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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관상동맥질환자의 수면에 관한 연구

Title
중환자실 관상동맥질환자의 수면에 관한 연구
Authors
김경희
Issue Date
2001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최근 식생활과 생활환경, 생활습관이 변함에 따라 관상동맥질환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나라의 1999년 원인별 사망순위에서 허혈성 심질환으로 사망한 순위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통계청, 2000). 관상동맥질환자에게 흉통 발병시 대부분 일차적으로 입원하게 되는 중환자실의 환경은 각종 환자감시장치 및 의료기계와 기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다한 소음, 잦은 의료행위, 위기적 상황, 입원으로 인한 불안과 질병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환자들의 충분한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Schwab, 1994; Toph, 1996). 수면은 인체의 회복을 돕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수면 동안에 수축기 혈압과 심박동수를 5-15% 감소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여 준다(Parish & Shepard, 1990). 그러나 환자들이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될 때 개인적인 수면증진행위를 실행하기 어렵고, 중환자실의 물리적 환경과 더불어 환자개인의 신체적, 정서적 요인이 가중되어 집에서보다 수면의 질이 낮아짐을 경험하고 있다. 수면장애가 나타나게 되면 카테콜라민의 분비 증가, 피로, 불안, 지남력 상실, 집중장애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정서적 변화가 올 수 있고 질병회복에도 방해를 주게 된다(이영희, 김정선, 1996; Marquis & Wykle, 1995; Schwab, 1994). 수면장애시 나타나는 카테콜라민의 분비증가와 불안정서, 예민해져서 조그만 일에도 화를 잘 내게 되는 변화들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혈관수축물질들을 과다분비하게 되어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킴으로 관상동맥질환자에게 있어서 수면장애는 반드시 중재되어야 할 문제이다. 간호사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적절한 위치에 있는 존재로, 본 연구자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관상동맥질환자들의 수면의 질과 수면장애요인을 파악하여 수면증진을 위한 중재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주고 이에 따른 환자들의 질병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2곳의 종합병원의 심혈관계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는 관상동맥질환자 72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자료수집기간은 2000년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였다. 연구의 도구는 수면의 질 측정을 위해서 8문항으로 구성된 Verran & Snyder-Halpern Sleep Scale(1987)을 사용하였고, 수면장애요인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문헌고찰을 통해 연구자가 재구성한 30가지의 수면장애요인을 제시하여 해당항목을 선택하도록 만든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면의 질 측정을 위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s alpha는 .90이었다. 자료수집은 대상자 자신이 직접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AS 6.12를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t-test,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수면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밤수면 중 자다 깬 정 도, 뒤척인 정도, 총수면시간, 수면의 깊이, 수면에 이르는 정도, 깨어날 때의 기분, 잠을 깬 방법, 수면에 대한 만족 등을 조사 하였고, 입원 후의 수면의 질이 유의하게 낮았다(t=8.12, p=.001).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입원 전, 후 수면의 질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대상자의 수면장애요인 중 영향을 많이 주는 요인으로는 각종 소음 75%, 활력증후측정, 진단적 검사, 투약 69.4%, 몸에 달려 있는 주사나 튜브 58.3%, 병에 대한 걱정 52.8%, 낯선 병 실 분위기 50.0%, 통증 45.8%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1. 본 연구결과 심혈관계 중환자실의 관상동맥질환자들은 입원 후 수면의 질이 낮아졌고, 수면장애와 관련되어 주사나 튜브, 활력 증후 측정, 기계의 알람소리와 같은 환경적, 신체적 요인 뿐 아니라 병에 대한 걱정과 같은 정서적 요인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환경통 제와 정서적 지지로 관상동맥질환자의 수면증진에 도움을 줄 것 을 제안한다. 2. 관상동맥질환자의 수면의 질 변화와 흉통의 발작 빈도 또는 질 병회복기간에 대한 연구를 제안한다. 3. 본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질환자들의 수면질을 자가보고에 의한 주관적 측정법을 이용하였으므로 다원적수면검사와 같은 객관 적인 측정법을 이용한 입원 전, 후 수면변화의 결과와 비교연구 해 볼 것을 제안한다. ; Recetly, coronary artery disease patients have increased in Korea, and proper nursing care in CCU becomes more importan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varience of quality of the sleep and factors affecting the sleep disturbance.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mprised of 72 patients with coronary disease in CCU of two general hospitals located in Seoul and Kyunggi-do. Data collection was done by making out a questionnaire by himself or herself. The questionnaires includes tools for measuring the quality of sleep developed by Verran & Snyder-Halpern(1987) and sleep disturbance factors redesingned by this researcher based on previous studies. The data was statistically analyzed by frequancy, percentage, t-test, and ANOVA, using SAS 6.12 program. The results are as follows : 1. The total sleep score for quality of sleep was composed of mid-sleep awakening , movement during sleep , total sleep period , sleep latency , soundness of sleep , rest upon awakenings , method of awakening and subjective quuality of sleep .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of the total sleep score before and after adission(t=8.12, p=.001). The sleep score after admission was 39.67(SD=11.98) while the sleep score before admission was 56.12(SD=11.98). The quality of sleep after admission was lower than before. 2. There were no significant changes between the quality of sleep before and after admission relating to general characters of the patients. 3. Most important factors among causes of sleep disturbance were noise(75%), checking vital signs, diagnostic test, medication administration(69.4%), IV lines or tubes on body(58.3%), worrying about diseases(52.8%), unfamiliar environment(51.4%), pain(45.8%) in CCU. As above results revealed, the quality of sleep of coronary artery desease patients after hospitalized in CCU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before. Not only physical and environmental factors like worry of disease related to sleep disturb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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