a nuclear family instigated the personalizing of members, and access to consuming society incited the materialization of family. Mother only to live for existing family, now appeared as deconstructive maternity upon strong desire for living. After she obtained the economic power, the old familial hierarchy became overthrown. However, it was nothing but transfiguration by material wealth, so impelled the alienation among family members. The various confrontation between generations, husband and wife, parents and children were criticized specifically. This phenomenon were exhibited by the house which became closing-space at the result of urbanization and personalizing. Also it turned out to be a means of showing off one s wealth. The failure of communication in family revealed the situation seriously. To describe it, missing dialogues, suppressed narratives and satirical irony deriding this circumstances were used. In chapter IV, the resolution of surmounting those situations were presented. Park pointed out that the reason of familial deconstruction were discontinuous, sudden movement and of social system, disorder of thought, and the exclusion of family as survival group. To get out of it, she proposed an enlarged familial boundary and the settlement of new relationship. The broken family ties were replaced by the circumstance of understanding and reconciliation. Especially mother-daughter kinship showed in chapter II reappeared here. In the former one, daughter objectified her mother, and treated her as a forgettable past with contempt and hatred rather than love. But she changed and advanced to the stage of mature comprehension. It came out distinctly by making a connection with outer world. In addition, the expansion of residential space intended this inclination to openness. The characters who realized the oppression of house tried to escape and create a new one. Besides, they communicated successfully then. It differentiated from onesided speaking before. Park criticized the past and present condition of family in chapter II, III and suggested the alternative future in chapter IV. She disclosed the distorted aspect of family which resulted from the excessive expectation and sanctification. Also she revealed the concealed struggle among family, and then described the reality of living family. By this comprehension she embodied the possibility and better choice of coming family through her novels. ; 본 논문은 박완서의 초기 소설을 중심으로 드러나는 가족관계의 변모양상을 살피고, 그와 함께 변화해가는 집 공간의 의미와 이를 표현하는 언어와 서술방식의 차이를 보임으로써 박완서의 작품 속에서 가족 이 지니는 다면적인 의미를 밝혀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박완서의 소설들은 그 소재적 차이에 따라 개별적으로 다루어지거나 몇몇 작품에 치우쳐져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그의 소설들을 통해 보여진 소재들은 주제 구현에 있어 중층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에 주목하고, 변화하는 가족 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를 보다 총체적인 관점에서 다뤄보려 하였다. 먼저 서론에서는 기존의 연구사 검토 및 연구범위를 밝히고, 본고에서 중점적으로 등장할 가족 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였다. 가족 은 박완서 문학에서 중심적인 대상으로 꾸준히 다루어져 왔으며, 이는 역사적, 시대적, 사회적 반영태로서 그 의미를 가짐을 고찰해 보았다. II장에서는 먼저 분단상황과 가부장제라는 외적 상황요인을 통해 달라진 가족의 모습을 다루었다. 남성들의 부재로 이루어진 모계 가족의 구도가 등장하면서 그 동안 잠재되어 왔던 모녀 사이의 갈등 양상이 표면에 부각되게 된다. 기존의 가부장제적 가치를 고수하려는 어머니와 이에 맞서 자신의 세계를 찾아나서려는 딸이 대립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때 모녀의 모습은 한국인인 동시에 여성으로서 겪는 이중적 억압을 서로 다른 양상으로 드러내고 있다. 마침내 딸은 가족의 상실과 자기정체성의 혼란이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다음 성장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이것은 퇴락해가는 기존의 집 공간과 그것의 해체 및 새로운 공간의 창조라는 대비적인 모습을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딸 세대의 성장의 과정은 단절과 연속성이라는 모순적 이해를 통해 이루어지는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는 자서전적 양식이라는 서술방식을 채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정체성 확인의 서사양식을 통해 개인적 경험은 보다 공적인 기록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III장에서는 산업화 시대를 맞이하여 물질주의가 극에 달하면서 이것이 앞서 이미 상실을 경험한 가족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주로 살펴보고 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제로의 변화는 구성원의 사인화(私人化)를 부추기고, 소비사회로의 진입은 가족의 물신화(物神化)를 불러일으킨다. 가족의 유지만을 목적으로 삼았고, 이를 잃음으로써 자신의 존재마저 포기했던 어머니는, 그러한 강한 생존욕구를 바탕으로 파괴적 모성으로 현현하게 된다. 가족의 경제권을 가지게 되면서 어머니를 중심으로 하여 기존의 가족질서는 전복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순전히 물질을 통한 변모이기 때문에 가족간의 소외와 단절을 부추기게 된다. 고부에서 손녀에까지 이르는 세대적 갈등, 부모와 자식 사이의 대립, 부부간의 애정없음 등을 통해 이미 해체의 위기에 서 있는 가족의 모습이 비판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도시화로 인해 편리함과 개인성을 목적으로 폐쇄공간화 되어버린 집 공간을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다. 친밀공간이어야 할 집은 물질과시의 수단으로 변해버렸다. 이는 가족들 간의 소통 단절을 통해 더욱 심각하게 보여진다. 엇갈리는 대화와 억압되고 실패된 발화, 그리고 이렇게 무력한 상황을 희화화시키는 풍자적 아이러니를 통해 조소하듯 그려지고 있다. IV장에서는 앞서 제시되었던 가족관계의 부정적 양상 속에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다루고 있다. 박완서는 이러한 가족 해체의 원인을 급격한 사회 변동 속에 불연속적으로 이어진 체제 이동과 가치관의 혼돈, 그리고 그러한 외부 세계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집단으로서의 가족이 지니는 배타성을 지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서 그는 보다 확대되어진 가족의 개념과 새로운 유대관계의 정립을 들고 있다. 기존의 갈등과 소외로 단절되어진 관계 사이에 이해와 화해의 상황을 마련해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앞서 II장에서 등장했던 모녀관계와는 달라진 양상을 보여준다. 앞서의 모녀관계가 딸의 시선을 통해 대상화된 어머니, 애정보다는 증오와 경멸을 통해 인정하지만 잊혀져야할 과거로서 그려지는 어머니였다면 이제 딸은 보다 성숙한 이해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이것은 가족 바깥의 관계맺기를 통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한 가족관계의 확대만이 아니라 집 공간의 확장을 통해서도 이러한 개방성으로의 지향을 보여주고 있다. 집의 억압성을 인지한 인물들은 집 바깥으로의 탈출을 통해 새로운 공간 창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인물들 간의 화해와 소통의 대화가 행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앞서의 일방적 독백이 타인과의 교감의 단계로 바뀌어가면서 서로간에 보다 성숙한 이해가 이루어진 것이다. II장과 III장에서는 박완서가 비판하는 가족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IV장에서는 그 속에서 끌어내야 할 긍정항으로서의 미래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박완서는 생존의 근거집단이자 안식을 주는 휴식처로서의 가족이 그 역할에 대한 기대치를 통해 왜곡되어 이상화된 부분들을 밝혀내고 있다. 또한 그 이면에 숨겨진 갈등과 대립을 보이면서, 상호간에 소외된 구성원들간의 관계를 폭로한다. 그럼으로써 실체로서의 살아있는 가족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가족이 지닐 수 있는 가능성과 대안을 자신의 작품을 통해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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