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에 관한 연구

Abstract

낭만주의 시대 속에서 다른 작곡가와는 달리 자신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형성한 브람스(J. Brahms 1833-1897)는 전통적인 고전주의 형식 위에 자신만의 서정성과 낭만성이 가득한 작품들을 남겼다. 본 논문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들 중 제 2번, in A Major, op. 100을 연구하였으며 분석보다 작곡가와 곡 전반의 배경을 중심으로 접근함으로써 타 논문과 차별화 하였다. 이 곡은 3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악장은 소나타형식, 2악장은 가요형식 가요형식=리트형식(Lied Form) : 두 도막 및 세 도막으로 이루어지는 비교적 단순한 형식. 고전파의 소나타나 교향곡 등의 느린 악장 또는 무곡에 흔히 사용된다. 3악장은 론도(Rondo) Rondo : 클라브시니스트의 롱도에서 태어난 음악의 병열형식. 자주 반복되는 주요 주제부와 그 사이에 나타나는 삽입부로 이루어진다. 형식이다. 2악장과 3악장의 형식 구조는 외적으로는 기존의 가요형식과 론도형식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당대에 보기 드문 혁신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작곡가의 시대적 배경 및 음악적 특성을 3가지로 고전적 낭만성, 혁신성, 민족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고, 브람스의 스승 코셀(F.W. Cossel 1813-1865)·마르크스젠(E. Marxsen 1806-1887)과, 친구 레메니(E. Remenyi 1830-1898)·요아힘(J. Joachim 1831-1907), 그리고 그의 정신적 지주 슈만 부부 등과의 대인 관계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 During the Romantic period, J. Brahms(1833-1897), unlike other composers, wrote in a unique musical style. He created pieces while incorporating romantic and traditional folk styles into the classical style of writing music. This thesis discusses J. Brahms Violin Sonata No. 2, in A Major, op. 100 rather than analyzing the piece, it focuses on the general background of the composer and his piece. This sonata is composed of three movements. The first movement is in the classic Sonata form. The second movement is in the form of a Lied. The third movement is in the form of a Rondo. In other words, the second and third movements appear to be a typical Lied and a Rondo. But, in actuality, they are the result of modifying the original method of sonata writing by including different forms of writing music. Therefore, this thesis discusses the composer s historical background and the musical uniqueness in three different categories : classical romantic, reformed and nationalism. This thesis discusses these three categories in the context of his relationships with his teachers (F.W. Cosel 1813-1865 and E. Marxsen 1806-1887), his friends (E. Remenyi 1830-1898 and J. Joachim 1831-1907), and his mentors Robert and Clara Schumann.